출판사 리뷰
다음 행성 중 사람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① 수성 ② 금성 ③ 지구 ④ 화성 ⑤ 목성 ⑥ 토성 ⑦ 천왕성 ⑧ 해왕성
정답은 당연히 3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죠. 그런데 이상하네요.
태양계에는 지구 말고도 행성이 7개나 더 있는데,
왜 사람들은 지구에서만 살고 있을까요?
그 이유를 찾아 코코 선장과 함께 초고속 로켓선을 타고
태양계 여행을 시작해 보아요!
이 넓은 우주 안에는 태양계가 있어요. 바로 태양과 태양 주변을 도는 8개의 행성들이지요. 그중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있고요. 그런데 왜 우리는 지구에서만 살고 있을까요? 다른 행성으로 이사를 가면 어떨까요? 그거 재미있겠는데요! 먼저, 코코 선장의 로켓선을 타고 우리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을 둘러보아요. 하지만 여행을 하고 나면, 지구가 얼마나 특별한 곳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의 지식 포인트태양 주변을 도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의 특징을 배워요.
어째서 지구가 다른 행성들보다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인지 알 수 있어요.
우리의 작은 생활 실천이 지구를 계속해서 살기 좋게 만든다는 것을 배워요.
이 책의 특징우리가 살 수 있는 행성을 찾아라!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양에서 3번째로 가까운 행성으로, 사람들이 살기에 꽤 적합한 곳이다. 하지만 칠레의 대지진이라던가, 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 등 예상할 수 없는 천재지변으로 사람들을 괴롭히기도 한다. 이럴 땐 정말 ‘지구가 멸망하려나!’ 하는 어처구니없는 말들도 터져 나오고, 다른 곳에 가서 살고 싶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지구 말고 다른 행성에서는 살 수 없을까? 성인이 된 지금까지 외우고 있는 ‘수금지화목토천해’(마지막 행성인 명왕성은 2006년 행성 지위를 박탈당하고 왜소행성이라고 새롭게 분류됨)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태양과 행성 간의 거리 순서에 따라 나열한 행성들의 첫 글자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말한다. 순서와 더불어 간단한 특징들을 배웠던 것도 기억난다. 하지만 무조건 특징들을 외우는 것보다 ‘다른 행성으로 우리가 이사를 갈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춰서 살펴본다면, 이 행성들의 특징이 더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것 같다. 태양계의 행성들은 과연 어떤 곳일까? 왜 우리는 그곳에서 살 수 없는 것일까? 이 해답을 찾기 위해 코코 선장의 초고속 로켓선을 타고 태양계를 여행해 보자.
행성들의 특징을 알면 지구가 왜 소중한지 알 수 있다!코코 선장의 로켓선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수성부터 여행을 시작한다. 수성, 금성, 화성은 지구처럼 딱딱한 땅이 있어서 일단 착륙은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수성에는 태양 빛을 막아 줄 수 있는 대기가 없어서 위험하고, 금성의 대기는 독성이 있어서 숨을 쉴 수 없다. 화성은 우주복을 입고 착륙할 수 있지만, 산소가 거의 없다. 다른 행성들도 들러서 관광을 시도해 보지만, 목성은 딱딱한 곳이 없어서 착륙조차 어렵고, 토성은 너무 춥고 폭풍이 거센데다 기체로 이루어져 살 수가 없다. 천왕성은 42년이나 기다려야 태양 빛을 받을 수 있고, 해왕성은 태양과 멀어서 너무 춥고, 시속 2400킬로미터의 폭풍이 몰아치는 곳이란다. 지구와 똑같이 태양을 돌고 있는 행성들인데, 이렇게 지구와 다를 수가 있을까?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정말 지구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럼 지구는 어떤가. 지구는 딱딱한 땅이 있어서 마음대로 착륙할 수도 있고, 특수 우주복이 없이도 마음껏 숨을 쉴 수 있다. 또 중력이 적당해서 우리가 땅 위를 걸어다닐 수도 있다. 물의 순환이 이루어져 마실 물도 충분하고, 지구의 대기는 태양 빛 중에서 사람에게 해로운 것을 걸러 내어 우리를 보호해 준다. 또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는 1억 4960킬로미터로 알맞기 때문에 지구의 온도가 우리에게 적당한 것이다.
우리의 현재이자 우리의 미래, 지구!이 책은 태양계의 행성들을 여행하며, 지구가 다른 행성들과 다른 점을 배우고, 지구가 특별한 곳임을 깨닫게 해 준다. 코코 선장과 함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독자들은 우리가 지구에 살고 있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특히 결말 부분에서는 우리가 지구를 아끼고 잘 보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생활 실천을 소개하여, 지식 습득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현실과 이어지도록 엮었다. 천문학자들은 계속 태양처럼 행성을 거느리고 있는 별과 그 주변을 돌고 있을 행성들을 찾고 있다.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아주 먼 우주에서, 지구처럼 우리가 살 만한 곳을 발견할 수도 있다는 불확실한 기대감을 가지고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주 확실한 한 가지 사실이 있다. ?리에게는 이미 우리에게 너무 잘 맞는 행성, 지구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현재 그곳에 살고 있다. 우리 모두가 지구를 잘 돌본다면, 아주 특별한 우리 지구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에게 살기 좋은 행성이 되어 줄 것이다.
재밌고 쉽게 지식을 전달하는 ‘로버트 E. 웰스’의 신간과학자이자 화가인 로버트 E. 웰스는 아이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책을 20년 동안 만들어 오고 있는 어린이책 작가이다. 그가 얘기하는 과학 이야기 속에는 어린 독자들을 우습게 보는 단순화된 설명은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고 어려워서 읽기 싫은 책으로 만들지도 않는다.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대상을 쉽게 비교하고 예를 들어 이해시킨다. 부족함이 없는 친절한 설명을 따라 그림을 보며 책을 읽다 보면, 왜 우리가 지구에서 살고 있으며, 지구를 소중히 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지구의 환경 변화에 대해 독자들에게 경고하고, ‘지구를 보호하자’고 계몽하는 것보다,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오히려 독자들의 실천 의지를 이끌어 낸다. 대화를 유도하는 글의 흐름과 지식을 알려 주는 데 중점을 둔 그림, 적절한 화면 분할로 여러 가지 예를 보여 주는 구성은 로버트 웰스만의 특징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로버트 E. 웰스
화가이자 과학자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쉬운 글과 그림으로 어린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그림책을 20년 동안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북극곰의 집이 녹고 있어요!》, 《치타보다 빠른 것은?》, 《공룡은 얼마나 컸을까요?》, 《사자를 어떻게 들어 올리지?》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