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7년은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이다. 이 책은 이를 기념하여 출간한 윤동주 특별판이라고 할 수 있다. 윤동주가 발표한 시 97편과 산문 4편을 빠짐없이 담고 있으며, 해설 자료를 덧붙여 윤동주 시의 올바른 이해와 감상을 돕고 있다. 그의 문학작품들은 모두 꼼꼼한 검수과정을 거쳐 온전한 형태로 게재하였으므로, 혹여 잘못 알려지고 있는 정보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보다 깊은 이해를 원하는 독자를 위해서는 국내외의 저명한 저자들의 연구논문이 준비되어 있다. 이는 모두 윤동주와 그의 시 세계를 살피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가려 뽑은 것이다. 부록으로 다루고 있는 윤동주에 내려진 판결문 전문과, 그 입수 경위는 당시의 시대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윤동주와 관련한 단행본 및 논문 목록을 게재하여 연구를 필요로 하는 독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윤동주의 가계도와 연보, 작품 연보 또한 잘 정리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시.산문.해설자료.연구논문.화보 등
한 권으로 만나는 민족 시인 윤동주의 모든 것!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새벽을 노래한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시 조명하는 그의 삶과 시 세계
올해는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이다. 이 책은 이를 기념하여 출간한 윤동주 특별판이라고 할 수 있다.
《윤동주 전집》은 윤동주가 발표한 시 97편과 산문 4편을 빠짐없이 담고 있으며, 해설 자료를 덧붙여 윤동주 시의 올바른 이해와 감상을 돕고 있다. 그의 문학작품들은 모두 꼼꼼한 검수과정을 거쳐 온전한 형태로 게재하였으므로, 혹여 잘못 알려지고 있는 정보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보다 깊은 이해를 원하는 독자를 위해서는 국내외의 저명한 저자들의 연구논문이 준비되어 있다. 이는 모두 윤동주와 그의 시 세계를 살피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가려 뽑은 것이다.
부록으로 다루고 있는 윤동주에 내려진 판결문 전문과, 그 입수 경위는 당시의 시대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윤동주와 관련한 단행본 및 논문 목록을 게재하여 연구를 필요로 하는 독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윤동주의 가계도와 연보, 작품 연보 또한 잘 정리되어 있다.
이번 《윤동주 전집》이 독자들에게 그동안 알고 있던 사실에 더하여 시인 윤동주의 삶과 시 세계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윤동주 전집을 다시 엮으며’ 중에서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진 뒤 그 원고본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던 정병욱의 주선으로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시집이 발간되면서 비로소 윤동주는 시인이 되었다. 참혹한 죽음을 당한 뒤에야 그는 빛나는 시인으로 살아난 것이다.
윤동주의 시는 순결한 동심 지향적 세계와 함께 실향 의식을 강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그의 많은 작품에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 떳떳하게 살아가지 못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특히 식민지 상황에 대한 불안 의식과 함께 끝없는 자기 성찰이 특이한 긴장을 드러낸다.
그의 시가 내적으로는 자아에 대한 성찰을, 외적으로는 식민지 현실에 대한 비판을 통합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의 시들은 시대적인 고뇌를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으며 현실의 괴로움과 삶의 어려움을 철저하게 내면화하여 그 시적 긴장을 지탱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시인 윤동주의 시인다움을 말해주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윤동주
1917년 만주 간도성 화룡현 명동촌 출생. 아명 ‘해환(海煥)’. 1925년 명동소학교 입학. 5학년 때 급우들과 등사 잡지 《새 명동》 창간. 1931년 중국인 소학교 화룡 헌립 제일소학교 고등과 편입, 1년간 수학. 1932년 용정 기독교학교인 은진중학교 입학. 1934년 〈초 한대〉, 〈삶과 죽음〉, 〈내일은 없다〉 등 3편의 시를 썼다. 1935년 평양 숭실중학교 편입. 교내 YMCA 문예부의 《숭실활천》에 〈공상〉이 실려 그의 시가 처음 활자화. 1936년 신사참배 강요에 자퇴하고 용정으로 돌아와 광명학원 중학부 5학년 편입. 연길에서 발행되던 《카톨릭 소년》에 동시 〈병아리〉 〈빗자루〉 〈오줌싸개지도〉 〈무얼먹고 사나〉, 〈거짓부리〉를 발표. 1937년 연희전문학교 문과 입학, 외솔 최현배 선생에게 조선어를 배우고 이양하 교수에게서 영시를 배웠다. 1939년 조선일보에 산문 〈달을 쏘다〉, 시 〈유언〉 〈아우의 인상화〉 발표. 《소년》에 동시 〈산울림〉 발표. 교우 정병욱과 이화여전 구내 형성교회에 다니며 영어성서반 참석, 릴케, 발레리, 지드 작품 탐독, 프랑스어 독습. 1941년 연희전문 문과 《문우(文友)》에 〈우물속의 자화상〉 〈새로운 길〉 발표. 1941년 졸업기념으로 19편의 작품을 모아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77부 한정판으로 출간하려다 일제의 탄압을 걱정한 주변의 만류로 뜻을 접고 시집을 3부 작성해 한 부는 자신이 가지고, 이양하 선생과 정병욱에게 1부씩 증정. 본래 제목은 ‘병원’이었으나 〈서시〉를 쓴 후 바꾸었다. ‘병원’은 병든 사회를 치유한다는 의미. 일본으로 건너가기 위해 ‘히라누마’로 창씨개명. 1942년 고국에서 쓴 마지막 작품이 된 시 〈참회록〉을 썼다. 도쿄 릿쿄(立敎)대 문학부 영문과 입학. 1942년 〈쉽게 씌어진 詩〉등 시 5편을 서울 친구에게 보냈다. 1942년 교토 도시샤(同志社)대 영문학과 편입. 1943년 송몽규가 교토 시모가모 경찰서에 독립운동 혐의로 검거되었다. 1943년 고향에 가려고 준비하던 윤동주도 송몽규와 같은 혐의로 검거되고 많은 책과 작품, 일기가 압수된다. 1944년 교토 지방재판소에서 ‘독립운동’ 죄목으로 2년형을 언도 받고 송몽규와 큐슈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1945년 2월 16일 큐슈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