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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조심조심
보물창고 | 4-7세 |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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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안전교육 보물창고 3권. 우리 아이가 집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상황이 담겨 있다. 뜨거운 주전자나 다리미를 함부로 만지거나, 집에 있는 약을 과다 복용한 상황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겪을 수 있을 만한 매우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그 상황에 걸맞은 행동이 무엇인지 아이 스스로 답을 생각하게 한다.

먼저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홀로 생각할 기회를 줌으로써 아이는 집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그렇다고 마냥 집이 위험한 곳이라는 인식만 심어 주는 것은 아니다. 평상시에 집은 항상 안전하게 우리를 지켜 주는 곳이지만,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 사회는 어린이 안전사고로부터 얼마나 안전한가?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위 질문에 ‘안전하지 않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2016년 시행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1%가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인식한다고 한다. 이러한 인식은 각종 통계로도 뒷받침되는데, 실제로 지난 몇 년간 국내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는 어디일까? 68.2%의 응답자가 어린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로 ‘도로 및 골목길’을 꼽았다. 그다음이 ‘학교 및 인근 지역’, ‘놀이터놀이공원계곡’ 순이었는데, 사람들의 인식과는 달리 실제로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바로 ‘집 안’이었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길들일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 시리즈 <안전교육 보물창고>는 위의 통계를 바탕으로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장소’에 집중했다. 그중에서도 ‘길’과 ‘집’에 각각 초점을 두고, 사람들이 가장 위험한 곳이라고 인식할 만큼 각종 위험이 산재해 있는 ‘도로 및 골목길’ 안전을 이야기하는 『길에서도 조심조심』, 안락한 곳으로 생각되지만 현실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많은 안전사고를 당하는 장소인 ‘집’에서의 안전 규칙을 다룬 『집에서도 조심조심』을 동시 출간했다.
이 두 권은 각각 길과 집에서 어린이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을 제시하고, 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해답을 추론할 수 있게 한다. ‘길 조심해라’, ‘집에서 불장난하면 안 된다’고 일방적으로 잔소리하는 것이 아닌, 왜 그런 행동을 해야 하고, 또 어떤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림으로 보여 주고 질문함으로써, 어린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우리 어린이들은 이 두 권의 그림책을 통해 안전에 관한 폭넓은 생각과 위험 상황에 대한 열린 추론을 하게 되면서, 길에서도 집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규칙들을 자신만의 생활 습관으로 길들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줄 알았던 우리 집이 사실은 안전하지 않다면? 『집에서도 조심조심』!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은 집을 어떤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리의 무의식을 드러낸다. 낯선 타인과의 만남이 주는 심리적인 불편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외부에서 오는 물리적인 공격을 피하고 싶을 때, 집만큼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도 없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옛말 역시 위와 같은 맥락에서 공감대를 얻으며 전해 내려온 말일 것이다.
그러나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영유아를 비롯한 어린이들에게 집은 안전하기만 한 공간이 아니다. 가스레인지나 성냥, 라이터는 언제든 화재를 일으킬 수 있고, 바닥에 널브러진 전선과 콘센트는 감전될 위험이 있는 물건들이다. 식탁 모서리나 장판 같이 어른들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사소한 부분도 어린아이들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집 안으로 침투하는 미세 먼지, 황사 등 각종 오염 물질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다. 아이들은 집에서도 자신들의 안전을 침해하는 수많은 상황에 대처해야만 한다.
『집에서도 조심조심』은 우리 아이가 집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상황이 담겨 있다. 뜨거운 주전자나 다리미를 함부로 만지거나, 집에 있는 약을 과다 복용한 상황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겪을 수 있을 만한 매우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그 상황에 걸맞은 행동이 무엇인지 아이 스스로 답을 생각하게 한다. 먼저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홀로 생각할 기회를 줌으로써 아이는 집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그렇다고 마냥 집이 위험한 곳이라는 인식만 심어 주는 것은 아니다. 평상시에 집은 항상 안전하게 우리를 지켜 주는 곳이지만,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 중 하나는 ‘올바른 습관’일 것이다. 『집에서도 조심조심』을 통해 우리 아이가 가정 내 안전에 관한 기본 상식을 깨우치고, 집에서의 안전 규칙들을 평생 습관으로 길들일 수 있게 도와주자. 그것이야말로 집에서도 우리 아이가 조심, 또 조심하며 건강하게 자라나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클레어 레웰린
어린이 잡지를 만드는 편집자로 일하다가 작가가 되었다. 폭넓은 분야와 다양한 주제로 수백 종이 넘는 어린이책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1992년에 『내 생에 첫 책』으로 타임지 선정 ‘아동문학 작가상’을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수많은 상을 받으며 어린이책 분야에서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지은 책으로 『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할까요?』, 『왜 나누어야 하나요?』,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요?』, 『공포의 이빨 상어』, 『길에서도 조심조심』, 『집에서도 조심조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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