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흙 전문가 이완주 박사가 들려주는
꿈틀꿈틀 살아 있는 흙 이야기“흙은 돌가루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오만 가지 생명들이 살고 있지요.
무수한 생명을 보듬고 키우는 흙의 모든 것을 제대로 보여 주는 책입니다.”
-류순호
(서울대 명예교수,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 ‘흙’이 궁금한 아이들이 이 책부터 읽어야 하는 이유!첫째, 차별화된 7단계 구성 안에 흙에 대한 지식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둘째, 평생 흙을 연구해 온 전문가의 깊고 통찰력 있는 시각이 녹아 있다.
셋째, 흙의 역사, 흙의 역할, 흙의 종류, 흙의 능력 등 흙에 대한 모든 것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한 권에 담았다.
넷째, 흙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알아 가는 생태적 감수성을 키운다.
★ 흙 속 놀라운 세상을 단계별로 알아 가요!흙에서는 나무가 자라고, 풀이 자란다. 거기서 맺힌 열매와 곡식을 먹고 사는 우리도 결국 흙에 의해 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가 밟고 만지며 사는 흙! 하지만 점점 시멘트와 콘크리트에 둘러싸여 흙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흙에 대해 물어보면 제대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심지어 흙을 만지며 흙과 같이 사는 농부도 크게 다르지 않다.
흙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흙 속을 깊이 들여다보면 바글거리는 생명들이 가득하고, 그 흙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린다. 그렇게 소중한 흙을 어디서부터 알아 가야 할까?
<네버랜드 자연학교>의 다섯 번째 책《흙 속 세상은 놀라워》는 평생 흙만 연구해 온 이완주 박사님이 어린이 눈높이로 쉽게 풀어낸 지식 그림책이다.
‘안녕흙’에서는 ‘흙은 더러울까, 깨끗할까?’란 질문을 던져 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반가워흙’에서는 머드 축제에 다녀온 이야기를 나누며 흙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본다. ‘궁금해흙’에서는 주변에 있는 흙을 살피고, 어떻게 흙이 만들어지는지, 흙 속엔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 간다. ‘놀라워흙’을 통해서는 흙의 종류, 흙의 숨구멍, 흙과 생명의 순환에 대해 살펴본다. 또 ‘생각해흙’에서는 식물이 좋아하는 흙, 나라마다 다른 흙, 흙으로 만드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 설명한다. ‘즐기자흙’에서는 흙 물감 그림 그리기, 흙 지렁이 만들기, 두꺼비집 짓기 등 흙으로 하는 다양한 놀이를 즐긴다. ‘지키자흙’에서는 흙이 오염되지 않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아본다.
그림을 그린 한상언 작가는 자유롭고 경쾌한 붓놀림으로 자칫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흙 이야기에 유머를 가미했다. 흙과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지렁이가 서브 캐릭터로 등장해 흙에 대한 정보를 그림 곳곳에서 재미나게 설명한다.
① 안녕흙 : 흙은 더러울까? 깨끗할까?
② 반가워흙 : 진흙 목욕을 해요
③ 궁금해흙 : 주변에서 흙을 찾아보아요 / 흙은 오랜 시간에 걸쳐 생긴 거예요 / 흙 속에서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가요 / 흙 속에는 미생물도 살아요
④ 놀라워흙 : 흙은 다 똑같은 거 아니에요? / 흙에도 숨구멍이 있다고요? / 흙이 죽을 수도 있어요? / 흙이 모든 것을 키워요
⑤ 생각해흙 : 식물이 좋아하는 흙 / 나라마다 다른 흙 / 흙으로 만드는 다양한 것들
⑥ 즐기자흙 : 재미난 흙 놀이_흙 물감으로 그림 그리기, 꿈틀꿈틀 흙 지렁이 만들기, 황토물로 손수건 염색하기, 두꺼비 집 짓기
⑦ 지키자흙 : 흙도 소화 불량을 일으켜요
★ 흙 전문가가 들려주는 살아 숨 쉬는 흙 이야기저자 이완주 박사는 토양화학과 식물영양학을 공부하고, 농촌진흥청에서 33년간 일하며 흙을 연구해 온 분이다. 최근에는 토양병원을 세워 흙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병든 흙을 치료하는 일을 하고 있다.
누구보다 흙을 사랑하는 이완주 박사는 어린아이들이 흙 속에서 벌어지는 신비한 일들에 대해 흥미를 갖고 흙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며 제대로 이용할 줄 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흙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 주며 설명한다.
옛날에는 흙 속에서 뒹굴며 흙 놀이를 많이 했는데, 요즘엔 흙을 만질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손으로 흙장난을 할라치면 지저분하다고 손 씻기가 바쁘니, 흙은 점점 도시화된 현대의 삶에서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작은 씨앗 하나가 싹을 틔우려면 흙이 필요하다. 가녀린 풀 한 포기, 향기로운 꽃도 흙 속에서 뿌리를 내리지 않으면 금세 시들고 죽어 버린다. 흙은 그야말로 생명을 키우는 신비로운 마법을 가졌다.
이렇게 생명을 키우는 흙에는 공기가 드나드는 공간이 있어야 하고, 물이 있어야 하고, 영양분이 있어야 한다. 이들 요소가 없으면 그저 단순한 돌가루일 뿐이다. 돌가루야 돌을 부수어 금방 만들 수 있지만, 공기와 물과 영양분이 있는 흙은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지는 것이다. 몇 백 년에서 몇 천 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면, 주위에서 보는 흙을 함부로 볼 게 아니다. 더군다나 흙에서는 우리가 먹는 먹을거리들이 생산되니, 흙은 우리의 소중한 생명의 터전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흙 속 세상에서는 매일매일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요. 이런 일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농사가 잘 되도록 여러 사람들이 애쓰고 있답니다. 흙과 자연에 살면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흙을 사랑하는 농부들이 더 많이 생겨나길 바라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 흙에서 시작하여 흙으로 돌아가는 생명들흙에서 자라는 식물을 보자. 씨앗이 흙에 떨어져 싹을 틔우고 점점 성장하여 큰 나무가 된다. 그러다가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고, 그 낙엽들이 흙과 함께 썩어 영양분이 된다. 낙엽뿐만 아니라 죽은 곤충들도 흙 속에 묻히면 미생물에 의해 잘게 부서져서 영양분으로 차곡차곡 채워진다. 그러면 그 영양분을 먹고 식물이 자라고, 그 식물을 곤충과 동물과 사람이 먹으며 생명을 이어간다. 이렇듯 흙은 생명이 돌고 돌며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 된다.
낙엽도, 곤충도, 빗물도, 우리가 먹다 남긴 음식물도 다 받아 주는 흙! 저자는 이러한 흙이 엄마처럼 여성적인 성질을 띠고 있어 모든 것을 보듬어 주고 품에 안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흙은 소화할 수 없는 각종 플라스틱과 비닐과 철과 같은 쓰레기까지 품에 안고 있다. 그 흙을 그냥 방치한다면, 흙은 점점 더 병들 것이고, 흙에서 태어나고 흙으로 돌아가는 모든 생명들이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흙이 오염되지 않게, 그래서 땅이 건강하도록 지키는 노력들이 우리 삶에 배어 있어야 한다.
일상과 자연을 연결하고 생각을 키워 주는 <네버랜드 자연학교>
깊은 지식과 현장 능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전문가 집필진
일상과 지식을 연결해 주는 흥미로운 7단계 구성
테마별로 담긴 쉽고 정확한 설명, 개성적이고 다채로운 그림
1. 지식을 채우고, 통합적으로 생각하고, 몸으로 체험하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친환경 책<네버랜드 자연학교>는 자연에 대한 지식 정보를 전달하면서 자연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이끈다. 또한 자연이라는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 공간임을 깨닫게 하여 생태적 감수성을 키워 준다.
2. 깊은 지식과 현장 능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전문가 집필진의 균형 잡힌 지식을 총망라한 12권 구성 <네버랜드 자연학교>는 자연을 공간적으로 바라본 ‘바다’, ‘숲’, ‘강’, ‘습지’, ‘논과 밭’과 자연을 이루는 소재인 ‘나무’, ‘돌’, ‘흙’, ‘씨앗’, ‘물’, ‘풀’, ‘에너지’, 이렇게 1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집필진은 국립수목원, 국립생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중앙내수면연구소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들로 꾸려져 이론과 현장을 잇는 균형 잡힌 지식을 담아냈다. 또한 각 테마에 어울리는 개성적이고 다채로운 그림들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지식 정보를 전달한다.
3. 지식의 깊이와 사고력을 키워 주는 7단계 방식<네버랜드 자연학교>는 자연에 대한 지식 정보를 7가지 단계에 담아 자연을 바라보는 철학적인 관점을 키우도록 돕는다. 1단계에서는 테마에 대한 질문을 던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2단계에서는 짧은 만화 구성으로 테마를 이해하고, 3~5단계에서는 테마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다양하게 접한다. 6단계에서는 테마를 소재로 한 흥미로운 놀이를 즐기고, 7단계에서는 현장감 넘치는 사진 등을 통해 자연을 지키는 방법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거리를 준다. 책 속에 담긴 재미있고, 깊이 있는 지식 정보를 접하고, 실제 자연과 교감하며 온몸으로 체득하도록 이끄는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