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독도는 우리 땅! 일본은 왜 남의 나라 땅 독도를 탐내는가?
바다를 둘러싼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교류,
그리고 자원과 식량 문제를 짚어 본다.
푸르게 넘실거리며 생명을 탄생시키고, 문명의 길이 되어 준 바다!
바다는 인류가 자원 고갈과 식량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푸른 미래이다!『푸른 미래, 바다』는 미래생각발전소 시리즈 제3권으로, 1권『검은 눈물, 석유』, 2권『문명의 수레바퀴, 철』에 이어 하나의 소재(제재)에 대해 학년과 영역별로 나뉘어 흩어져 있는 단편적인 지식과 정보들을 한데 모으고(주제 통합) 그것을 다시 새롭게 체계를 잡아 깊이 있게 보여 주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 교양서이다.
맛있는 먹을거리와 풍부한 자원의 보고, 바다! 여름이면 시원한 휴식처가 되어 주는 바다!
세계를 이어주는 광활한 길, 바다!
이런 바다가 없었다면?태양계 행성 중 유일하게 바다가 출렁이는 지구! 푸르게 넘실거리며 지구 표면을 70퍼센트나 덮은 바다가 없었다면 지구는 지금과 많이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 수십만 여 종의 바다 생물들은 물론 지상의 생명들도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물이 없어 황폐한 화성과 비슷한 모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뿐인가? 바다라는 길이 없었다면 인류 문명은 오늘날처럼 눈부시게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푸른 미래, 바다』는 ‘바다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바닷물은 왜 짤까?’, ‘바닷속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같은 아이들이 가질 만한 궁금증부터 뉴스에 많이 나오는 해상 주권을 둘러싼 국제 다툼과 바다가 품은 풍부한 자원에 대한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게 연결하며 바다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인류의 탐욕으로 인해 바다가 오염되고, 생물들이 위기를 맞은 바다의 문제를 이야기하며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도 짚어 본다.
바다와 관련된 과학 정보와 정치 경제적인 이슈, 환경 문제까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사고의 길을 열어 주는 이 책은 아이들이 바다를 알고 그리하여 앞으로 다가올 우리 인류의 큰 문제인 자원 고갈과 식량 위기에서 인류를 구해 줄 푸른 미래 바다를 지키고자 하는 의욕을 갖게 할 것이다.
[내용 소개]
- 꿈의 항로 북극해가 보여 주는 바다의 현실
이 책은 먼저 북극해 이야기로 바다 이야기를 시작한다. 왜냐하면 북극해의 현실은 오늘날 바다의 모습을 잘 반영하기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여 배가 자유롭게 지나다닐 수 없었던 북극해가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에 얼음이 녹아 배들이 활발하게 드나들게 되었다. 러시아, 캐나다, 미국 같은 열강들은 먼 바다를 돌지 않고 바로 목적지로 갈 수 있는 길이자, 엄청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묻힌 북극해를 차지할 꿈에 각자 부풀어 있다. 함선과 잠수함을 보내 서로 대치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이렇게 사람들을 들뜨게 한 북극해 해빙의 이면에는 지구 온난화와 생태계 파괴라는 어두운 문제가 존재한다. 북극해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북극곰 같은 생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이를 사냥하며 생계를 이어온 이누이트들도 위기를 맞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를 탐사하고 채광하는 과정에서 생길 오염 문제도 심각하다. 21세기의 북극해는 이렇게 바다가 가진 가능성과 함께 인류의 탐욕으로 야기된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 준다.
- 광활한 바다, 지구에 바다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폭포수처럼 내린 비 때문에 수십억 년 전에 바다가 생겼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책은 신비한 바다의 탄생부터 바닷물 짠맛의 기원, 오랜 세월 동안 변화해 온 바다의 모양, 그리고 신기한 바닷속 세상까지 재미있게 보여 준다. 그리고 바닷속 모든 게 밝혀진 듯하지만, 달까지 왕복하고 우주 정거장을 오갈 정도로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도 바닷속 대부분은 사람도, 햇빛도 한 번도 들어간 적이 없는 캄캄한 미지의 세계라는 사실도 짚어 주어 무궁무진한 바다의 가능성을 꿈꾸게 한다.
- 문명의 교류를 가능하게 한 드넓은 바닷길
좀 더 맛있고 풍부한 먹을거리를 얻기 위해 시작된 항해는 인류 문명의 교류를 가능하게 했고 역사가 움직이고 발전하게 했다. 작은 바다 지중해의 항해사는 고대 그리스 로마부터 근대의 영국, 프랑스, 스페인의 패권 다툼까지 유럽의 역사를 잘 보여 준다. 통일 신라와 아랍의 항해사는 바로 우리의 역사라 더욱 재미있다. 얼마나 활발히 교류했는지 당시 아랍에서 유행하던 물건과 패션이 신라에서도 유행할 정도였다. 이렇게 항해는 오늘날 문명을 만들어 낸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항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바다를 중심으로 새롭게 역사를 바라볼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 바다가 품은 무한한 자원과 주인이 되기 위한 노력
먹을거리를 주는 보고로, 문명 교류의 통로로만 알았던 바다의 가치가 최근 과학 기술의 발달로 점점 더 많이 밝혀지고 있다. 『푸른 미래, 바다』는 수십 년 후면 고갈될 위기에 처한 석유를 대신할 수 있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비롯해 금속 자원이 부족해 자급율이 겨우 1퍼센트 정도였던 우리나라의 희망이 되어 주는 망간 단괴, 그리고 열수광상 등 다양한 바닷속 보물들을 소개한다.
하지만 이렇게 바다가 품은 보물들은 여러 나라들로 하여금 자기 바다를 만들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게 했다. 바다의 주인이 되기 위해 여러 나라들은 빈틈없이 준비하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바다를 둔 치열한 두뇌 싸움도 소개된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속내와 독도가 우리나라 땅일 수밖에 없는 이유도 중요하게 짚고 넘어간다. 그리고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지혜를 가지라고 당부한다.
- 우리를 살리고 지켜 준 바다에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거지?
하지만 이 모든 사실보다 우선하는 것은 바로 바다가 맞닥뜨린 위기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점차 상승하고 있고 바다 온도의 미세한 상승으로 전 세계의 산호초는 물론 물고기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인류가 만들어 낸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고 공장 폐수, 빗물로 인해 씻겨 내려간 먼지, 바닷길을 이용해 오고가던 유조선의 기름이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이러한 바다의 위기는 바로 지구의 위기이고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아이들이 바다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실천을 하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시리즈 소개]
세상에 흩어져 있는 온갖 지식,
미래생각발전소에서 새롭게 체계를 잡다!기존의 단편적인 지식을 나열하는 지식 책은 이제 그만!
지식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는 미래생각발전소 시리즈
고유가, 경제위기, 지구 온난화, 전쟁과 테러…. 하루에도 엄청나게 쏟아지는 사건과 사고, 온갖 정보들. 인터넷에 접속해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볼 수 있는 오늘날, 지식은 전문가만의 소유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것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휘어잡고 있는 이런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으려면 서로 무관하거나 별로 상관없어 보이는 단편적인 지식 사이의 관계를 연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사물과 현상을 보는 통찰력을 길러주는 신개념 교양서!
미래생각발전소 시리즈는 다양한 사물을 중심으로 사물과 현상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다. 그러나 그것은 각자 독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상호 연결되어 총체적인 사회 인식에 도달하게 한다. 그러면서 사회 현상 속에 감춰져 있는 본질이 무엇인지 논리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개념과 범주를 뛰어넘는 서로간의 연결이나 소통을 통한 이런 통합적 사고능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한테 꼭 필요한 능력이다.
왜 통합교과인가?
그러나 현재 학교과정에서의 지식 전수는 교과와 영역, 학년별로 나뉘어 조각조각 흩어져 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배운 내용을 기억하기도, 내용상의 관련성을 파악하기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시대는 흩어져 있는 정보나 지식을 수집하고 분석하고 해석하여 자기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재창조하는 능력을 요구하는데, 실제 아이들한테 주어지는 지식은 단편적이고 나열적인 지식에 그치고 있다. 그래서 자기관점, 자기생각을 바탕으로 사물을 새롭게 인식하고 해석하는 사고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미래생각발전소가 탄생했다.
새롭게 보이는 지식에 대한 놀라움,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는 기쁨,
그리고 감동까지!
미래생각발전소는 하나의 소재를 중심으로 그와 관련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을 새롭게 재구성(통합하여)하여 하나의 지식체계로 잡아 보여준다. 통합교과라는 것이 단순히 국어, 사회, 과학 등 관련 내용을 물리적으로 한데 모아놓은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합교과라는 의미는 이런 것이 아니다. 각 영역별, 교과별 내용을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지식으로 체계화하고 정리해서 보여주되, 그것을 하나로 꿸 수 있는 관점이 있어 판단하고 생각해 보고, 맥락을 이해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사물을 보는 새로운 눈을 키우고, 사회와 현상을 보는 비판적인 안목을 키우게 된다. 이전에 알고 있었던 사실일지라도 그것을 어떤 의미로 이해해야 하는지, 기존의 사실들과 정보들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게 되고, 새롭게 재구성하는 눈을 키운다. 그러나 이 모두는 강요하지 않는다. 가르치려고도 하지 않는다. 암기할 필요도 없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얻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