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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 고구려 산성을 가다
73개 고구려산성 현장답사
통나무 | 부모님 |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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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요동반도에 포진해 있는 73개의 고구려산성을 두 발로 몸소 밟은 현장 답사기록이다. 저자 원종선은 고구려산성의 조사를 위해 아예 요동반도의 끝자락 대련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요동 고구려산성 하나하나를 자신이 찍은 수많은 현장사진을 보여주며, 고구려인의 시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직접 지도도 그려 활용한다. 중국학자들의 연구 자료도 참고했고, 지역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에서 통용되는 지명, 전해오는 민담까지 담아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요동반도에 포진해 있는 73개의 고구려산성을 두 발로 몸소 밟은 현장 답사기록이다. 저자 원종선은 고구려산성의 조사를 위해 아예 요동반도의 끝자락 대련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요동 고구려산성 하나하나를 자신이 찍은 수많은 현장사진을 보여주며, 고구려인의 시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직접 지도도 그려 활용한다. 중국학자들의 연구 자료도 참고했고, 지역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에서 통용되는 지명, 전해오는 민담까지 담아냈다. 일제가 우리 강토 강점의 야욕을 드러내는 시절부터 많은 학자들이 고구려성의 존재를 확인해왔으나, 한.중.일을 통틀어 이만큼 철저한 탐사기록을 담은 책은 없었다.

아! 고구려!
이 책에서 국가방어 방식으로써의 고구려산성의 기능과 그 스케일의 위용, 고구려인의 탁월한 성 쌓기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다. 요동반도에 73개의 고구려산성이 밀집해 있는 이유는 요동반도야말로 고구려방어의 핵심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중원세력이 내륙과 해양을 통해 고구려를 침략해올 때 요동반도라는 관문을 통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요동 고구려산성의 전략적 가치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다. 역사적 사실이지만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없었던 문제, 어떻게 하여 고구려가 당시 세계 최강 수.당제국의 막강한 대군의 침입을 요동에서부터 막아냈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 민족사의 보석 같은 책!
그리고 이 책은 요동 고구려산성의 현재적 상태를 사실 그대로 보여준다. 보존상태가 좋아 고구려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산성이 있는 반면에, 이미 자취가 사라져 이름만 남은 성 터, 그리고 훼손 중에 있는 많은 산성들의 안타까운 정황이 잘 드러난다. 우리가 남아있는 고구려산성을 그대로 보존할 자신이 없다면, 지금 현재의 상태를 증언하는 기록이라도 후세에 남기고 전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고대사를 바로잡기 위해 현재 요동에 남아있는 지역 이름만이라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이 책의 조사에 의하면, 요동 곳곳에 고려성산이라는 산 이름이 흔하다. 고구려성이 있던 산을 요동에선 예로부터 고려성산高麗城山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현지에서 앞으로는 그 이름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비록 이 책이 어느 고구려산성 성벽의 훼손을 막을 순 없어도, 현재의 시점에서 그 산이 고려성산高麗城山이라는 명칭은 우리 역사에 영원히 남길 수 있다. 그것만 해도 이 책은 먼 미래 우리 민족사에 크나큰 보배가 될 것이다.

이것이 고구려의 팩트이다!
이 책에서 현장 답사하는 요동 73개 고구려산성은 주로 요동반도에 위치한 산성 중심으로 하였다. 중국 역사학계에서 추정하는 고구려산성 개수가 동북3성 안에 200여 개, 그 중에서 요녕성遼寧省 안에만도 100여 개가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실제는 훨씬 많을 것이다. 요동은 요하遼河라는 강을 기준으로 요하 서쪽을 요서, 동쪽을 요동이라 한다. 요동반도는 일반적으로 압록강 하구 단동丹東에서 요하 하구 영구營口에 이르는 축을 북쪽 한계로 하고 황해와 발해를 끼고 있는 반도를 말한다. 이 책에 특별히 삽지로 수록된 요동반도내의 고구려산성 분포 지도를 보면 요동 전체가 곧 고구려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구려산성의 전략적 가치!
고구려의 국토 방위개념은 상비군을 국경선에 배치하는 현대적 개념이 아니다. 지역 지역마다 적합한 장소에 산성을 쌓아 적군의 침입 시에 인원과 물자를 산성으로 집결시켜 성을 지켜내는 농성방식이다. 산성은 유리한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적은 병력으로도 방어가 가능하다. 인근 산성과의 연계작전으로, 한 산성을 포위 공격해오는 적군의 배후를 다른 산성에서 공격할 수도 있다. 또 적군의 보급로를 다른 산성에서 끊어줄 수 있기에 전체 방어 전략으로는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요동반도 방어의 특징은 내륙으로 침략해오는 적군을 막아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해양을 통해 침투하는 적을 막기 위해 강들의 중.하류에 다수의 산성들을 쌓는 것이다. 여기서도 인근 산성들과의 연계 방어 전략이 필수적이다.

고구려를 바로 알고 전해야 한다!
우리는 고대사에 관한 소비적 논쟁을 벌일 필요가 없다. 얼마든지 실증적 사료가 대지위에 펼쳐져 있다.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고구려산성의 실상이야말로 곧바로 우리 현존의 핏줄임을 말해준다. 단지 안타까운 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산성의 성벽을 포함한 많은 고구려 유적들이 훼멸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을 이 책에서 통절하고 처연하게 보고하고 있다. 저자 원종선은 중국에서 고구려의 흔적이 더 없어지기 전에, 현 상황이라도 제대로 기록해놓기 위해 지금도 요동의 벌판과 산악을 정력적으로 누비고 있다. 그는 우리의 후세에게 올바른 고구려를 알려야한다는 사명감으로 충만해 있다. 이제는 우리사회가 나서야한다. 우리 역사의 미래를 위하여 고구려를 우리 청소년들의 심장에 제대로 전해주어야 한다. 이 책은 우리민족 실존의 내면을 탐색하는 노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의 고대사는 허환虛幻이 아닌 사실事實이다. 그 사실은 바로 우리가 만지고 보고 들을 수 있는 현실로부터 구성되어야 한다. …
나는 원종선의 연구를 접했을 때 유득공柳得恭, 1748~1807의 회한 서린 『발해고』 서문을 회상했다: …
북학파 유득공의 개탄은 오늘 이 시점에서도 절실하게 되씹어 보아야 할 절박한 사태인 것이다. 먼 훗날에는 이 원종선의 연구만이 우리 고대사를 복원하는 실마리를 찾아가는 유일한 지석誌石이 될지도 모르겠다. 요하遼河는 지금도 고구려 천고풍류千古風流의 생명력을 비장하고 유유히 흘러가고만 있다.
― 도올 김용옥 서문

나의 관심은 저절로 운하에서 고구려산성으로 옮아가게 된다. 요동지역에 그렇게 많은 산성이 자리한 것을 알게 된 후에 2014년 초 아예 비사성이 자리한 요동반도 끝자락 대련大連으로 이사를 했다. 그리고 마음속에 간직했던 비사성을 다시 올랐다. 그렇다! 그것은 단순한 산성이 아니다. 그 험준한 산 위에 쌓은 성은 고구려 민족의 혼이요, 정신이다. 한편의 고구려 대서사시이다. 바로 그것이 고구려를 방어했던 성벽이다. …
평지가 아닌 산지에 축조한 이수난공易守難攻의 성들 하나하나는 단독 방어가 아니라 서로 연합하여 대처하는 방어 체계를 갖추니, 전투력도 몇 배로 증강되고 대군을 상대하여 이겨 낼 수 있었던 것이다.
… 404년 요동을 차지한 이후에 지속적으로 건설해 온 고구려 국토방위 프로그램이다.

현지 노인의 증언이 없이는 그곳에 고구려의 산성이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알 수 없는 곳도 있다. 그들은 그곳에 고구려산성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 고구려가 우리 민족의 역사라는 것을 고대부터 대를 이어 전해 들어 잘 알고 있다. 한국인인 것을 알아보고 산성을 축조한 고구려는 너희 선조가 아니더냐고 반문한다. 그들은 중앙 정부의 동북공정東北工程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 저자 서문

  작가 소개

저자 : 원종선
1955년 부천에서 출생하여 제물포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그는 한.중수교 전부터(1992년) 중국대륙에서 사업을 하면서 중국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중국 운하에 심취되어 세 차례 대운하의 전 구간을 답사하고 그 연구성과를 2014년에 <중국운하대장정>으로 출간하였다. 운하 연구중에 그는 수양제라는 특이한 인물과 해후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대운하가 고구려 정벌을 위한 물자와 인력의 집결을 위한 것임을 깨닫고, 중원왕조의 끊임없는 침략을 이겨낸 불굴의 고구려 역사의 위대성에 충격을 받게 된다. 그 경이 속에 고구려제국의 실상을 새롭게 파헤치게 되고, 고구려 방어 전략개념으로 산성의 중요성에 눈뜨게 된다. 그것이 그가 시간 날 때마다 동북지역에 분포된 고구려산성을 찾아다니게 되는 동기였다. 지금 그는 후세에 올바른 고구려를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충만해 있다. 그 사명감이 엄청난 정력을 소비해야만 하는 지난한 현장답사의 동력이 되었다. 그의 고구려산성 답사와 치열한 연구는 계속될 것이다. 2018년 현재 ㈜하이코리아 중국부문을 맡고 있으며 대련 한국국제학교 재단이사로 활동중이다.

  목차

도올 김용옥 서序 : 민족사의 새벽을 열다 9
73개 요동 고구려 산성 분포도 16
저자서문 17
1장 요동반도 남단의 고구려 해양방어 거점 25
2장 벽류하碧流河 강변의 산성들 ― 황해와 내륙을 길게 잇는 방어선 71
3장 대양하大洋河, 초자하哨子河 강변에 집중 배치된 방어선 147
4장 한반도를 잇는 압록강과 그 지류의 고구려성들 211
5장 황해를 지키는 또 다른 해양방어선 263
6장 발해渤海의 방어선, 복주하復州河 강변의 산성들 303
7장 대청하大淸河 강을 끼고 형성하는 발해와 요하遼河의 방어선 347
8장 발해를 지키는 또 다른 해양방어선 399
9장 첫 도읍지와 요동반도를 지켜냈던 고구려 방어전략의 핵심 성들 449
[찾아가기] 73개 요동 고구려 산성의 명칭과 위치 516
참고문헌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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