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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
성차별 깨뜨리기 일곱 마당, 개정판
우리교육 | 부모님 | 20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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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시리즈 2권. 1993년 출간된 <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의 개정판으로, 17년 세월 동안 달라진 한국 사회의 모습과 여전히 남아 있는 남녀 차별적 상황을 고루 담고 있다. 가정, 학교, 사회에서 여성이 겪는 성차별은 물론, 문학과 대중매체 속의 남녀차별 이데올로기를 지적하는 한편, 여성과 남성이 건강하게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호주제 폐지와 여성 비정규직 급증과 같은 현 세태를 적극 반영하는 원고를 추가했으며, 기존 원고 중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을 수정했다. 또한 각 장마다 수록된 '본문 돋보기'는 현재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청소년들 스스로가 문제의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생각해 볼 문제’를 수록했다.

  출판사 리뷰

1993년, 그리고 2010년
‘세상의 절반’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17년을 건너온 여성 이야기를 만난다


여성 상위 시대, 알파 걸이란 표현이 등장한 21세기에 여전히 ‘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가 유효할까. 1993년 출간된 이후 독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는 17년 세월 동안 달라진 한국 사회의 모습과 여전히 남아 있는 남녀 차별적 상황을 고루 담고 있다.
가정, 학교, 사회에서 여성이 겪는 성차별은 물론, 문학과 대중매체 속의 남녀차별 이데올로기를 지적하는 한편, 여성과 남성이 건강하게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호주제 폐지와 여성 비정규직 급증과 같은 현 세태를 적극 반영하는 원고를 추가했으며, 기존 원고 중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을 수정했다.
또한 각 장마다 수록된 '본문 돋보기'는 현재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면 교체했으며, 청소년들 스스로가 문제의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생각해 볼 문제’를 수록했다. 한편 새롭게 구성된 ‘동화?마당극 써 보기’는 세태를 반영하는 동시에 현실 대안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했으며, 청소년들 스스로가 성차별적으로 쓰인 작품을 새로 써 보도록 권장하고 있다.

“너무 오래된 이야기예요”VS“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어요”

1993년 출간 이후 여성학 개론서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 그간 이 책에 대한 독자 반응은 두 가지였다. “시대에 뒤떨어진 이야기에 공감할 수 없다”는 입장과 “현재에도 너무나 유효한 이야기”라는 것. 엄청나게 달라진 것 같지만, 너무나 변하지 않는 세상. 《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 개정 작업은 이런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7년 동안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책에 수록된 다양한 예시들이었다. 출간 당시 방영됐던 텔레비전 드라마, 청소년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던 하이틴 로맨스 등과 같이 지금의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없는 내용을 전면 수정했으며, 현 세태를 반영하는 신문 기사와 새롭게 제정.개정된 법률 조항을 추가했다.
기존의 글을 수정하는 것은 물론 시대를 반영하는 원고도 수록했다. 지난 10여 년간 진행된 여성 운동의 성과인 호주제 폐지 과정을 소개하고,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 가고 있는 제사 대신 가족 화합을 도모하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시집가면 출가외인? 이젠 옛말!, 고은광순 / 여성 운동가.한의사)을 담았다. 또한 출산과 양육이 여성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일하는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에 대한 지적과 이를 넘어서기 위한 대안('엄마처럼 살기 싫어? 엄마처럼 살고 싶어!, 박정애 / 소설가.강원대 교수)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 21세기에도 여전히

《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의 손에 꼽히는 특징 중 하나는, 우리 사회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본문과 더불어 다양한 예화가 수록돼 있다는 것이다. '본문 돋보기'라는 이름으로 제시된 예화에는 가정 내에서 남자 형제와 차별당하는 상황, 명절 풍경, 진로 고민, 취업 문제, 출산과 육아, 이성 교제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문제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개정 작업에서는 책에 수록된 거의 모든 예화를 전면 수정했는데, 그 과정이 즐겁지만은 않았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현상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20여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여전히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남녀 차별적 상황들을 재차 확인해야 했기 때문이다.
여성의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전문직 여성이 늘어가는 것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회 현상이지만, 여전히 여성들은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에 부딪혀 진로, 승진에 불이익을 겪으면서 진정한 자아실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여성의 몸을 상품화해서 잇속을 챙기는 움직임은 근절되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흉악해지고, 여러 형태의 성폭력이 늘어가고, 10대 임신이 늘어가는 현재의 상황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게 한다.
하지만 《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는 이런 암울한 현실을 고발하고 지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자 선 자리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 사회적.국가적으로 변화해야 할 지점들을 짚어 보면서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디딤돌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

흔히 ‘여성 이야기’라고 하면 여성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에서처럼 ‘세상의 절반인 여성’이 행복해야만 나머지 절반인 남성도 행복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은 여성들만의 천국이나 여성 상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 모두가 동등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진정한 양성평등은 남성이 차지하고 있는 권리를 빼앗아 여성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빼앗긴 만큼을 채워 주는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
연애 풍속도를 살펴보더라도, 남성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수용하는 수동적인 여성을 원하는 사람들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으며, 맞벌이를 원하는 부부들도 현격히 늘어가고 있다. 사회 구성원들의 욕구가 변하고, 행동 양식이 변한다면 그에 따른 사회적 인식이 달라져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 《세상의 절반, 여성 이야기》는 ‘남성=적극적’, ‘여성=수동적’이라는 이분법을 넘어서서 건강한 사랑을 키우는 데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전하고 있다.

우리는 책에 나온 성차별적 사회 분위기와 사례들이 많은 부분, 오늘날에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꼈다. 인터넷의 대중화로 인해 페미니스트와 여성부에 대한 마녀사냥, 왜곡과 오해에 기반을 둔 여성 혐오주의가 더욱 심해지고 심지어는 조직화 경향을 보인다는 절망적인 얘기도 나왔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소위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성차별 망언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20세기인지 21세기인지 헷갈리게 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호주제 폐지와 같은 제도적 진보도 있었고, 남아 선호 사상이 확연히 옅어지는 정신적 진보도 있었다. 학교, 가정, 직장 등 사회생활의 모든 국면에서 양성평등의 분위기가 서서히, 그러나 굳건한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 개정판 여는 글에서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조상 제사를 지낸 것은 중국 문화를 흉내 낸 조선 왕조의 왕족과 일부 양반들이었으며, 일제 강점기부터 대중화되었으니 전 국민적 의식이 된 것은 100년도 되지 않습니다. 우리 고유의 문화도 아니며, 도입된 배경이 고결한 것도 아니었고, 우리 역사 속에서 오래 지속된 것도 아니고, 과도한 제사 준비로 절반의 인구인 여성들을 불편하게 해 왔으니, 제사를 변형하거나 폐지한다고 해서 분노하거나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 <시집가면 출가외인? 이젠 옛 말!> 중에서

이제 상상력을 발휘합시다. 이를테면 엄마들의 네트워킹이 학원이나 과외 선생 정보 교환만 하라는 법은 없잖아요? 제가 아는 어떤 대학 교수는, 일주일에 한 번 초등학생인 아들과 아들 친구들을 모아 놓고 글쓰기를 가르칩니다. 그 대신 그녀는 야간 강의나 세미나가 있는 날, 아들을 누구에게 맡겨야 하나 고민하지 않지요. 아들 친구네 집에서 기꺼이 아들을 맡아 주니까요.
요리를 좋아하는 어떤 엄마는 토요일 오후에 아이 친구들을 모아 쿠키를 구워 먹는 체험 학습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제 손으로 쿠키 반죽을 하고 갖가지 모양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다른 엄마들은 책을 읽든 영화를 보든 운동을 하든 잠을 자든, 마음 편히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가족들은 제발이지 ‘당신들의 슈퍼우먼’ 따위를 요구하여 여성을 ‘안팎곱사등이’로 만들지 맙시다. 서울에서 공동체 운동을 하면서 실제로 가사 노동을 담당해 본 어떤 남성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남성분들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가사 노동을 하셔야 겨우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 <엄마처럼 살기 싫어? 엄마처럼 살고 싶어!> 중에서

  목차

여는 글 / 박정애 (소설가, 강원대 교수)

들어가는 글 _ 쉽게 쓰는 이야기 여성사 / 이덕주 (대방고 교사)

1부 가정, 학교, 사회에서 길들여지는 여성

1. 시집가면 출가외인? 이젠 옛말! / 고은광순 (여성 운동가,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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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성의 본보기 신사임당(?) / 우리교육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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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엄마처럼 살기 싫어? 엄마처럼 살고 싶어! / 박정애 (소설가, 강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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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문학과 대중 매체 속의 여성들

1. 문학과 여성 / 우리교육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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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중매체 속의 여성 / 조은미(등원중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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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건강한 사랑은

1. 비뚤어진 성 인식을 바로잡는 길은 / 이덕주 (금천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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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강한 사랑을 가꾸는 길은 / 이덕주 (금천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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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우리는 세상의 절반

1. 꽁트 써 보기 _ 여자는 왜?
2. 마당극 써 보기 _ 다 함께 웃는 명절
3. 동화 써 보기 _ 새로 쓴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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