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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64년 겨울
맑은소리 | 부모님 |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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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920~30년대의 문학작품들에서 출발하여, 1920년 이전의 근대문학부터 최근의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폭넓게 기획, 출간될 이 시리즈는 특히 원전을 고스란히 살리되 해당 작가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엄선된 작품들, 그리고 작품의 깊은 속내를 충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그려진 삽화들 덕분에 책을 읽고난 독자들은 그 작가의 나머지 작품 세계까지도 파고들고 싶은 욕심이 날 듯싶다.

  출판사 리뷰

‘감수성의 혁명’ ‘전후(戰後)문학의 기적’ ‘단편소설의 전범’ 등의 찬사를 수식어처럼 달고 다녔던 60년대 문단의 황태자 김승옥. 우리나라 현대소설을 이야기함에 있어 ‘김승옥 전(前)’과 ‘김승옥 후(後)’로 나눌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우리 현대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 중 하나이다.

대학에 재학 중이던 1962년, 단편 《생명연습(生命演習)》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한 김승옥은 2년 만에 《무진기행(霧津紀行)》(1964)으로 대중적인 명성까지 움켜쥐었고, 다음해 《서울, 1964년 겨울》로 스물다섯이라는 나이에 제10회 동인문학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김승옥은 이른바 우리문학계에 나타난 신성(新星)이자 새롭게 쓰인 신화였다.

하지만 이 천재작가의 행보는 꾸준하게 이어지지 않았다. 어수선했던 시국에 ‘오적(五賊) 필화사건’으로 동료작가 김지하가 구속되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던 김승옥은 더는 문학에 대한 의지를 잃어 충무로로 자신의 무대를 옮겨버렸다. 이후 박정희의 죽음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기대하면서 문단으로 돌아오지만 그것도 잠시, 1980년 5월 붉은 피로 물든 광주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아예 모든 것을 놓아버릴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의 비극적인 현대사가 천재적인 젊은 작가의 펜을 꺾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김승옥의 대표작은 거의 1960년대에 포진해 있고, 이것이 그가 6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불리게 된 또 하나의 이유가 될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평가의 기준은 무엇보다도 김승옥이라는 작가의 작품세계에 있음이 당연하다. 그는 1950년대 작가들이 견지하고 있었던 엄숙함과 교훈적인 태도, 도덕적 상상력 등을 뿌리째 흔들어버렸다는 점에서, 또한 4·19혁명의 열광적인 분위기를 문학적 언어로 환치시킴으로 전후세대문학의 무기력증을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높은 작가이다.
활발하게 활동한 기간은 비교적 짧지만 감각적인 문체, 언어의 조응력, 배경과 인물의 적절한 배치, 치밀한 완결성 등 소설의 구성 원리에 있어서 새로운 장을 열었기에 후배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김승옥. 데뷔 후 약 10여년이 김승옥이란 작가가 활발하게 창작에 몰두했던 기간의 전부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그가 단기간에 얼마나 굵직한 선을 그려 놓은 작가인가를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김승옥의 작품세계는 《무진기행》을 기준으로 전과 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초기작품에서는 기성의 관념 체계와 허구화된 제도나 의식에서 벗어나고픈 열망이 현실을 압도하는 반면 후기작품은 현실의 엄정한 법칙성을 인정하게 되면서 꿈이나 환상을 잃고 묵묵히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삶에 대한 환멸과 허무의지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 책에 담긴 3편의 단편 중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1963)와 《역사(力士)》(1963)가 초기작품에, 《서울, 1964년 겨울》이 후기작품에 속하는데 그의 작품적 특성을 기억하면서 《역사》와 《서울, 1964년 겨울》을 읽어보는 것도 그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어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특히 동인문학상 수상으로 그의 작가적 지위를 굳힌 작품으로 평가되는 《서울, 1964년 겨울》은 한국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으로도 손꼽히는 작품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승옥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전남 순천에서 자랐으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했다. 1962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 단편 [생명연습]이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했다. 같은 해 김현, 최하림 등과 동인지 [산문시대]를 창간하고, [건][환상수첩][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등을 발표했다. 이후 [무진기행]에 이어, 1967년 [서울, 1964년 겨울]로 제 10회 ‘동인문학상’, 1977년 [서울의 달빛 0章]으로 제 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1980년 [동아일보]에 장편 [먼지의 방]을 연재 중, 광주민주화항쟁 이후 의욕 상실로 연재를 중단하며 절필했다. 김승옥은 6·25 전쟁 후 문학의 무기력증을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받으며 1950년대 작가들의 엄숙주의, 교훈적인 태도, 도덕적 상상력을 뿌리 채 흔들어 버린 감수성의 혁명가로 불린다.

  목차

서울, 1964년 겨울
역사(力士)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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