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국 근현대 소설문학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학적 소양 및 정서 함양에 일조하고, 성인독자들에게는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청소년 시절의 즐거운 독서 추억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여, 우리나라 근현대 소설문학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자 기획 · 발간된 \'다시 읽는 명작 시리즈\' 중 세 번째, 『다시 읽는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이 시리즈는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게 그려진 아름다운 삽화와 심플한 편집으로 책의 품격을 높였으며, 초등학교 고학년에서부터 수능 및 논술시험의 부담을 안고 있는 중 · 고등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춰,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우리나라 대표작가들의 문학소설만을 신중히 선별하여 자세한 작가, 작품연보와 함께 수록하였다.
『다시 읽는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은 이효석인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을 비롯하여 「산」, 「돈」, 「들」, 「성수부」, 「깨뜨려지는 홍등」 등 6편의 단편을 수록하고 있다. 또한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봉평에 가는 교통편과 봉평의 볼거리, 놀거리 등 관광정보도 함께 담았다.
작가 소개
저자 : 이효석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경성 제1고보(현재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현재의 서울대학교)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28년 <조선지광>에 단편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로 데뷔하였다. 『행진곡』 『기우』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를 청산하고 구인희(九人會)에 참여, 『돈』『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1934년 평양 숭실전문 교수가 된 후 『산』『들』 등 자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고, 1936년에는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그의 문체는 세련된 언어, 풍부한 어휘, 시적인 분위기로 요약할 수 있으며, 시적인 정서로 소설(산문문학)의 예술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1942년 평양에서 결핵성 뇌막염으로 3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목차
메밀꽃 필 무렵
산
돈
들
성수부
깨뜨려지는 홍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