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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통도사 가는 길 반성문을 쓰는 시간 이미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통도사 가는 길 반성문을 쓰는 시간
창비 | 부모님 | 200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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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전집' 제37권.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들을 실었다. 청년기의 고뇌와 방황, 신과 인간의 문제, 예술가의 길, 분단과 이데올로기 갈등, 절대 권력의 허구성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해박한 지식과 능란한 솜씨로 다루어 온 작가 이문열을 비롯, 총 세 명 작가의 다섯 작품이 실렸다.

연인에 대한 집착을 통도사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해소하는 조성기의 '통도사 가는 길', 혼란스럽고 암담한 젊은 시절의 방황을 지나 차츰 어른으로 성숙해가는 주인공을 그린 이문열의 '하구' 등의 작품은 자신의 삶을 완성해나가는 부단한 체험들을 보여준다.

안온해 보이는 학교 속 현실과의 갈등을 그리는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초등학교 교실 속 아이들의 관계를 통해 권력과 그에 기생하는 자들의 본질을 그려낸다. 최시한의 '반성문을 쓰는 시간'은 학생의 시각으로 학교 제도와 기성세대의 왜곡된 시각과 불합리함을 꼬집는다.이제 삼십 년이 지나 어머니가 아버지를 전송했던 그 자리에 내가 억겁 인연처럼 서 있게 되었습니다. 세속적으로 이야기하면, 어머니의 인생은 여기 삼랑진 플랫폼에서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내 나이보다 열 살이나 어린 어머니가 이 자리에 외롭게 서서 시대와 인생에 대하여 느꼈을 두려움과 불안의 무게. 나는 여기에 와서야 비로소 어머니의 어깨를 짓누른 그 인생의 짐들을 환히 보는 듯 하였습니다. ... 햇빛은 나의 인식처럼 부드럽고 환했습니다. 저기 햇빛 너머로 기차가 달려왔습니다. - 조성기, '통도사 가는 길' 중에서추억하기조차 가슴 서늘한 강진의 풍경 중의 하나는 그런 불면의 밤 내가 늦도록 배회하던 갯가의 둑길이다. 으스름한 달빛과 안개 자욱한 포구, 끝없이 출렁이는 갈대의 바다와 그 위를 스쳐 가는 바람 소리, 이름 모를 새들의 구성진 울음소리... 나는 그러한 것들 사이를 마치 몽유병자처럼 늦도록 거닐었다. 그리고 그때 나를 지배하는 것은 어두운 방 안에서의 번민과 고뇌 대신 울고 싶도록 철저한 외로움이었다. - 이문열, '하구' 중에서살인자가 되고 싶어 살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살을 하기 위해 살아온 자살자가 없듯이. 나 역시 처벌을 받으려고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그런 불행한 결과들이 생겨나는 것일까?ㅡ나는 자꾸 따지게 된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한자리에서 맴돌며. 가난뱅이인 사람, 시험에 떨어진 사람, 좋아하는 여자와 결혼하지 못한 사람, 키가 작거나 얼굴이 못생긴 사람... 그들 모두가 스스로 원해서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런데 원치 않았더라도 그렇게 된 데에는 무엇인가 원인이 있었을 것이다. 하나 또는 여럿의, 자기 힘으로 어째볼 수 없거나 있는, 불행을 가져온 그 어떤 원인이. - 최시한, '반성문을 쓰는 시간'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문열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주요 작품으로 『사람의 아들』, 『젊은 날의 초상』, 『황제를 위하여』, 『영웅시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시인』, 『선택』, 『호모 엑세쿠탄스』, 『불멸』, 『리투아니아 여인』 등이 있으며 평역소설 『삼국지』, 『수호지』와 대하소설 『대륙의 한』, 『초한지』 등이 있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시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아가』 등의 작품이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5개 언어로 번역·출간되고 있다.

저자 : 조성기
1951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1985년 『라하트 하헤렙』으로 오늘의 작가상을, 1991년 「우리 시대의 소설가」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야훼의 밤』, 『슬픈 듯이 조금 빠르게』, 『바바의 나라』, 『우리 시대의 사랑』, 『욕망의 오감도』, 『너에게 닿고 싶다』, 『굴원의 노래』, 소설집 『왕과 개』, 『우리는 완전히 만나지 않았다』, 『종희의 아름다운 시절』, 『잃어버린 공간을 찾아서』 등이 있다.

저자 : 최시한
충남 보령시 청소면 장곡리의 간사지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낙타의 겨울』과 문학교육서 『스토리텔링, 어떻게 할 것인가』 『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수필로 배우는 글읽기』 등이 있고, 몇 권의 연구서를 펴냈다.

  목차

간행사

조성기
통도사 가는 길

이문열
하구(河口)
금시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최시한
반성문을 쓰는 시간

이메일 해설 - 남효, 김인호
낱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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