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모르문디 영화 총서 6권. 오랫동안 영화평론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비평의 노하우를 담아 정리한 영화비평 안내서이다. 비평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근원적인 고민에서 시작하여 비평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이론적 공부를 해야 하는지 설명했으며, 마지막으로 실제 비평에서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
비평이라는 대상에 구체적이고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론적 논의를 펼치기보다는 여러 평론가들의 다양한 스타일의 글을 인용함으로써 실제 비평의 여러 가지 예를 접할 수 있게 하였다. 영화 비평은 무엇이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왜 써야 하는지 독자와 함께 고민하고, 비평을 지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출판사 리뷰
영화 비평은 무엇이며, 어떻게 써야 하는가?
이 책은 오랫동안 영화평론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비평의 노하우를 담아 정리한 영화비평 안내서이다. 비평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근원적인 고민에서 시작하여 비평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이론적 공부를 해야 하는지 설명했으며, 마지막으로 실제 비평에서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 비평이라는 대상에 구체적이고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론적 논의를 펼치기보다는 여러 평론가들의 다양한 스타일의 글을 살펴봄으로써 실제 비평의 여러 가지 예를 접할 수 있게 하였다. 영화 비평은 무엇이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왜 써야 하는지 독자와 함께 고민하고 비평을 지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비평이 죽었다고 하지만, 비평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비평이 위기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비평이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먼저 저는 아마추어들은 도저히 쓸 수 없는, 그야말로 비평가라는 전문가만이 쓸 수 있는 세련된 비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화 비평가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영화 자체가 복합적인 예술 매체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다양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문학비평처럼 국내의 작품만 공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영화를 대상으로 비평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풍부한 공부와 풍성한 감성으로 날카롭게 문제를 짚어내는 사람이 비평가입니다. 그런 사람만이 좋은 비평가가 될 수 있습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아모르문디 영화 총서는
디지털 세대를 위한 새로운 영화학 시리즈입니다. 각 권마다 영화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이론적 담론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담았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이론부터 최신의 논의까지, 다채로운 비평적 접근을 통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습니다. 이미지 없이 혹은 한두 장의 스틸 사진으로 영화를 논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동영상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큰 주제에서 작은 주제로 심화되는 방향으로 구성하였으며, 한 권 한 권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연관을 갖도록 기획하였습니다.
비평가란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이 물음에 대한 가장 손쉬운 답은 비평가는 해석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비평가는 특정 작품을 해석하고, 특정 감독의 영화 세계를 해석하고, 특정 시대의 영화 흐름을 해석합니다. 여러 작품을 비교하거나 대조하면서 해석하고, 여러 감독을 비교하거나 대조해서 해석하기도 합니다. 특정 시대의 영화를 과거의 특정 시기의 영화와 비교하거나 대조해 해석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면, 비평가는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석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평가를 하려면 먼저 해석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석이 없는 평가는 독선이나 독단에 다름 아닙니다. 가끔씩 해석을 하지 않고 평가만 내린 비평을 볼 때가 있습니다. 질이 낮은 비평이지요. 아니, 비평이라고 할 수도 없지요. 왜 특정 영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지, 반대로 왜 특정 영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는지 근거를 제시하려면 반드시 먼저 해석을 해야 합니다.
비평가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를 만들어야 합니다. 네티즌 가운데에는 엄청나게 공부를 많이 한 이들이 존재합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 비평가 역시 다른 분야에서는 한 명의 네티즌일 뿐입니다. 특정 분야에서 네티즌은 결코 비평가들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이것을 인정하고 자신의 전공 분야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비평가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비평을 발전시키는 비평계가 되어야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성률
산골의 자연 속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고교 진학을 위해 나간 도시에서 영화를 처음 보고 몹시 흥분했으며, 이후 극장에서 숱한 시간을 보냈다. 시인이 되기 위해 국문학과에 진학했다가 진로를 바꿔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공부해 평론가가 되고 박사학위도 받았다. 지금은 광운대학교 문화산업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여러 매체에 평론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길종 혹은 행진했던 영화 바보』, 『한국영화, 중독과 해독』, 『영화는 역사다』, 『친일 영화의 해부학』, 『감독들 12』, 『여행은 아빠의 방학숙제다』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Ⅰ. 비평이란?
1. 나는 왜 비평가가 되었는가?
2. 비평은 해석이고 창조다
3. 주관의 객관화
4. 디지털 시대 비평의 운명
5. 비평이 사는 길
Ⅱ. 비평 방법론
1. 장르론
2. 작가주의
3. 구조주의: 이데올로기론
4. 정신분석학
5. 후기 구조주의의 갈래들: 페미니즘, 탈식민주의
Ⅲ. 비평 쓰는 법
1. 창의적 비평
2. 실제 비평 쓰는 팁 ① 비평이 갖춰야 할 것들
3. 실제 비평 쓰는 팁 ② 비평 글쓰기의 방법들
4. 비평은 자신의 표현
나오는 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