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애니와 닐스는 바닷가를 산책을 하다가 바퀴가 달린 이상한 배가 부서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둘은 힘을 합쳐 배를 고치자 바람이 휘-불어와 빨간 돛이 부풀어 오르더니 애니와 닐스의 배는 갑자기 하늘을 날기 시작한다.
날개에 총을 맞는 황새 코니를 구해준 것을 시작으로 애니와 닐스는 따돌림 당하는 앨리스, 돌산에서 강제로 노동을 하는 하시드, 매연 속에서 기침을 하는 에릭, 전쟁터에서 처참하게 살아가는 아기와 엄마를 구출해 낸다. 그러나 빗발치듯 날아오는 총알을 맞고 돛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만다.
어린이들만큼 순수한 마음으로 평화를 바라는 사람도 없다. 왜냐하면 어른들이 지금 만들고 있는 미래는 그들이 살아갈 현재이므로. 왕따, 환경오염, 전쟁, 기아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이 마법의 배로 모두 구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틴 블레이크가 런던과 싱가포르, 더블린, 룩셈부르크, 오슬로 등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1800여명의 어린이들과 만나 어린이들의 인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을 토대로 만든 그림책. 세상 보든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행복을 꿈꾸는 어린이들의 희망을 담았다.
작가 소개
저자 : 퀀틴 블레이크
런던에서 태어났다. 1949년부터 「펀치」 지의 만화가로 활동하면서 첼사 미술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200권이 넘는 책을 만들었다. 1980년에는 그림책 『마놀리아 씨』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고, 1996년에는『어릿광대』가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02년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