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15년 8월 첫 화를 시작으로 2018년 2월 완결되기까지 북큐브에서 연재된 『나의 마녀』의 단행본. 90살이 된 어린 마녀 코델리아는 마녀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그러나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과격한 언행에 인간 사냥을 즐기는 위험한 마녀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인간 사냥을 하던 코델리아는 예기치 못한 공격으로 큰 부상을 입는다. 위험에 빠진 코델리아를 발견한 것은 어린 소년 미카엘. 적개심에 불타는 코델리아의 예상과 달리 미카엘은 그녀를 감싸준다. 순간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버린 코델리아. 그날 이후로 여태껏 겪어보지 못한 사랑의 열병이 시작된다.
2권 <악의 꽃>의 주인공 코델리아는 1권 필리파와는 또다른 마녀의 사랑을 보여준다. 같은 마녀인 필리파가 인간을 사랑스럽게 여긴 반면 코델리아는 인간을 몹시 증오한다. 숙명처럼 사랑을 좇는 마녀들 사이에서도 사랑을 어리석고 쓸모없는 일로 치부하는 코델리아는 별종 취급을 받는다. 그런 코델리아가 운명처럼 미카엘을 만나 속수무책 사랑에 빠져드는 모습은 이중적인 캐릭터가 줄 수 있는 쾌감을 제대로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모두 나를 위해 어리석게 굴어줘!
사랑에 집착한 마녀들의 이야기, 그 두번째
『나의 마녀』 두번째 권. 마녀 중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코델리아는 가녀린 외모와 달리 과격하고 인간을 증오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인간 사냥 도중 우연히 마주친 소년 미카엘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미카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코델리아는 언니 필리파의 도움을 받아 인간 마을로 잠입하는데… 인간을 증오하던 어린 마녀와 그런 마녀의 전부가 되어버린 미소년의 순정, 개화.
인간을 증오하던 어린 마녀와
그런 마녀의 전부가 되어버린 미소년의 순정, 개화
단행본 출간 소식만으로도 소셜미디어 실검을 장식했던 화제작 『나의 마녀』 2권이 출간되었다. ‘인생 웹툰’ ‘최고의 로맨스작’이라는 찬사와 함께 출간 전부터 단행본 요청이 쇄도했던 『나의 마녀』는 1권 <가을 노래>가 출간되자마자 각 서점 만화 부문 1위 달성, 출간 3일 만에 3쇄 돌입 등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붉은 머리 마녀 필리파와 외팔 소년 콜린의 애달픈 사랑을 그린 1권에 이어, 2권 <악의 꽃>에서는 미소년 미카엘을 향한 마녀 코델리아의 돌직구 순애보가 꽃을 피운다.
90살이 된 어린 마녀 코델리아는 마녀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그러나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과격한 언행에 인간 사냥을 즐기는 위험한 마녀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인간 사냥을 하던 코델리아는 예기치 못한 공격으로 큰 부상을 입는다. 위험에 빠진 코델리아를 발견한 것은 어린 소년 미카엘. 적개심에 불타는 코델리아의 예상과 달리 미카엘은 그녀를 감싸준다. 순간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버린 코델리아. 그날 이후로 여태껏 겪어보지 못한 사랑의 열병이 시작되는데…
“저런 애가 첫사랑 시작하면 답도 없어요.”
2권 <악의 꽃>의 주인공 코델리아는 1권 필리파와는 또다른 마녀의 사랑을 보여준다. 같은 마녀인 필리파가 인간을 사랑스럽게 여긴 반면 코델리아는 인간을 몹시 증오한다. 숙명처럼 사랑을 좇는 마녀들 사이에서도 사랑을 어리석고 쓸모없는 일로 치부하는 코델리아는 별종 취급을 받는다. 그런 코델리아가 운명처럼 미카엘을 만나 속수무책 사랑에 빠져드는 모습은 이중적인 캐릭터가 줄 수 있는 쾌감을 제대로 선사한다. 필리파의 사랑이 마치 미처 깨닫기도 전에 스며든 가랑비 같았다면, 코델리아의 사랑은 번개처럼 솟구쳐 어두컴컴했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을 닮았다. 집요할 만큼 미카엘에게 집착하는 코델리아의 사랑은 깊고 질척거리며 비뚤어졌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진실되며 가장 마녀답다.
애달픈 결말로 독자들의 마음을 울렸던 필리파·콜린 커플과 달리 코델리아와 미카엘 커플은 밝고 유쾌하다. 특히 미카엘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연약한 소녀를 연기하며 인간들의 괴롭힘을 감내하는 코델리아의 모습은 2권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다. 작가들은 약자가 된 코델리아를 통해 약자를 괴롭히는 인간의 비겁한 속성, 여성들이 사회에서 겪는 부당한 현실 등을 꼬집기도 한다. 독자들이 『나의 마녀』에 왜 열광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마녀를 사랑한 소녀「셜리」& 단행본 단독 외전「Ad Libitum」수록
2권 <악의 꽃>은 흐름 상 1권보다 앞선 이야기로 시작된다.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코델리아와 미카엘의 첫 만남부터 코델리아가 마을에 잠입하기까지의 과정, 필리파와 코델리아가 내통하는 모습 등 1권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1권 <가을 노래>의 여운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독자에겐 아쉬움을 달랠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코델리아와 미카엘의 이야기 뒤에는 코델리아의 이웃이었던 셜리와 또다른 마녀 카잘린이 등장하는 외전 「셜리」가 이어진다. 마녀를 사랑한 소녀와 소녀를 사랑한 마녀의 조합은 『나의 마녀』가 그리고자 하는 사랑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채로운지를 잘 보여준다. 또, 공개 이후 엄청난 호응을 얻었던 1권의 단독 외전 「Come Prima」와 마찬가지로 2권에서도 단행본만의 단독 외전 「Ad Libitum」이 수록되었다. ‘Ad Libitum(아드 리비툼)’은 ‘뜻대로’ ‘자유롭게’라는 의미의 음악 용어로, 코델리아의 사역마인 파랑새 데이지의 눈에 비친 마녀와 인간, 그리고 그들의 알쏭달쏭하면서도 애틋한 관계가 유쾌하게 그려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해윤
『나의 마녀』로 데뷔, 『크로싱 코드』『나비의 지문』 완결. “홍차와 커피를 좋아합니다. 첫 단행본입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악의 꽃 _005
외전 Ad Libitum _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