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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질까
arte(아르테) | 부모님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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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나에게 다정한 하루>를 통해 10만 독자의 마음을 응원한 서밤(서늘한여름밤)이 <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질까>라는 제목의 에세이로 찾아왔다. 한 사람을 만나 연애/동거/결혼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작가 특유의 솔직하고 위트 있는 화법과 아름다운 문체로 풀어냈다.

이 책은 '사랑의 시작(1부 사랑은 사랑으로 시작될까)'에서부터 '연애와 동거(2부 독립적인 건 지긋지긋해)', '결혼이라는 관례의 모순(3부 결혼해도 어디 가지 않아)', '사랑의 미래(4부 우리는 언제 불행해질까)'를 조망해보기까지 작가가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에 경험한 7년간의 사랑의 기록을 담았다.

19만 SNS 팔로워가 사랑한 <서늘한여름밤의 내가 느낀 심리학 썰>의 웹툰에서 보다 더 과감하고 내밀하게 감정을 풀어낸 작가의 글은, 사랑의 순간에 맞닥뜨리게 되는 무수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사랑은 사랑으로 시작될까?'와 같은 경쾌한 질문에서부터 '어떻게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겠어?' '일주일에 섹스는 몇 번이나 해야 할까?' '평생 너만 사랑할 수 있을까?'와 같은 금기의 질문까지, 터놓기 힘든 물음을 좇아 민낯의 모습을 한 사랑에 대해 고백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더 많은 사랑을 보고 자랐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가 경험한 사랑의 이야기를 나눠본다. 나의 외로움과 조바심, 고통과 실수들도 함께.
우리가 겪어온 과거는 자꾸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시작했던 곳과는 아주 다른 곳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러니 더는 불행을 기다리지 말기로 하자. _프롤로그에서

사랑의 순간 맞닥뜨리게 되는 무수한 질문들……
‘사랑은 사랑으로 시작될까?’
‘평생 너만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할 때 밑바닥을 보이면 안 되는 걸까?’

10만 독자의 마음을 응원한,
작가 서밤이 써내려간 사랑의 기록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나에게 다정한 하루』를 통해 10만 독자의 마음을 응원한 서밤(서늘한여름밤)이 『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질까』라는 제목의 에세이로 찾아왔다. 한 사람을 만나 연애/동거/결혼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작가 특유의 솔직하고 위트 있는 화법과 아름다운 문체로 풀어냈다.
이 책은 ‘사랑의 시작(1부 사랑은 사랑으로 시작될까)’에서부터 ‘연애와 동거(2부 독립적인 건 지긋지긋해)’, ‘결혼이라는 관례의 모순(3부 결혼해도 어디 가지 않아)’, ‘사랑의 미래(4부 우리는 언제 불행해질까)’를 조망해보기까지 작가가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에 경험한 7년간의 사랑의 기록을 담았다.
19만 SNS 팔로워가 사랑한 <서늘한여름밤의 내가 느낀 심리학 썰>의 웹툰에서 보다 더 과감하고 내밀하게 감정을 풀어낸 작가의 글은, 사랑의 순간에 맞닥뜨리게 되는 무수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사랑은 사랑으로 시작될까?’와 같은 경쾌한 질문에서부터 ‘어떻게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겠어?’ ‘일주일에 섹스는 몇 번이나 해야 할까?’ ‘평생 너만 사랑할 수 있을까?’와 같은 금기의 질문까지, 터놓기 힘든 물음을 좇아 민낯의 모습을 한 사랑에 대해 고백한다.
이 고백이 낯설지 않은 까닭은, 모든 걸 벗어던진 몸으로 한 사람 앞에 서게 되는 경험이 얼마나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 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평생 지속하지 못하게 되는 연유란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사랑이 얼마나 쉽게 깨져버릴 수 있는지, 우리는 경험칙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패한 사랑의 과거들이 자꾸 우리를 찾아올 때, 작가가 들려주는 외로움과 조바심, 고통과 실수의 이야기가 어쩌면 우리를 아주 다른 곳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줄지도 모른다.

“너와 함께하며 나는 처음으로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발견할 수 있었다. 좋은 사랑을 해보겠다고 지치고 피로한 날에도 꾸역꾸역 대화를 이어가는 나를, 섹스가 시들해지면 권태기가 찾아온 게 아닌가 싶어 안절부절못하는 나를, 자꾸 사랑에 점수를 매기려는 나를 발견했다. 이상하게도 그런 나를 발견할 때마다 나는 자꾸 편안해졌다. 나를 사랑하는지 백 번을 물어보면 너는 사랑한다고 백 번을 대답해줬다. 그래서 나는 불행이 모퉁이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을까 봐 두려워 서성이기를 멈췄다. 그렇게 멈추니 네가 보였다. 내가 보였다. (……)
우리는 더 많은 사랑을 보고 자랐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가 경험한 사랑의 이야기를 나눠본다. 나의 외로움과 조바심, 고통과 실수들도 함께. 우리가 겪어온 과거는 자꾸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시작했던 곳과는 아주 다른 곳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_「프롤로그」에서

"사랑하면서 우리는 결국 바닥을 보이게 된다."
예리하고 아름답게 드러낸 사랑의 민낯


어린 시절 작가에게는 두 종류의 밤이 있었다. “별일 없이 무사한 밤과 엄마 아빠가 싸우는 밤.” 엄마 아빠의 불행한 관계의 시작은 모순적이게도 “애끓는 사랑”이었다. 작가의 부모는 스무 살 때 만난 서로의 첫사랑이었고,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로미오와 줄리엣이었다. 열렬히 사랑했던 연인이 싸움에 지친 중년 부부로 늙어가는 걸 보면서 작가는 부끄러울 정도로 외로웠고 사랑이 필요했다. 동시에 사랑이 두려웠다.
부모님처럼 되지 않기 위해, 사랑에서 100점을 맞기 위해, 자꾸만 성숙한 사랑에 집착했다. “넌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해”라는 말은 오랫동안 그를 지배한 사랑의 만트라였다. 사랑이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 억지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했다. 사랑은 작가를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어줬지만, 그렇게 유지하는 사랑은 그 자신의 모습과는 동떨어진 길로 향하고 있음을 뒤늦게 알았다.
‘불화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커서 어떤 사랑을 하게 될까?’라는 작가의 오랜 조바심은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서로의 밑바닥을 인정하면서) 사랑을 지속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으로 옮아갔다. 작가는 말한다. 사랑하면서 보이게 되는 이 밑바닥을 굳이 감추지 않기로 하자 “네가 보이고, 내가 보였다”고.
작가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랑에서 파생되는 분노, 슬픔, 기쁨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며, 한 사람에게 깊숙이 들어간다. 그 관계의 결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뼛속까지 두려워했던, 그러나 차마 입 밖으로는 꺼내지 못했던 사랑의 진실을 한 조각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작가가 보여준 마음의 풍경은 사랑과 관계의 모범 답안을 늘 찾아 헤매며 ‘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질까?’라는 질문으로 초조한 우리에게 어떤 답, 혹은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격앙되고 울분에 찬, 때로는 중학생 소녀처럼 발랄한 작가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 겪고 있는 이 사랑 안에서 ‘온전한 나 자신’으로 존재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다.

“내가 짐승처럼 울 때면 너는 나를 몇 번이고 꽉 안아주었다. 울음이 그치면 우리는 함께 쪼그려 앉아 나의 바닥을 토닥였다. 진흙탕처럼 질척이던 나의 바닥은 그렇게 조금씩 단단하게 굳었다.
사랑하면서 우리는 결국 바닥을 보이게 된다는 걸 알았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천장만 있지 않기 때문이다. 네가 내 바닥을 인정해줬을 때 나는 너를 내 마음 안으로 다 들여놓을 수 있었다. 내가 너의 바닥을 바라보았을 때 비로소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의 사랑은 허공에 떠 있지 않았다. 우리의 사랑은 서로의 바닥에 발을 디딜 수 있는 관계의 시작이었다.”_「최악의 나와 최고의 나」에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반짝임을 기억할 수 없다는 건 아쉽다. “아, 그때 우리 진짜 미친 듯이 사랑했었잖아”라고 시작하는, 우리 둘만 아는 바보 같은 이야기들이 없는 건 두고두고 아쉬울 것이다. 이 사랑의 시작이 어디서부터인지 모른다. 어쩌면 오늘이 시작인지도 모른다. 첫눈에 반하지는 않았지만 내일 너에게 새삼스레 반하게 될지 모른다. 나는 너와 사랑에 빠진 적이 없다. 그 대신 나는 오늘도 한 걸음 한 걸음 자박자박 걸어 들어가고 있다. 어디가 제일 깊은 지점인지는 아직 모른다. _ (나는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는다)

남 부끄러운 것도 모르고 길가에서 소리 지르며 싸우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것도 이즈음이었다.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도, 너에 대한 죄책감도 나를 막을 수 없었다. 오래 숨죽여왔던 나의 일부가 더이상은 참을 수 없다는 듯 비명을 질렀다. ‘떠날 테면 떠나. 하지만 제발 이대로의 나를 사랑해줘.’ 최악의 나를 사랑해달라는 건 이기적인 마음이었다. 그리고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나를 좋아하는 너를 택했다. _ (최고의 나와 최악의 나)

깨진 마음을 벗어던진 나는 알몸으로 세상에 서 있었다. 그 앞에 네가 있었다. 놀라고 당황스럽고 미안한 얼굴로 나를 안으며 어디에도 가지 않고 있었다. 그때 나는 알았다. 이 관계에서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걸. _ (내가 태어난 날의 일기)

  작가 소개

지은이 : 서늘한여름밤
낮에는 심리상담센터 에브리마인드에서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밤에는 집에서 그림일기를 그린다. 팟캐스트 〈서늘한마음썰〉의 진행자로도 활동하며, 일상 곳곳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마음의 문제들을 청취자와 함께 고민하며 분투하는 것이 작가의 작은 보람이다. 지은 책으로는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나에게 다정한 하루』『마음의 구석』이 있다.『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질까』는 작가 서늘한여름밤이 사랑의 순간에 맞닥뜨리게 되는 무수한 질문을 가감 없이 던진 에세이이자, 한 사람을 만나 7년간 연애/동거/결혼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특유의 솔직하고 위트 있는 화법으로 풀어낸 사랑의 기록이다.

  목차

프롤로그 / 습관처럼 불행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by서늘한여름밤8

1부 사랑은 사랑으로 시작될까
: 사랑의 시작

나는 사랑이 필요한 고무나무14
나는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는다20
최악의 나와 최고의 나25
내가 태어난 날의 일기30
사랑은 사랑으로 시작될까?34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38
너라는 낯선 사람42
너는 어디서 온 사람일까?46
우리의 첫 집51

2부 독립적인 건 지긋지긋해
: 연애와 동거

지금 너를 사랑하는 이유56
나의 독립은 우당탕쿵탕58
그래, 상처 주려고 그랬어63
어떻게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가 있겠어67
사랑도 100점을 받을 수 있을까?73
이기적인 딸기 바나나 요거트78
너의 새싹 같은 취향들82
독립적인 건 지긋지긋해85
어려운 문제에 대한 쉬운 해결책90
사랑은 하나 남은 귤이야93
다시 매일 사랑하기로 선택했다98

3부 결혼해도 어디 가지 않아
: 결혼

언제 또 너 같은 사람 만나겠어106
일주일에 섹스는 몇 번이나 해야 할까108
결혼에도 방학이 필요해113
결혼이라는 기득권118
결혼하려고 하는데 얼마나 도와줄 수 있나요? (우리 집 편)122
결혼하려고 하는데 얼마나 도와줄 수 있나요? (너희 집 편)127
결혼해도 어디 가지 않아131
나와 함께 세상에 맞서줘135
너와 결혼한, 오래된 이유143
사랑의 민낯을 본다면149
네 기분이 풀리면 좋겠지만155
사랑이 어떻게 늘 최고점일 수 있니?160
네가 내 이상형은 아니거든?165
싸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168
사랑하는 것들에 너그러워지기171

4부 우리는 언제 불행해질까
: 사랑의 미래

아이를 낳지 않는 모성애178
오늘도 소파에서 수다185
우리는 언제 불행해질까?191
이상하고 디테일하지만 유용한 규칙들195
평생 너만 사랑할 수 있을까?200
6년째인 오늘204
내가 사랑하는206
이렇게 평범한 사람212
손을 놓지 않는 이 웃기는 짓214
심리상담 한번 받아보면 어때요219
충분해, 지금 있는 그대로226
서로를 책임지며 사는 삶232

에필로그 / 네가 있어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어, 서현에게 by반려인 영재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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