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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에게
김선미 장편소설
연담L | 부모님 |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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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영상화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CJ 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한 '제3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2019)'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소설은 지난 1월 23일 카카오페이지에 론칭되자마자 책 분야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연재 3주 만에 누적 8만 뷰, 책 분야 최단기간 최다구매라는 성과를 기록하는 등 독자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선미 작가의 첫 작품으로 살인 사건이 일어난 날부터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기까지, 단 5일을 작은아들 진웅, 큰아들 진혁, 아버지 세 사람의 시선으로 담아낸다. 하나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어지는 같은 밤이지만, 범인이 누구인지 의심하거나 자신이 범인일까 봐 전전긍긍하거나 누군가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애를 쓰는 등 인물에 따라 밤은 제각각이 돼 서로 뒤엉킨다.

1인칭 시점은 인물마다 보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을 남기기 마련이다. 김선미 작가는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과감함으로 소설 중반까지 전략적으로 이 미지의 영역을 넓혀 우리를 어두운 미로 속으로 깊숙이 끌어당긴다.

  출판사 리뷰

★★ CJ ENM × 카카오페이지 강력 추천 ★★
★★ 카카오페이지 연재 즉시 책 분야 1위 ★★
★★ 연재 3주 만에 누적 8만 뷰 기록 ★★

“혹시 어젯밤에도 손에 피를 묻혔나?”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왔다
다시 살인이 시작되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 죽일 수 있어.”

조용한 시골 마을이 유일하게 북적이는 유등 축제 기간,
엄마를 죽이고 십 년 만에 출소한 아버지와
살인 누명을 쓰고 떠났던 형이 집으로 돌아온다
바로 그날 밤 발견된 시체 한 구
단 5일, 범인의 정체를 밝히는 밤이 이어진다


★★★★★ 소년이 감당하기엔 너무 벅찬 진실 - 김혜**
★★★★★ 진짜 어떻게 다 의심스럽죠? 넘 쫄깃해서 못 끊겠어요 - ys**
★★★★★ 세밀하고 나직한 목소리로 독자를 의문의 늪으로 몰아가네요 - 써니**
★★★★★ 한 가장의 이기심으로 함께 몰락해가는 이 가정이 참으로 안타깝고 무섭다 - 위너**
- 카카오페이지 독자 댓글 중에서

‘부모의 자녀 살해 후 자살’의 끔찍함과 사회 모순을 담아낸 추리 소설
2009년부터 지금까지, 부모 죽음에 강제 동반된 아이는 매달 두 명꼴


한 언론사의 기획 보도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금까지 부모의 죽음에 강제로 동반된 미성년 자녀의 수는 매달 두 명꼴이다. 이는 여느 국가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로, 가장이 가족의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문화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인식 때문에 언론과 여론 또한 ‘부모의 자녀 살해 후 자살’을 ‘일가족 동반 자살’이라고 부르며 온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아이들의 죽음은 자살이 아니라 명백한 타살이라는 것을.
《살인자에게》는 ‘가족 강제 동반 사건’을 동정해야 할 비극이 아니라 경계해야 할 범죄로 바라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뿌리를 둔 작품이다. 생활고 때문에 가족을 죽인 뒤 자살하려다 실패해 아내만 죽이고 감옥에 간 아버지와 아버지가 휘두른 칼을 맨손으로 붙잡아 살아남았지만 또 다른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떠나야 했던 형이 집으로 돌아온 날, 작은 마을에 또다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양계장의 시신을 둘러싸고 이어지는 한 가족의 단 5일을 다룬 소설은 범인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추리 장르의 재미를 충실하게 전할 뿐만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가족 강제 동반 사건’의 끔찍함과 그것을 ‘일가족 동반 자살’이라고 부르는 것의 모순을 깨닫게 한다.

제3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카카오페이지 장르의 확장, 작품에 쏟아지는 뜨거운 호응!


《살인자에게》는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영상화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CJ 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한 ‘제3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2019)’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소설은 지난 1월 23일 카카오페이지에 론칭되자마자 책 분야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연재 3주 만에 누적 8만 뷰, 책 분야 최단기간 최다구매라는 성과를 기록하는 등 독자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연재 론칭에 이어 곧바로 단행본을 출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으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강렬한 반전으로 끝을 맺은 작품의 뒷이야기는 카카오페이지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섬세한 문체, 영리한 구성, 끝까지 밀어붙이는 전개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을 신예 작가의 강렬한 등장!

《살인자에게》는 김선미 작가의 첫 작품으로 살인 사건이 일어난 날부터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기까지, 단 5일을 작은아들 진웅, 큰아들 진혁, 아버지 세 사람의 시선으로 담아낸다. 하나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어지는 같은 밤이지만, 범인이 누구인지 의심하거나 자신이 범인일까 봐 전전긍긍하거나 누군가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애를 쓰는 등 인물에 따라 밤은 제각각이 돼 서로 뒤엉킨다. 1인칭 시점은 인물마다 보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을 남기기 마련이다. 김선미 작가는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과감함으로 소설 중반까지 전략적으로 이 미지의 영역을 넓혀 우리를 어두운 미로 속으로 깊숙이 끌어당긴다. ‘도대체 범인은 누구인가?’ 그 질문의 답을 찾아 미로를 헤매는 동안 우리는 작가의 섬세한 문체로 세밀하게 그려진 진웅, 진혁, 아버지 세 사람의 처지와 감정을 입체적으로 겪게 된다. 동정심이나 망설임 없이 비극의 극단으로 치닫는 이야기 끝에서 우리는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이 비극의 진짜 근원을 마주하고 전율하게 된다.




그러나 민기는 몰랐다. 우리 아버지가 교도소에서 돌아오는 것쯤 아무렇지 않게 여겨주는 편이 더 위안이 된다는 걸.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내게는 일가족을 죽이려고 한 아버지가 있다. 사업 실패를 비관해서 가족을, 그러니까 나와 엄마와 형을 모두 죽이려고 했다. 세상엔 때론 그런 일도 일어나는 법이다. 피를 나눈 가족이 가족을 살해하는 일 같은 거 말이다.

형이 캐리어 가방을 열었다. 접어둔 옷들은 얼핏 보아도 디자인이 세련돼 보였다. 일하는 곳에서 받은 것들이라고 말하며 형이 갈아입을 옷을 꺼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검은 문신들이 팔뚝을 넘어 가슴과 등허리까지 새겨져 있었다. 문신은 여덟 자리의 숫자들이었다. 같은 숫자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특정한 날짜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 순간, 갈라진 땅 사이로 쑥 빠진 것처럼 공포감이 엄습해왔다.
‘그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야. 나는 그 남자를 죽일 수도 있어.’
형은 서울로 떠나가기 전날 내게 그렇게 말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선미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수료했다.

  목차

작은아들 진웅
아버지
큰아들 진혁
할머니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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