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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요정의 선물 이미지

개미 요정의 선물
창비 | 4-7세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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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06년부터 다수의 전시를 통해 국내외에 ‘개미 요정’ 시리즈를 알려 온 동양화가 신선미의 두 번째 창작 그림책 <개미 요정의 선물>이 출간되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전통 채색화 기법으로 완성한 이 그림책은 개미 요정이 선물한 옷을 입고 할머니와 엄마가 가장 그리운 때로 되돌아가는 신비로운 여정을 담았다.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와 가족애를 불러일으키는 다정한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시간을 거슬러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개미 요정이 건네준 특별한 옷을 입으면
가장 그리운 때로 되돌아갑니다.

가족 삼대의 사랑을 담은 가슴 뭉클한 이야기


그림책 『개미 요정의 선물』은 2016년 출간된 『한밤중 개미 요정』(창비)에 이은 동양화가 신선미의 두 번째 작품이다. ‘개미 요정’은 작가의 어린 시절 상상 속 친구이자 순수한 어린이의 눈에만 보이는 존재이다. 『한밤중 개미 요정』은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그 아이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개미 요정을 만나게 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간 즉시 아름다운 동양화와 사랑스러운 판타지로 평단과 독자의 관심을 모았으며, 예술성과 문학성이 뛰어난 책을 선정하는 독일 ‘화이트 레이븐스’에 이름을 올렸다.
4년 만에 선보이는 ‘개미 요정’ 두 번째 이야기, 『개미 요정의 선물』에는 모자간의 사랑을 넘어 할머니, 엄마, 아이로 이어지는 가족 삼대의 따스한 사랑을 담았다. 전작보다 더욱 섬세하면서도 풍성해진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또 한 번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여기에 실린 그림들은 과거를 추억하던 엄마가
그 시절의 부모를 소환하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그림들을 통해 부모님께 그 시절의 고왔던 당신을 기억한다고,
언제나 당신을 그리워한다고 말하고 싶다.”

- 신선미 작가의「작업 노트」중에서

개미 요정의 마법으로 초대합니다!

『개미 요정의 선물』은 빛바랜 사진첩을 꺼내 보는 엄마와 할머니의 대화로 시작된다. 할머니는 한참 동안 사진첩을 들여다보다가 손주에게 엄마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 준다. 작고 귀여웠던 엄마를 많이 안아 주지 못했던 과거를 아쉬워하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기쁘게 하기 위해 아이는 환상 친구인 개미 요정들을 불러낸다. 요정들은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데, 바로 ‘투명 장옷’이다. 투명 장옷을 입고 열두 시가 되면 마법이 시작된다는 요정의 말에 할머니도, 엄마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옷을 입기 시작한다.
전작을 통해 “절제된 붓끝과 절묘한 색 감각을 보여 주면서 생소하고 사랑스러운 판타지를 펼친다.”(김지은 어린이문학평론가)라는 평을 받은 것처럼 『개미 요정의 선물』 역시 전통과 현대, 일상과 판타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신선미 작가는 조선시대 여성들이 외출할 때 머리부터 덮어 쓰던 옷인 장옷에 특별한 상상을 더해 소중한 순간으로 되돌아가게 해 주는 ‘투명 장옷’을 만들었다. 또한 우리 전통 문양을 차용하여 시간을 되돌리는 신비한 개미 요정의 시계로 변신시켰다.
작가만의 개성 있는 상상과 표현뿐 아니라 태연하고도 따뜻한 유머 또한 이 그림책의 매력이다. 돋보기안경을 치켜올리며 ‘투명 장옷 설명서’를 진지하게 읽는 할머니의 모습이나 마법이 일어나려고 하는 신비로운 순간에도 엄마에게 줄 도시락을 싸느라 분주한 할머니의 모습은 슬며시 웃음을 자아낸다.
개미 요정의 도움으로 엄마와 할머니가 가장 그리운 때로 돌아가 서로를 꼭 안아 주는 결말은 아름답고도 신비하게 표현되었다. 각각 어리고,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마주한 두 사람 곁에 현실과 상상 세계를 오가는 개미 요정과 개미 요정만큼 작아진 아이를 그려 넣어 벅찬 감정을 더욱 풍성하게 전달한다.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와 가족애를 불러일으키는 다정한 이야기에 판타지적 요소가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 그림책이다.

주목받는 동양화가 신선미의 아름다운 전통 채색화

신선미 작가는 『개미 요정의 선물』 속 26점의 그림 모두 전통 채색화 기법으로 완성했다. 전통 채색화 기법은 매 단계마다 섬세하게 공을 들여야 하는 수고로운 작업이다. 먼저 장지에 색이 번지지 않도록 아교, 백반, 물을 섞어 바르고 말리기를 수차례 한 후에, 스케치한 종이를 장지에 덮어씌워 스케치를 눌러 베껴 낸다. 그다음 세필로 먹선을 긋고, 분채로 원하는 색이 나올 때까지 겹겹이 채색한다. 이렇게 수고로운 과정을 거쳐 정성스럽게 완성한 그림은 한 폭 한 폭이 더없이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다. 특히 물들이듯 여러 번 색을 쌓아 올려 완성한 단아하고 깊이 있는 한복의 색감은 감탄을 자아낸다.
『개미 요정의 선물』은 가슴 한 켠에 두었던 지난날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 간의 따스한 사랑을 전통 채색화로 수놓은 그림책이다. 먼지 쌓인 사진첩을 오랜만에 펼쳐 보았을 때처럼 과거의 소중한 순간과 그 시절의 사랑했던 이들을 다정히 소환한다. 배경을 과감히 생략하여 만들어진 여백은 독자들이 저마다 마음속에 간직한 소중한 순간과 그리운 시간들로 채워질 것이다.




한참 동안 사진첩을 보시던 할머니가 내게 물었습니다.

"아가, 이게 누군지 알겠니?"

"엄마예요? 우아, 엄마 참 작아요."

"너희 엄마가 이렇게 귀여웠는데

이때는 바빠서 많이 안아 주지도 못했단다...."

할머니는 아쉬운 듯 말끝을 흐렸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선미
울산대학교 동양화과와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2006년부터 국내외에서 다수의 전시를 통해 ‘개미 요정’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한밤중 개미 요정』이 있습니다. 『한밤중 개미 요정』은 독일 ‘화이트 레이븐스’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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