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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라는 남자
비채 | 부모님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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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텔레비전 리모컨은 당연히 독점, 외식 메뉴 선정은 늘 제멋대로, 게다가 장소를 불문하고 버럭버럭하기까지! 가끔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권위적인 아빠였지만, 출장이 잦은 바쁜 와중에도 짬짬이 어린 딸들과 연날리기를 하고 바다낚시를 나서,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해준 다정한 남자. 또한 멋진 그림 앞에선 경탄을 아끼지 않고, 음악을 즐기고, 책을 가까이하는 등 취미와 취향이 있는 삶의 낭만을 아는 남자.

베스트셀러 작가 마스다 미리가 아빠와 함께한 일상을 짤막짤막한 에세이와 만화에 담아 추억한다. 뭐 이런 것까지, 싶게 자잘하고 소소한 이야기인가 하면 때로는 이렇게 털어놓아도 괜찮나, 싶게 과감하고 기탄없는 에피소드까지 거침없이 소개하여 독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자극한다. 번역가 홍은주의 말마따나 “마스다 미리는 웃음이 있는 곳을 귀신같이 집어내는 감각에 약간의 천연덕스러움을 타고났음”이 분명하다.

  출판사 리뷰

“나에게 동그란 코를 물려주신 아빠, 고맙습니다.”
커다란 산보다 더 든든한 그 이름, 아빠!
나의 아빠 그리고 당신의 아빠에 대한 이야기

텔레비전 리모컨은 당연히 독점, 외식 메뉴 선정은 늘 제멋대로, 게다가 장소를 불문하고 버럭버럭하기까지! 가끔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권위적인 아빠였지만, 출장이 잦은 바쁜 와중에도 짬짬이 어린 딸들과 연날리기를 하고 바다낚시를 나서,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해준 다정한 남자. 또한 멋진 그림 앞에선 경탄을 아끼지 않고, 음악을 즐기고, 책을 가까이하는 등 취미와 취향이 있는 삶의 낭만을 아는 남자.
베스트셀러 작가 마스다 미리가 아빠와 함께한 일상을 짤막짤막한 에세이와 만화에 담아 추억한다. 뭐 이런 것까지, 싶게 자잘하고 소소한 이야기인가 하면 때로는 이렇게 털어놓아도 괜찮나, 싶게 과감하고 기탄없는 에피소드까지 거침없이 소개하여 독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자극한다. 번역가 홍은주의 말마따나 “마스다 미리는 웃음이 있는 곳을 귀신같이 집어내는 감각에 약간의 천연덕스러움을 타고났음”이 분명하다. 함께 선보이는 엄마라는 여자에도 마스다 미리만의 따뜻하고 유쾌한 매력이 빼곡히 담겼다.

“나의 절반을 만들어준 아빠, 고맙습니다.”
무심한 듯하지만 알고 보면 한없이 다정한 남자
마스다 미리가 그리는 아빠와 함께한 일상, 그 따스한 추억

뜨거운 된장국엔 얼음을 넣어 먹는 급한 성격이지만 취미는 낚시와 독서! 무뚝뚝하고 애정표현에 서투른 듯해도 퇴근길에는 가족을 위해 깜짝 케이크를 준비하고, 출장에서 돌아올 때면 작은 선물을 잊지 않는 남자.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고, 끈끈한 사이인데도 어쩐지 둘만 있으면 서먹서먹한 그 남자, 아빠! 마스다 미리가 나의 아빠 그리고 당신의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야구에 열광하고 TV 동물 다큐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건 한국 아버지들만의 일상이 아니었던 모양! 책장을 펼치는 순간, 문득 나의 아버지가 보고 싶어지는 마성의 코믹에세이.

마스다 미리 작가의 제안으로, 십 년 전 소개되었던 작품을 비채에서 오늘의 독자의 감성에 맞게 새롭게 준비해 내놓는다. 번역가 홍은주가 최대한 원문에 가까운 우리말로 섬세하게 새로 옮기고, 마스다 미리의 그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산뜻한 재킷을 입혔다. 세상의 모든 딸에게, 아빠에게 또 가족에게 마스다 미리가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것이다.

성미가 ‘불같이’ 급한 우리 아빠. 빨리빨리 먹지 못하는 요리가 식탁에 나오면 곧잘 도중에 벌컥 성질을 부리고는 했다.
그래서 우리 집에선 잔가시가 많은 작은 생선은 거의 금지였다. 아버지가 잔가시에 부글부글하다가 결국 화를 내기 때문이다.
뜨거운 음식도 안 된다. 아버지가 빨리빨리 드시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은 매일 저녁 갓 지은 따끈한 밥이었지만, 아버지만은 언제나 어제 한 찬밥이었다. 따끈따끈한 밥은 빨리 먹지 못하니까 싫으시단다.
그래서 우리 집 식탁에는 된장국도 거의 오르지 않았다. 이유는 물론 뜨거워서다. 아버지는 회사에 다닐 때도, 밖에서 백반을 드실 때 된장국에 얼음을 넣어달라고 따로 부탁했던 모양이다(저기요, 저기요!).
된장국에 얼음도 놀랍지만, 제일 놀라운 ‘빨리빨리 에피소드’라면 아무래도 이거다. 회사 점심시간에 식당에 가면, 이걸로 할까 저걸로 할까 고민하는 게 귀찮아 무조건 맨 위 메뉴로 주문하셨단다.
아니, 대체 얼마나 성미가 급하면?!
뭐가 어째서 그런 성격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후딱후딱 일을 진행시키고 싶은 거다.
_ <된장국에 얼음>에서

철강회사 현장 감독이었던 아버지는 여러 곳으로 출장이 잦았다.
출장이라지만 건물 기초가 완성될 때까지니까, 석 달에서 반년 때로 일 년 이상, 이렇게 기간이 길었다.
요즘도 아버지는 당신이 관여했던 일본 전국의 건물을 그 시절이 그립다는 듯 곧잘 이야기한다. 도쿄 돔 기초 공사 때는 어찌나 바빴던지 돔 한복판에 침낭을 펴고 주무셨다고 한다.
아버지가 처음 장기 출장을 가게 됐을 때 나는 아마 초등학교 3, 4학년이었지 싶다.
아버지가 출발하는 날 아침, 나는 아버지에게 조그만 부적을 건넸다. 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나를 떠올려주기를 바라는 마음. 아버지가 집을 나서자 어쩐지 쓸쓸해져서 이불 속에서 훌쩍훌쩍 울었다.
하지만…….
아버지 없는 생활에는 순식간에 익숙해졌다. 엄마와 나와 동생. 여자 셋, 마음 편한 생활. 성미 급한 사람도 없고 뭐든 자기 맘대로 하는 사람도 없다.
집에 한 대뿐인 텔레비전도 아버지가 있을 때는 아버지가 보고 싶거나 아버지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만 볼 수 있었다.
“아무거나 보고 싶은 거 봐도 돼.”
가끔 이런 다정한 말에 넘어가 나와 동생이 개그 프로그램이라도 볼라치면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바보 멍청이뿐이군” 하고 옆에서 얼마나 꿍얼거리는지…… 하지만 아빠가 출장중일 때는 뭐든지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다!
그런 연유로, 여자끼리의 생활에 익숙해졌을 즈음 아버지가 돌아오면 ‘또 얼른 출장 안 가시나’ 하고 내심 바랐던 어린 딸들. 어쩌면, 엄마도? _ <여자 셋, 마음 편한 생활>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스다 미리
1969년 오사카 출생.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의 작가로 떠올랐다. <수짱 시리즈>와 더불어 수많은 공감 만화로 3~40대 여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마스다 미리는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 시리즈>와 같은 가족만화와 에세이로 활동반경을 넓히며 5~60대 독자들에게도 폭넓은 사랑을 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마스다 미리는 에세이에서 작은 일상이 가진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군가는 쉽게 지나치는 것들을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고민함으로써 우리의 일상을 반짝이게 한다. 최근에 출간한 에세이로는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작가 특유의 담담한 시각으로 묘사한『영원한 외출』과 북유럽과 브라질 등으로 나홀로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담은『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가 있다.

  목차

시작하는 말 … 004

남의 구두 … 008
아버지의 야채 농사 … 012
특이한 식사법 … 016
손을 안 씻는다 … 020
한신 녀석들 … 024
클래식 듣는 남자 … 028
주의 산만한 아버지 … 034
아버지와 요리와 보조 … 038
성미 급한 사람이 낚시는 잘한다 … 042
쌀밥이 사무쳐서 … 046
짐 한 상자 … 050
된장국에 얼음 … 054
여자 셋, 마음 편한 생활 … 058
식탁 세트를 사러 가다 … 062
천 엔짜리 라면 … 066
아버지의 선물 … 070
호불호 어필하기 … 074
아버지의 글씨가 드러내는 것 … 080
개와 요괴인간 … 084
싫어하는 연예인 … 088
‘안녕’ 하기 싫으니까 … 092
대외용 얼굴 … 096
슈퍼에서 … 100
주머니 속 동전 … 104
신간 읽는 남자 … 108
모기만큼은 절대 안 돼 … 112
아버지와 연날리기 … 116
살짝 보고 가는 아버지 … 120
그래프 작성 … 124
아버지 옆, 조수석 … 128

맺는 말 … 132

옮긴이의 말 …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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