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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방인
나로 돌아오는 시간들
실크로드 | 부모님 |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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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서동주 에세이. '스타 2세', '엄친딸'로 소문났지만 뭐든 한 번에 이룬 적이 없다. 겉으로는 화려한 삶이었지만, 그 속은 곪아 터진 상처투성이였다. 서동주는 이 책에 담긴 아픔들, 그리고 차마 담지 못한 깊은 상처를 겪으며, 진정한 '나'로 살기 위해 블로그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다시 공부도 시작했다. 변호사의 꿈을 이룬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생 2막, 아니 3막을 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당신도 ‘이방인’처럼 혼자 겉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서동주는 ‘빛 좋은 개살구’다. 겉으론 ‘스타 2세’, ‘금수저’, ‘엄친딸’로 화려해 보이지만, 속으론 평생 가십에 시달리며 가정 폭력을 겪은 상처투성이! 아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13살에 미국으로 떠난 소녀는 자립을 위해 매일 이불 속에서 스탠드를 켜고 울며 공부했다.
MIT를 졸업하고 고향인 한국에 돌아오고 싶었지만, 교수가 되라는 아버지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와튼 스쿨에 진학했다. 유일한 탈출구로 선을 본 남자와의 결혼을 선택했고, 남편을 따라 여러 도시를 떠돌다 어느덧 30대가 되어 타국에서 홀로 어른이 되었다.
아빠에게 매 맞은 엄마의 편을 든단 이유로 아빠에게 협박을 당하다 결국 절연하고, 자신도 빈털터리, 백수, 이혼녀로 상처뿐인 삶을 살다 아픔을 딛고 ‘경단녀’에서 세계적 로펌의 변호사가 된 그녀!
누군가에겐 가벼운 가십일지라도 그녀에게는 삶을 누르는 비극이었다. ‘이방인’처럼 겉도는 혼자들을 위한, ‘파란만장’ 서동주의 따스한 프리 허그!

“겉으론 화려해 보이지만 속은 곯아 터진 상처투성이였다! 폭력적인 아빠와 절연, 빈털터리, 이혼녀에서 변호사로 새 인생! 다시 나를 사랑할 수 있기까지 혼자 견뎌낸 눈물의 시간들”

그녀는 ‘스타 2세’, ‘엄친딸’로 소문났지만 뭐든 한 번에 이룬 적이 없다. 겉으로는 화려한 삶이었지만, 그 속은 곪아 터진 상처투성이였다.
98점을 맞아도 혼내는 무서운 아버지 탓에 억지 공부로 전교 1등을 했다. 가정불화를 피해 13살에 영어 한마디 못하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매일 이불 속에서 울며 책을 통째로 외워가며 공부했지만 원하던 대학에서 탈락했다. 웰즐리 대학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하다 가까스로 MIT에 편입해 수학을 배웠다. 한국에 나와 취직하고 싶었지만, 교수가 되라는 아버지의 강요로 와튼 스쿨에 진학했다. 탈출구로 선 본 남자와의 결혼을 선택했고, 남편을 따라 여러 도시를 떠돌며 살다 ‘경단녀’가 되었다.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게 인생이었다. 친구 하나 없는 낯선 샌프란시스코에서 빈털터리, 백수, 이혼녀가 되었다.
같은 시기에 벌어진 부모님의 불화로 엄마 편을 들다가, 아빠에게 살해 협박을 받고 절연했다. 당장 먹고 사는 일이 절실했다. 유명인의 딸로 어려서부터 가십에 시달렸기에 ‘실패자’로 손가락질 받을까 봐 한국에 돌아갈 수도 없게 되었다.
서동주는 이 책에 담긴 아픔들, 그리고 차마 담지 못한 깊은 상처를 겪으며, 진정한 ‘나’로 살기 위해 블로그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다시 공부도 시작했다. 변호사의 꿈을 이룬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생 2막, 아니 3막을 살고 있다.
어디서든 스며들지 못하고 겉도는 ‘이방인’처럼 외로운 혼자들에게 자신의 아픔과 성장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위안받기를 바란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대한 솔직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지만 적어도 아빠 앞에서는 ‘생계형 거짓말’을 일삼았다.
가장 슬픈 것은 일기 쓰는 일을 그만두어야 했던 것이다.
아빠는 수시로 내 모든 물건을 뒤졌고, 어디에 숨기던 결국에는 일기장을 찾아냈다. 일기를 영어로 쓰면 영어를 하는 후배에게, 일어로 쓰면 일어를 하는 지인에게 번역까지 시켜가며 내용을 확인했다. 그리곤 그 내용에 따라 나를 혼냈기에 그냥 아무런 글을 쓰지 않는
편이 나았다.
다시 일기를 쓰기로 마음먹기까지 무려 19년의 시간이 걸렸다. 더 이상 일기장을 숨기지 않아도 되었기에 블로그에도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늦었지만 이제야 비로소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 죽여! 제발 그냥 죽여!!!”
악에 받쳐 소리 지르며 그와 거센 몸싸움을 한다.
어떤 밤엔 그가 휘두른 칼에 찔려 쓰러진다. 쓰러진 나를 그가 또 찌르고 찌른다. 다른 밤엔 그가 휘두른 칼을 피해 그를 넘어뜨리고 칼을 빼앗아 내가 그를 찌른다.
매일 조금씩 다른 엔딩이지만 결국 둘 중의 하나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며 죽는다는 사실은 매번 같다. 아빠와 나는 그렇게 번갈아 서로를 죽이고 죽었다.
이 악몽의 시작은 아빠의 줄기찬 협박이었다.
아빠는 내가 엄마와 아빠의 이혼을 종용한다면서 매일 미국에 있는 나에게 전화를 했다. 전화의 내용은 한결같았다. 아빠는 분이 풀릴 때까지 저주와 욕을 뱉어냈다.
“난 널 죽이러 미국에 갈 거야. 널 보자마자 칼로 찔러 죽여 버릴 거야. 그리고 네 피부를 벗겨서 지갑으로 만들어 매일 들고 다닐 거야.”




  작가 소개

지은이 : 서동주
어려서부터 일기 쓰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일기장을 아무리 숨겨도 기어코 찾아내 읽고, 마음에 안 들면 혼내는 아빠 때문에 중단해야 했다. 엄마의 바람대로 피아노와 미술을 배웠지만, 수학이 좋아서 MIT 수학과에 편입했고, 아빠에게 독립하기 위해선 취업이 우선이라 와튼 스쿨에선 마케팅을 전공했다.아빠와 절연하고 선을 봐서 결혼했던 남자와 이혼해 빈털터리 백수가 되었을 때 오히려 해방감을 느꼈다. 이제야 인생을 스스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19년 만에 블로그에 다시 일기 쓰기를 시작하며 ‘꿈’을 꾸게 되었다. 마침내 어른이 된 기분이 들었다. 변호사의 꿈을 이룬 지금은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웰즐리 대학에서 순수 미술을 배우며 일러스트와 사진을 공부했다. 베이징에 살 땐 사진 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남들은 ‘관종’이라고 하지만, 애정 결핍이라 SNS에 사진을 올리고 사람과 소통하는 걸 좋아한다.

  목차

Diary 1 다시 혼자, 샌프란시스코
낯선 정착지, 샌프란시스코
가까스로 변호사입니다
13살 이방인 소녀, 큐뮬로님버스
엄친딸, 착한 딸, 나쁜 딸
변호사를 키운 변호사
59번의 탈락, 그리고 합격
잡초라서 참 다행이야
타인의 기쁨에 내 슬픔이 다치지 않게
적당히 외롭게, 아이슬란드
낯선 사람이 되었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시간들
기차처럼 이어진 우연이 보낸, 긍정 신호
죽기 전에 죽도록 공부
어려우면 어려운 길을 가면 되는 거지
그릿_뭐든지 두 번, 안 되면 세 번
부탁인데 막살아 줘

Diary 2 닮았지만 다른 유전자, 가족
동주 딸 정희, 정희 엄마 동주
나는 누구의 편?
가장 어린 날의 기억, 우는 엄마
누구나 더럽고 어두운 비밀 하나쯤은 안고 산다
남 보기에 완벽한, 쇼윈도 가족
당신의 이름은 일기장에서도 슬픔입니다
나에게 생명을 준 당신이 나를 죽일 때
아무렇지 않은 척, 아무것도 안 하기
가족이라서 상처가 더 크지
나도 누군가의 보호가 필요해
가장 두려운 말, ‘미워할수록 닮는다’
당신 없는 세상에, 당신 없이 해가 뜬다면
엄마에게 다시, 사랑이
당신 몸 어딘가에, 분노 버튼
가족이라는 족쇄를 풀고, 나로
살아갑니다

Diary 3 사랑, 마지막인 것처럼
한 번 다녀왔습니다
똑똑! 눈물 한 송이 배달 왔습니다
좀 무거우면 어때요, 제 인생인데
이혼, 그깟 거 별거 아니‘개’
서른둘, 클럽 첫 경험
빈털터리, 백수, 이혼녀
그대로의 나를 껴안아 줘
끝에서 가장 가까운 사랑이기를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경계
우아함 따윈 굿바이, 현실 연애
강아지가 되고 싶은 고양이
순순히, 순수하게, 사랑하긴 어려워

Diary 4 나답게, 시끄럽게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시끄럽게 살아
이유 없는 미움에도 이유는 있다
나를 키운 2할은 수치심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너나 나나
죽을힘을 다해 한 발만 내디디면
어차피 너도, 나도 이방인
그 남자의 서른 번째 고백
용기로 세상을 보는 나의 스승, 클로이
거짓말을 바라보는 시선
사회적 거리 두기, 그래서 나를 멀리하나
나는 나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을
세상이 끝난 줄로만 알았던 그 순간, 나비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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