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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
꿈꿀자유 | 부모님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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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이 온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인공장기 타고난 것보다 더 튼튼한 심장, 교체할 필요가 없는 완전 체내이식형 폐, 인공 간, 콩팥, 췌장은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이렇게 오랜 세월을 살고 난 후 우리는 스스로의 뜻에 따라 인공장기의 작동을 멈출 수 있을까? 인공장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누가 관리하는가? 수명이 극적으로 늘어나고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난다면 인간은 더 행복해질까? 뇌를 복제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뇌를 몇 번이고 다운로드 받아 영생을 누릴 수도 있을까?

로봇이 노약자를 돕고 인간을 노동에서 해방시킨다면 물론 좋은 일이다. 우리는 로봇과 어느 정도까지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로봇에게 너무 의존하게 되지는 않을까? 로봇의 의무와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로봇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할까? 로봇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까, 아니면 우리를 몰락시킬까?

트랜스휴머니즘의 시대에 인류는 스스로 진화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인간으로 남을까? 온갖 다른 생명체의 유전자를 이식받아 혼종 생물체가 될까? 뇌와 기억만 로봇의 몸체에 이식하여 불멸의 존재가 될까? 그때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나누고, 아이들을 키우며, 어떻게 환경을 지키고, 어디서 행복을 찾을까?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는지보다 앞으로 무엇이 되기를 원하느냐에 의해 규정될지도 모른다!

  출판사 리뷰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이 올까?

우리는 정확한 현실을 알지 못한 채 그저 막연히 자연스러운 죽음, 평화로운 죽음, 존엄한 죽음을 이상화한다. 그러나 첨단과학에 의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공장기의 세계를 들여다본다면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타고난 것보다 더 튼튼한 심장, 완전 체내이식형 인공 폐, 인공 신장, 인공 간 등 놀라운 인공장기들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이 책은 환상적인 인공장기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러나 인공장기는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수많은 나노 로봇이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노쇠한 세포와 조직을 재생하여 암과 치매를 해결하고, 모든 사람의 뇌가 인터넷과 연결되어 엄청난 지식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멀리 떨어진 사람과 생각만으로 대화를 나누며, 로봇이 가사노동을 전담하고 아기와 노약자를 돌보는 미래는 이제 허황된 꿈이 아니다. 그러나 기술을 받아들이는 데 필요한 철학적, 윤리적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합의에 이르려는 노력은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불과하다. 아니, 그런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지금대로라면 무한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의 속성에 의해 인류의 미래가 결정될지도 모른다.

변화가 시작되면 이미 늦다!

융합기술의 발전이 어떤 한계점을 넘으면 기하급수적인 변화가 수반된다. 그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지 예상하려면 현재 상황을 폭넓고 정확하게 파악한 뒤 일상적인 차원을 뛰어넘는 상상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성실하고 폭넓은 조사를 통해 현재 융합기술이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지 살피고, 거기에 따르는 문제들을 철학적, 종교적, 윤리적 차원에서 조망한다.

오랜 수명을 누린 후 우리는 스스로의 뜻에 따라 인공장기의 작동을 멈출 수 있을까? 인공장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누가 관리할까? 수명이 극적으로 늘어나고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난다면 인간은 더 행복해질까? 뇌를 복제할 수 있을까? 모든 기억을 데이터로 바꿀 수 있을까? 데이터를 몇 번이고 다운로드 받아 영생을 누릴 수도 있을까?

인간은 어디까지 강화될 수 있는가? 공정한 경쟁은 가능한가? 불평등은 없을까? 착취는 없을까? 강화기술이 악용되지는 않을까? 로봇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까, 아니면 우리를 몰락시킬까?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가 그토록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끊임없이 변한다는 데 있다. 그리고 이제는 점점 근본적인 변화가, 점점 빨리 일어난다. 이미 인류는 어느 정도 스스로 진화 방향을 결정하고 있지만, 트랜스휴머니즘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다면 스스로의 운명을 오롯이 손에 쥐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인간으로 남을까? 온갖 다른 생명체의 유전자를 이식받아 혼종 생물체가 될까? 뇌와 기억만 로봇의 몸체에 이식하여 불멸의 존재가 될까? 그때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사랑을 나누고, 아이들을 키우며, 어떻게 환경을 지키고, 어디서 행복을 찾을까?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는지보다 앞으로 무엇이 되기를 원하느냐에 의해 규정될지도 모른다.


미래의 인간 빅터(Victor)를 만나보자. 30대로 보이고 스스로도 그렇게 느끼지만 사실 그는 250살이다. 50대와 60대에는 심장병을 심하게 앓았다. 이제는 마라톤을 뛸 수 있을 정도로 힘과 활기가 넘친다. 인공심장 덕분이다. 제2형 당뇨병에도 걸렸지만, 100년쯤 전에 인공췌장을 이식받아 완치되었다. 사고로 한쪽 팔을 잃기도 했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 힘도 훨씬 더 세진 그의 팔을 인공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는 한쪽 눈에 낀 콘택트렌즈를 통해 자기 몸과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전송받는다. 수명이 다한 망막 세포를 컴퓨터 칩으로 교체하지 않았다면 벌써 오래 전에 앞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원할 때는 언제라도 음성 명령을 내려 인터넷에 접속한다. 빅터는 젊을 때보다 더 건강하고 몸매도 좋을 뿐 아니라, 선대의 누구보다도 영리하다. 뇌 속에 신경을 이식받아 뇌 기능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을 통해 기억을 확장하고, 언제라도 지식을 다운로드받는다. 심지어 판단을 내릴 때도 도움을 얻는다. 250살이라면 살 만큼 살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빅터는 죽음을 거의 걱정하지 않는다. 수십억 개의 나노로봇이 몸속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질병이나 노화로 손상된 세포를 수리하고, DNA 복제 오류를 복구하며, 암세포는 눈에 띄는 즉시 없애버리기 때문이다.

100년이 지난 지금, 빅터는 자신을 젊고 건강하며 생산적으로 만들어준 다양한 첨단기술에 다시 양가감정을 느낀다. 그에게 가장 가까운 존재는 로봇이다. 로봇이 필요한 것들을 모두 해결해 준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일레인이 그립고 진정한 관계를 열망한다. 근본적으로 불평등한 세상에서 그토록 오래 사는 데 대해 때때로 죄책감을 느낀다. 모든 사람이 수명 연장과 생물학적 강화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심각한 사고를 당해도 인공 신체부위 덕에 거의 틀림없이 살아남을 것이다. 죽기를 원한다고 해도 생명유지 장치를 꺼줄 의사는 없을 것이다. 그런 행위는 살인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정기적 회춘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생체공학적 이식물들이 서서히 고장 나기를 기다려 비참한 노화와 죽음을 맞는 것이다. 죽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리며 엄청난 고통을 겪을 것이다. 고비를 겪을 때마다 첨단기술의 도움을 받아 헤쳐 나온 것을 다행으로 여겼지만, 언제부턴가 그것이 하나의 덫처럼 느껴진다.

2주 반이 지난 뒤, 스테이시는 눈을 떴다. 혈액 공급이 늘어나자 장기들은 꾸준히 기능이 향상되었다. TAH는 ‘원래 심장보다 더 좋았다.’ 두 개의 튜브가 배를 뚫고 나와 있었지만,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 적합한 심장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비교적 정상적인 생활을 누렸다. 배를 뚫고 나온 튜브는 6킬로그램 정도 되는 프리덤 휴대용 구동기(Freedom portable driver)에 연결되었다. 구동기는 백팩에 넣어 항상 지고 다녀야 했다. 처음에는 무겁고 거추장스러웠지만 이내 적응했다. 인공심장의 좋은 점은 분당 9.5리터의 혈액을 안정적으로 박출한다는 점이다. 콩팥은 기능을 회복했고, 그녀 역시 활력을 되찾았다.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온몸에 생명이 넘쳤다.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고, 아이들을 보살폈으며, 필요한 것들을 사러 다녔다. 모든 게 기적 같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브 헤롤드
과학저술가. 첨단과학과 의학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폭넓게 탐구해왔다. 미국 정신의학회와 줄기세포 연구재단을 비롯하여 다양한 기관에서 홍보 및 대중 교육 등 주로 대중과 소통하는 일을 맡아 활동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보스턴글로브, CNN 등에 생물학과 의학, 생명윤리, 노화와 임종, 인간과 사회와 기술의 관계에 대한 글을 쓰고, 인터뷰를 했다. 이 책은 《줄기세포 전쟁(Stem Cell Wars)》에 이은 그녀의 두 번째 저서다.

  목차

옮긴이의 말

1장 인간과 기술이 합쳐질 때
2장 원래 심장보다 더 좋아요
3장 콩팥, 폐, 간 질환을 정복하라
4장 당뇨병이라고요? 여기 앱이 있습니다
5장 미군을 주목하라
6장 보다 나은 뇌를 만들기 위해
7장 늙지 않는 사회
8장 사회적 로봇의 시대
9장 트랜스휴머니즘을 넘어

참고문헌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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