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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알에이치코리아(RHK) | 부모님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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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35년 베스트셀러의 정점,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간.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비극은 시작되는 걸까? 대기업 취직 후 약혼자와 꿈꾸던 결혼식을 준비해 나가던 마요. 경찰서에서 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그녀는 고향으로 간다. 이제 너도 행복해질 일만 남은 거라던 아버지와의 전화가 생전 마지막 통화가 돼버렸다.

경찰은 아버지의 사체에서 교살의 흔적을 발견하고, 곧바로 살인 사건으로 전환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다. 이름조차 없는 조용한 마을에서 살인이라니, 게다가 아버지는 마을 전체에서 존경받던 교사였기에 온 마을이 시끄러워진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잠길 새도 없이 고향 집 구석구석 현장 감식에 협조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쓴 수사관 사이에서 괴팍하게 소리치는 한 남자가 들어온다.

남의 집에 허락도 없이 들어왔다고 노발대발하는 남자, 알고 보니 마요의 삼촌 다케시다. 다케시는 미국에서 유명한 마술사였다. 마요가 태어나고 단 두 번 만났을 뿐이다. 그는 왜 10년 만에 연락도 없이 나타난 걸까? 하필 아버지가 살해당한 다음 날에.

  출판사 리뷰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나고 아버지가 등장했다!
모이지 말아야 할 자리에서 시작된 기이한 복수극
35년 베스트셀러의 정점, 히가시노 게이고 최신간!

아버지가 살해당했다, 그것도 결혼 소식을 알린 직후에.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비극은 시작되는 걸까? 대기업 취직 후 약혼자와 꿈꾸던 결혼식을 준비해 나가던 마요. 경찰서에서 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그녀는 고향으로 간다. 이제 너도 행복해질 일만 남은 거라던 아버지와의 전화가 생전 마지막 통화가 돼버렸다. 경찰은 아버지의 사체에서 교살의 흔적을 발견하고, 곧바로 살인 사건으로 전환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다. 이름조차 없는 조용한 마을에서 살인이라니, 게다가 아버지는 마을 전체에서 존경받던 교사였기에 온 마을이 시끄러워진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잠길 새도 없이 고향 집 구석구석 현장 감식에 협조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쓴 수사관 사이에서 괴팍하게 소리치는 한 남자가 들어온다. 남의 집에 허락도 없이 들어왔다고 노발대발하는 남자, 알고 보니 마요의 삼촌 다케시다. 다케시는 미국에서 유명한 마술사였다. 마요가 태어나고 단 두 번 만났을 뿐이다. 그는 왜 10년 만에 연락도 없이 나타난 걸까? 하필 아버지가 살해당한 다음 날에.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은 매년 새 작품을 선보이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새로운 시리즈로 발표하는 작품의 첫 권이다. 분량의 부담을 잊은 채 책장을 넘기게 하는 흡인력 있는 전개와 35년간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의 관록에 읽을수록 혀를 내두르게 된다. 에필로그에 나오는 또 하나의 사건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들이 다음 권을 기대하게 만드는 장치이기도 하다. 이 책은 2020년 11월 30일 전 세계에 동시 출간을 한다.

그럼 복수를 시작해 볼까?
선생님의 장례식에서 열린 진범 찾기 동창회

나는 16년 만에 열리는 중학교 동창회 참석으로 고민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동창회는 장례식장이 돼버리고, 경찰은 용의자 추정도 못해 사건은 미궁에 빠져 있다. 마요는 상주로, 아버지의 제자이면서 용의선상에 오른 동창들을 한 명씩 만나게 된다. 살해당한 아버지를 제일 먼저 발견한 술집 주인 하라구치, 중학생 시절 그대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고고노에, 인터넷 비즈니스로 한몫 잡은 스기시타, 인기 작가가 되어 고향의 영웅이 된 구기미야까지… 알고 보니 이들은 저마다의 용건으로 아버지를 만났거나 만날 예정이었다. 알듯말듯한 질문을 던지며 마요의 반응을 살피는 동창들 사이에서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는 지경이다. 시간은 흐르는데 실마리를 찾지 못해 수사는 계속 난항을 거듭한다. 이 와중에 삼촌 다케시는 수사관들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 주위를 경악시키고, 마요는 그런 삼촌과 점차 의기투합해 독자적으로 사건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 수수께끼를 해결할수록 나타나는 삼촌의 실체는 무엇일까? 불법 녹음에 가짜 증언까지 대담한 수사가 이어지는데… 과연 이런 방식으로 사건의 진범을 찾을 수 있을까?

히가시노 게이고 스릴러의 정점!
코로나 이후의 현실마저 생생하게 담아낸 새로운 미스터리의 시작

히가시노 게이고는 현실 세계의 면면을 소설에 적나라하리만치 반영해 강한 인상을 남기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작품 역시 어떤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보다 발 빠르게 코로나 시대의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내 작품 곳곳에 소재로 활용했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팬데믹 상황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배가시켜 살인 사건 추리의 긴장감을 더욱 죄어온다.
여기에 새로운 방식으로 사건의 퍼즐을 맞춰나가면 어떨까? 35년째 미스터리 소설 베스트셀러를 내는 작가의 참신한 시도가 바로 이 책 ‘블랙 쇼맨’ 시리즈의 시작에 담겼다. 블랙 쇼맨은 과학 수사를 뛰어넘는 대범한 증거 수집을 토대로 사건을 추리해 나간다. 그러면서 등장인물 저마다 알리고 싶지 않았던 크고 작은 비밀을 단번에 독자들에게 드러낸다. 마치 한 편의 쇼를 기획하는 마술사처럼 살인 사건의 시작부터 진범을 찾을 때까지 독자의 시선을 마술에 홀린 듯 이리저리 흔들며 결말까지 내달리는 서사에 29장의 묵직한 분량이 금세 사라진다.
또한 이 책은 그간 작가의 팬이었던 국내 유명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눈길을 끈다. 〈타인은 지옥이다〉, 〈관계의 종말〉의 작가 김용키와의 컬래버로 한국 독자들을 위한 웹툰 예고편이 제작돼 온라인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권서영 일러스트 작가와는 작중에 묘사되는 작품을 ‘책 속의 책’으로 기획해 히가시노 게이고 본인도 큰 관심을 갖고 작품 제작을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한국 출판 시장에서도 ‘미스터리의 왕’이라는 묘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팬들에게 이번 시리즈가 본격 장편 미스터리의 부재에서 느낀 아쉬움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다.

정신없이 준비를 하느라 사태에 대해 차분히 생각해볼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고향 풍경을 바라보는 동안, 엄청난 일이 현실이 되어 차츰 가슴에 밀려들었다. 교차로가 얼마 없어서 신호 대기 시간도 길지 않았다. 이내 경찰서 앞에 도착했다. 슈트케이스를 끌고 정면 현관으로 걸어갔다. 경찰서는 3층짜리 낡은 빌딩이었는데, 딱히 위압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쓸데없이 넓은 주차장에 세워놓은 경찰차들이 아니었다면 공민관(일본의 평생교육시설) 같은 걸로 착각했을 것이다. 생각해 보니 이 경찰서를 찾은 건 처음이었다. 입구에 서 있는 젊은 제복 경관에게 찾아온 용건을 말했다. 아마 모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경관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쪽으로 오시죠.”

“들키면 곤란해지니까 사진을 다른 데로 보내지는 않았다면서요.”
미요는 방에 있는 수건으로 입을 막으며 물었다.
“자기 패를 감추는 건 엔터테이너의 상식이지.” 스마트폰을 조작하며 다케시가 대답했다.
“속은 좀 어떠냐.”
“이제 괜찮아요. 미안해요.”
마요는 체크인을 마친 다케시의 방에 있었다. 구조는 같았다.
“한 번 더 일러두겠는데, 진상 규명에 전력을 다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걸 우선하며 결코 주저하거나 도망치지 않겠다. 맹세할 수 있지” 다케시는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으로 마요를 보며 물었다. 조금만 방심해도 기력을 뺏길 것 같았다.
맹세할게요. 마요는 오른손을 올리며 말했다.
“이제 도망치지 않을 거야.”

“지금이야.”
다케시가 영상을 정지시키고 화면을 가리켰다. 그의 손가락 끝에 있는 건 쟁반 바로 옆에 서 있는 남자였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누구인지 바로 알아봤다. 아까 다케시가 시켜서 고구레에게 전화를 걸었던 마에다라는 젊은 형사였다.
“왼손에 주목해.” 그렇게 말하더니 다케시는 다시 재생 버튼을 눌렀다.
그의 말대로 마에다의 왼손이 움직였다. 마스크가 불편한지 귀 뒤를 만졌다 손을 내렸다.
“마에다의 움직임을 잘 봐.” 그러더니 다케시는 빨리 감기를 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히가시노 게이고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오사카 부립대학 전기 공학과를 졸업한 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기 시작해 마침내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85년 『방과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1999년 『비밀』로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2006년에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3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중앙공론 문예상을, 2013년 『몽환화』로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기도의 막이 내릴 때』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그 밖의 작품으로 『가면 산장 살인 사건』『백야행』『인어가 잠든 집』『분신』『환야』『살인의 문』『기린의 날개』『한여름의 방정식』『신참자』『탐정 갈릴레오』『예지몽』『다잉 아이』『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학생가의 살인』『오사카 소년 탐정단』『방황하는 칼날』『천공의 벌』『붉은 손가락』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29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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