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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나태주 스페셜 에디션
&(앤드) | 부모님 |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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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꼭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했던 길이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가지 말라는데 한사코 그 길을 간 사람도 있다. 아마도 이 시대의 문인 중에는 그런 사람들이 더러 있기도 할 것이다. 시인 나태주는 이 한 줄의 문장이 일생을 붙잡아 왔다고 고백한다. 글을 쓰는 일이 그랬다. 다만 하고 싶어서 한 일이다. 다른 이들에게는 쓸모없는 일이었지만 그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일이었고 끝내는 무엇보다 잘한 일이 되었다 한다.

나태주 시인은 소박한 언어로 명징한 심상을 표현하는 짧은 시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00년대 들어 새로운 현상이라 불릴 정도로 놀라운 기세로 서점가를 점령하며 대표적 인기 시인으로 급부상했다. 「풀꽃」을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고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그의 시들은 드라마와 CF에서 그리고 영화에서 배우들의 대사를 통해 더 유명해지며 국민들 사이에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

서정시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이며 뒤늦은 나이임에도 보기 드문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시력(詩歷) 50년 차의 시인 나태주에게 끊임없이 솟아나는 시적 영감과 에너지의 근원은 무엇일까. 최근의 시부터 등단 초기 70년대 과거의 시까지 역순으로 편집한, 나태주 시인의 스페셜 에디션 시집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는 저자 나태주 선생이 직접 고른 시들로 엮어졌다. 시를 읽다 보면 시상의 내부 깊은 곳, 웅숭깊은 사유에 고인 맑디맑은 정수와 그 안에 열리는 풀꽃 같은 순수 무구한 시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시인은 여러 달에 걸쳐 일평생 쓴 5,000페이지의 방대한 시 가운데 고르고 골라 400여 페이지의 시를 추려냈다. 그래도 장편소설이나 웬만한 사전 한 권만큼의 분량이다. 나태주 시인은 빙긋 웃으며 말한다. 한 사람의 일생이 담긴 시집이어서 그렇다고.

  출판사 리뷰

한 사람의 일생이 담긴 시집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 나태주 지음


꼭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했던 길이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가지 말라는데 한사코 그 길을 간 사람도 있다. 아마도 이 시대의 문인 중에는 그런 사람들이 더러 있기도 할 것이다. 시인 나태주는 이 한 줄의 문장이 일생을 붙잡아 왔다고 고백한다. 글을 쓰는 일이 그랬다. 다만 하고 싶어서 한 일이다. 다른 이들에게는 쓸모없는 일이었지만 그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일이었고 끝내는 무엇보다 잘한 일이 되었다 한다.

나태주 시인은 소박한 언어로 명징한 심상을 표현하는 짧은 시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00년대 들어 새로운 현상이라 불릴 정도로 놀라운 기세로 서점가를 점령하며 대표적 인기 시인으로 급부상했다. <풀꽃>을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고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그의 시들은 드라마와 CF에서 그리고 영화에서 배우들의 대사를 통해 더 유명해지며 국민들 사이에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

서정시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이며 뒤늦은 나이임에도 보기 드문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시력(詩歷) 50년 차의 시인 나태주에게 끊임없이 솟아나는 시적 영감과 에너지의 근원은 무엇일까. 최근의 시부터 등단 초기 70년대 과거의 시까지 역순으로 편집한, 나태주 시인의 스페셜 에디션 시집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는 저자 나태주 선생이 직접 고른 시들로 엮어졌다. 시를 읽다 보면 시상의 내부 깊은 곳, 웅숭깊은 사유에 고인 맑디맑은 정수와 그 안에 열리는 풀꽃 같은 순수 무구한 시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시인은 여러 달에 걸쳐 일평생 쓴 5,000페이지의 방대한 시 가운데 고르고 골라 400여 페이지의 시를 추려냈다. 그래도 장편소설이나 웬만한 사전 한 권만큼의 분량이다. 나태주 시인은 빙긋 웃으며 말한다.

한 사람의 일생이 담긴
시집이어서 그렇다고.





책머리에
긍정의 길, 부정의 길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내가 진정 좋아한 몇 사람 외국 시인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특히 그의 시 〈가지 않은 길〉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줍니다. 어떻게 사는 인생이 좋은 인생인가 하는 걸 생각하게 해줍니다.
그러나 나의 시 〈그리움〉에 나오는 길은 프로스트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길을 보여줍니다. 프로스트의 길이 선택과 갈등에 대한 것이라면 나의 길은 부정과 긍정에 관한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부정이 끝내 긍정이 되었고 나의 인생이 되었다는 얘깁니다.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그렇습니다. 그 누구도 권장하지 않았고 칭찬해주지 않은 길입니다. 글을 쓰는 일이 그랬습니다. 다만 내가 하고 싶어서 한 일입니다. 그것도 일생 계속해서 그랬습니다. 다른 이들에게는 부정이지만 나에게는 긍정의 길입니다.
다음에 오는 두 개의 문장은 동의어 반복이거나 의미의 재생산입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실은 이것은 나의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입니다. 돌이켜 보니 그건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이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결론이고 반전이고 하나의 변용입니다. 이 시는 몇 년 전 배우 박보검 씨와 송혜교 씨가 주연을 맡은 티브이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두 사람이 심정적으로 공유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애시가 아닌데도 연애시처럼 독자들에게 각인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나의 스페셜 시집을 만들면서 여러 가지로 책의 제목이 오락가락했습니다. 제목 문제로 에디터와 통화하다가 문득 이 제목에 합의해서 쾌재를 불렀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의 인생 전체가 이 한 줄의 문장에 요약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 들어간 학교에서 무턱대고 시를 쓰기 시작한 일부터가 그렇습니다.
부모나 주변의 반대에도 막무가내로 밀고 온 길이 오늘날 나의 길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쓰여진 5천 페이지의 시 가운데서 400여 페이지만 추려낸 시집입니다. 그래도 장편소설이나 사전 한 권만큼의 볼륨입니다. 한 사람의 일생이 담긴 시집이어서 그러하거니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년 봄을 맞으며
나태주 씁니다.

어제는 보고 싶다 편지 쓰고
어젯밤 꿈엔 너를 만나 쓰러져 울었다.
자고 나니 눈두덩엔 메마른 눈물자죽,
문을 여니 산골엔 실비단 안개.
- 「대숲 아래서」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했고,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다. 1964년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했고,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감하면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예문관)를 출간한 이래 『제비꽃 연정』(문학사상사)까지 46권의 창작시집을 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골 사람 시골 선생님』, 『꿈꾸는 시인』,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부디 아프지 마라』 등 20여 권을 출간했고 동화집 『외톨이』, 『교장 선생님과 몽당연필』, 그림 시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너도 그렇다』, 『너를 보았다』, 『나태주 육필시화집』, 『나태주 연필화시집』 등을 출간했다. 이밖에도 『나태주 시전집(4권)』, 『나태주 후기 시전집(3권)』, 선시집 『추억의 묶음』, 『멀리서 빈다』, 『별처럼 꽃처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지금도 네가 보고 싶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사막에서 길을 묻지 마라』,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등 총 150여 권의 문학 서적을 출간했다. 그런 가운데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국내에서 52만 부 판매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일본과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그동안 받은 상으로는 흙의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협상, 정지용문학상, 고운문화상, 공초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소월시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이 있고 충남문인협회 회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공주문인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2020년부터는 43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는 공주시의 도움으로 ‘나태주 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그밖에 지원하거나 주관하는 문학상으로 해외풀꽃시인상, 신석초문학상, 공주문학상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긍정의 길, 부정의 길

1
묘비명

무인도
여행자에게
길거리에서의 기도
귀가 예쁜 여자
어리신 어머니
휠체어 빌려 타고
너무 늦게 슬픈 아들
아들아 잘 가
납작 엎드리다
발을 위한 기도
봄의 사람
산티아고로 떠나는 시인에게
그런 너
전화를 걸고 있는 중
먼 길
그러므로
바로 말해요
젊은 엄마에게
다시 초보엄마에게
꽃잎 아래
슬픔
아침 식탁에서
다시 중학생에게
명사산 추억
미루나무 길
배꽃 지다
귀국
무용지물
식탁 앞
물고기 그림
인생을 묻는 젊은 벗에게
봄비
오늘의 꽃
산수유
잘람잘람
도화동
쪽지글
인생 2
고등어 산다
비파나무
어린 낙타 2
어린 낙타 1
화엄
그 말
기도의 자리
사랑에 답함
저녁에
동행
여행의 끝
우리들의 푸른 지구 2
우리들의 푸른 지구 1
너를 두고
끝끝내
꽃들아 안녕
혼자서
꽃 3
꽃 2
꽃신
별 3
제비꽃 사랑
이별
사랑이 올 때
이 가을에
여행
감사
이 봄날에
산책
꽃 1
그날 이후
동백
부부
두 여자
오리 세 마리
황홀 극치

여인
사는 법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너에게 감사
너도 제비꽃
선물 2
눈사람
아버지 2
아버지 1
화살기도
개양귀비
멀리
목련꽃 낙화
나무
한 소망
비밀일기 2
비밀일기 1
너도 그러냐
살아갈 이유
떠난 자리
한 사람 건너
좋다
혼자 있는 날
첫눈

가을밤
날마다 기도
핸드폰 시
못난이 인형
꽃그늘
별 2
별 1

2
눈 위에 쓴다

서양 붓꽃
연애
섬에서
그리움 2
꽃피는 도화동
멀리서 빈다
완성
십일월
은빛
먼 곳
유언시
인생 1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다시 9월이
희망
가을 들길
좋은 약
눈부신 속살

부탁
몽당연필
꽃 피는 전화
꽃이 되어 새가 되어
울던 자리
시 3
풍경
능금나무 아래
미루나무 숲길
사막여우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지상에서의 며칠
선물 1
고욤감나무를 슬퍼함
그리움 1
게으름 연습
강물과 나는
강아지풀에게 인사
시 2
가을이 와
외할머니랑 소쩍새랑
추억이 말하게 하라
쓸쓸한 서정시인
노랑
추억
귀소
꽃 피우는 나무
서정시인
시인학교
별 한 점
태백선
별리
산촌엽서
가을, 마티재
추석 지나 저녁때
순정
바다에서 오는 버스
오늘의 약속
뒷모습
미소 사이로
저녁 일경一景
메밀꽃이 폈드라
내가 사랑하는 계절
돌멩이
나팔꽃
가족사진

풀잎을 닮기 위하여
강아지풀을 배경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사랑 2
사는 일
붓꽃 2
멀리까지 보이는 날
악수
나뭇결
눈부신 세상
하늘의 서쪽
단풍
다시 혼자서
방생
그리운 사람 너무 멀리에 있다
산수유꽃 진 자리
사랑에의 권유

3
아름다움

고향
삼거리
가을 감
삼동
실연
작별
딸에게 3
딸에게 2
딸에게 1
시집가는 딸에게
추억의 묶음
안부
행복 2
서울, 하이에나
능소화
아내 2
풀꽃

한밤중에
기쁨
호명
꽃잎
무지개
노래 2
바람에게 묻는다
그리움 1
하오의 한 시간
하오의 슬픔
지는 해 좋다
유월에
옆자리
행복 1
분꽃

붓꽃 1
들길을 걸으며
유리창
다리 위에서
삼월
에라
어쩌다 이렇게
떠나와서
오늘도 이 자리
사랑은 혼자서
팬지꽃
통화
오후
시 1
잠들기 전 기도
그대 떠난 자리에
노래 1
아내 1
사랑 2
편지
제비꽃
여자
답장
안개
사랑 1
편지
쓸쓸한 여름
초등학교 선생님
삼월에 오는 눈
아름다운 사람
딸아이
패랭이꽃 빛
안개가 짙은들

꽃집에서
오지 않는 봄
사십
겨울행
굴뚝각시를 찾습니다
껍질
꽃 피우는 나무
세상에 나와 나는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아기 신발 가게 앞에서
가을 거지
비단강
기도
바람이 붑니다


4
내가 너를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구름
드라이플라워
외할머니
철쭉꽃
배회
내장산 단풍
변방
막동리 소묘
봄날에
죽림리
소나무에도 이모님의 웃음
뒤에도
메꽃
내가 꿈꾸는 여자
산거山居

겨울 흰 구름
돌계단
오월에
아침
겨울 연가
신과원
우물터에서
언덕에서
달밤
과원
삼월의 새
산행
등 너머로 훔쳐 듣는 대숲바람
소리
매미 소리
어린 날에 듣던 솔바람 소리
들국화 3
들국화 2
들국화 1
솔바람 소리 3
솔바람 소리 2
솔바람 소리 1
가을 서한 2
가을 서한 1
빈손의 노래
내 고향은
노상에서
어머니 치고 계신 행주치마는
봄바다
헤진 사람아
겨울 달무리
상수리나뭇잎 떨어진 숲으로
대숲 아래서
다시 산에 와서
하일음夏日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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