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봄을 맞아 달력 밖으로 나와서 온 도시를 누비는 숫자 1의 모험은 우리 주변에 숫자가 얼마나 많고, 어떻게 쓰이는지 가르쳐 준다. 특히 이 책은 수 세기를 시작하는 4, 5, 6세 유아에게 맞춤인 수학 동화이다. 숫자 1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여러 숫자 속에 자리를 잡을 때마다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를 사용해 익살스럽고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책은 1이라는 개념을 의인화해서, 달력 밖으로 나온 숫자 1이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숫자 1을 벌레로 오해해서 파리채를 들고 쫓아오는 아저씨, 그리고 그 아저씨를 피해 다니며 모험을 펼치는 숫자 1을 따라가면, 수가 어느 경우에 어떻게 쓰이는지 다양한 예를 배울 수 있다.
맨 처음 10번 버스의 번호판 위로 떨어진 숫자 1은 주소 표지판으로 옮겨 가고, 곧이어 가격표, 시계, 저울 등으로 자기 자리를 찾아 뛰어다닌다. 아이들은 숫자 1과 모험을 함께하며 물건의 가격이나 집 주소, 나이와 개수 등 다양한 내용을 표현할 때 수가 쓰이고 있음을 배울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숫자 1의 신 나는 모험 속에
0부터 100까지 수의 개념이 쏙쏙! 어려운 수학 개념을 유쾌한 동화 형식으로 풀어내 여러 나라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수학 저자, 안나 체라솔리의 신작이다. 봄을 맞아 달력 밖으로 나와서 온 도시를 누비는 숫자 1의 모험은 우리 주변에 숫자가 얼마나 많고, 어떻게 쓰이는지 가르쳐 준다. 특히 이 책은 수 세기를 시작하는 4, 5, 6세 유아에게 맞춤인 수학 동화이다. 국어를 배우는 게 ㄱ ㄴ ㄷ을 아는 것에서 시작하듯, 수학을 배울 때는 1 2 3을 아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 책에선 숫자 1이 10이나 11, 16처럼 두 자리 수를 만드는 과정을 반복해 보여 줌으로써, 여러 자리 수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한다. ‘0부터 9까지 열 개의 아라비아 숫자로 모든 자리의 수를 다 만들 수 있다.’라는 수의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알찬 책이다.
두 자리 수, 세 자리 수를 만드는 숫자 1의 놀라운 활약!
여러 자리 수에 대한 기본 개념 익히기1부터 10까지 외운 아이들에게 그보다 큰 수를 알려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2나 17 같은 수에서 십의 자리에 쓰인 숫자가, 한 자리 숫자인 1과도 같다는 걸 아이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수학을 배우는 첫걸음은 우리가 쓰는 아라비아 수와 십진법을 아는 데서 출발하는데, 이는 반복적인 학습과 직관적인 이해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게 좋다. 이 책은 ‘자기 자리를 제대로 찾아가야만 숫자 1이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라는 간단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숫자 1이 일의 자리에도, 십의 자리에도 올 수 있다는 걸 반복해 보여 준다. 두 자리 수 이상의 더 큰 수를 외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적합하며, 십진법의 기본 원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할 책이다.
우리 주변에는 숫자가 얼마나 많을까?
수를 향한 관심과 관찰력을 높이는 책 이 책은 1이라는 개념을 의인화해서, 달력 밖으로 나온 숫자 1이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숫자 1을 벌레로 오해해서 파리채를 들고 쫓아오는 아저씨, 그리고 그 아저씨를 피해 다니며 모험을 펼치는 숫자 1을 따라가면, 수가 어느 경우에 어떻게 쓰이는지 다양한 예를 배울 수 있다. 맨 처음 10번 버스의 번호판 위로 떨어진 숫자 1은 주소 표지판으로 옮겨 가고, 곧이어 가격표, 시계, 저울 등으로 자기 자리를 찾아 뛰어다닌다. 아이들은 숫자 1과 모험을 함께하며 물건의 가격이나 집 주소, 나이와 개수 등 다양한 내용을 표현할 때 수가 쓰이고 있음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언어만큼 수학도 중요하다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한편, 저자인 안나 체라솔리는, 이야기의 마지막에 둔 '이제 여러분이 해 볼 차례예요!' 코너에서 우리 주변에 있는 숫자를 직접 찾아보라고 권한다. 아이들과 함께 실생활에 쓰이는 숫자들을 찾아가며 독서 활동을 펼친다면, 수에 대한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동화로 읽는 수학!
말놀이와 함께 배우는 수의 개념 통 통 통, 껑충, 폴짝, 휘익! 숫자 1은 자기를 벌레로 오해해 끈질기게 쫓아오는 아저씨를 피해야 한다. 이 책은 숫자 1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여러 숫자 속에 자리를 잡을 때마다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를 사용해 익살스럽고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를 배우는 4, 5, 6세 시기에는 우리 국어에 관한 관심과 언어 능력도 크게 성장하는 때이므로, ‘동화로 읽는 수학’의 장점을 십분 살려 숫자 공부와 말놀이를 함께 해 보면 아주 유익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안나 체라솔리는 숫자 1이 긴 모험을 마친 뒤 달력으로 돌아와 그 집의 꼬마에게 오늘의 날짜를 알려 준다는 결말을 통해, “‘꼭 해야 할 일’은 어디든 있는 법”이라는 긍정적인 교훈을 일깨운다.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늘 성실하게 지키고” 있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숫자와 말놀이를 배우는 유익한 책이다.
‘뭐야, 벌써 다들 나갔잖아! 그렇다면…… 나라고 이렇게 달력에만 붙어서 집 안에 갇혀 있을 순 없지!’
숫자 1은 전날 저녁부터 몸속에서 꿈틀거리던,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기운을 느꼈죠.
“얘, 너도 가자! 아주 재밌을 거야!”
숫자 1은 창문 밖으로 멋지게, 폴짝 뛰어내리면서 친구인 숫자 2에게 외쳤어요.
“으아…… 숫자 살려! 차가 엄청 빨리 달린다!”
이 얼마나 모험 가득한 하루인가요!
달력 바깥세상은 온갖 놀라운 것들로 가득했어요. 저 앞에는 높다란 모자를 쓴 교통경찰이 신호판을 든 채 차들을 막고 있었어요.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었죠. 숫자 1은 맘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센 뒤 날쌔게 17번 선수의 가슴 번호판으로 쏙 들어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