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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었던 별을 따라 걸어가면
달꽃 | 부모님 |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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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나의 시간, 나의 공간 속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는 현재의 삶에서 방향을 잃었다면 잠시 멈춰 그녀의 순례길에 동행해보기를 바란다. 아주 옛날 우리 선조들은 깜깜한 밤에도 별을 보고 길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순례자에게 노란 화살표는 낯선 곳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나타내는 누군가의 배려와 위로가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앞으로의 나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 자그마한 위로가 되고자 한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반짝이는 별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 리뷰

나는 여기 있다.
나는 이 시간과 공간을 살고 있다.

현재의 삶에서 길을 잃어버린
나는 왜 전재산을 쓰며 이곳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랐을까?

그 사람은 나에게 왜 그랬을까?
나는 왜 그 사람이 바뀌길 원했을까?
걷고 또 걸어도 의문이었다.

이 길이 끝나면 나는 어떤 것이든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자그마한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현재가 과거로 바뀌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 순간 미래가 코 앞에서 현재를 부르고 있다.

세상 어딘가에서 나처럼 벼랑 끝에서 망설이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

0km 지점인 출발지 생장에서부터 800km 지점인 목적지 산티아고까지. 0살부터 80살까지 살아가는 한 사람의 생애를 대입하면 얼추 비슷하지 않을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의식할 틈 없이 걸어지는 순간들과 겹쳐졌다.

순례길 최대 고비였던 용서의 언덕을 지나가면서_중에서


내 앞에 가는 외국인 친구가 갑자기 뒤를 돌아보더니 거꾸로 걷기 시작했다. 그의 귀에서 걷고 있던 나는 시선을 어디 둬야 할지 몰라 먼 산을 보며 구경하는 척하면서 걸었는데, 아무도 없을 때 슬쩍 그 친구처럼 뒤로 걸어봤다. 그 순간 놀랄만한 풍경이 내 뒤에 펼쳐지고 있었다. 지금껏 내가 봐온 풍경은 나의 앞에 펼쳐진, 내가 걸어야 할 길의 의미만을 담고 있었는데 뒤를 돌아보니 지금껏 내가 걸어온 길이 보였다.

어제 세었던 별을 따라 걸어가면_중에서

오늘을 살아낸다는 것. 오늘 하루 죽지 않고 버뎌내었다는 것. 오늘의 삶을 내일로 연장했다는 것. 벼랑 끝에 몰린 내가 나에게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칭찬 중 하나. 오늘을 살아내었다는 것.

내게 까미노는 의미가 있어야만 했다_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양송이타파스
세상 어딘가의 그 누군가는 과거의 나처럼 지금도 벼랑 끝에서 망설이고 있을 것입니다. 살아야하는 이유와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는 그 누군가의 글로 만나고 싶었습니다. 손을 잡아주진 못 하더라도 ‘이런 게 있다’고 담담히 말하며, 누군가가 나에게 해줬으면 하는 이야기를 담아 가깝기도 멀지도 않은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목차

0km에서 215.3km까지

DAY 00.
프랑스 길의 시작 혹은 끝, 생장 피에 드 포르


DAY 01. 살면서 해발 700m 넘는 산은 처음 와봤다
DAY 02. 피레네가 제일 힘든 구간일 줄 알았는데
DAY 03. 팜플로나에서 Juros와의 인연
DAY 04. 순례길 최대 고비였던 용서의 언덕을 지나면서
DAY 05. 55,000걸음이었지만 어제보다는 한결 가벼운 느낌
DAY 06. 혼자 걷던 길을 같이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한 날
DAY 07. 이내 맑은 바람이 나를 스치고 지나갔다
DAY 08. 양송이타파스 안 먹고 가는 사람이랑은 겸상 안 해
DAY 09. 새벽안개가 흩어지며 드러난 은회색 빛의 호숫가에는
DAY 10. 내가 줄 수 있는 게 왜 위로뿐이라고 생각했을까

215.3km에서 452.2km까지

DAY 11.
어제 세었던 별을 따라 걸어가면


DAY 12. 처음으로 세상에 받아들여진 기분이었다
DAY 13. 한여름의 무더위가 갑자기 영하로 바뀌었다
DAY 14. 내일은 또 얼마나 긴 평원이 기다리고 있을까
DAY 15. 드디어 하늘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DAY 16. 한여름 스페인에서 17km를 쉬지 않고 걸어야 한다면
DAY 17. 수도원 알베르게에서 무서운 경험을 한 날
DAY 18. 오늘은 도시의 불빛조차 등지고 걸었다
DAY 19. 400km를 걸어온 오늘, 레온에서의 휴식
DAY 20. 순례길이라고 항상 심각하게 고민만 하는 건 아니다

452.2km에서 611.9km까지

DAY 21.
내게 까미노는 의미가 있어야만 했다


DAY 22. 어린아이들이 유모차에서 내려왔다
DAY 23. 사실은 언제든 헤어질 수 있는 사이에요
DAY 24. 당신의 쓸모없는 재능을 어필해 주세요
DAY 25. 내 세상의 중심은 유럽이 아닌데
DAY 26. 산티아고로 가는 모든 길은 결국 다 연결되어 있어
DAY 27. 까미노는 네게 필요한 걸 줄 거야

611.9km에서 799.0km까지

DAY 28.
산티아고까지 100km 생장에서부터 700km


DAY 29. 푸른 강이 흐르는 포르토마린에서의 하루
DAY 30. 지금의 행복이 내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DAY 31. 지구 반대편에서 너와의 기억을 묻어두고 갈게
DAY 32. 새벽 내 차가워진 신발에 부은 발을 구겨 넣는 매일 아침
DAY 33. 산티아고, 진짜 산티아고다
DAY 34. 해가 떠오르면 나의 내일이 시작되겠지
DAY 35. 꿈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DAY 36. 많이 쌓아 온 순례길이라 생각했는데
DAY 37. 그걸 위해 까미노에 간 건 아닐까

에필로그

이제는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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