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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살림 | 청소년 |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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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65권.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65권에서는 당시 사회의 인습과 편협한 종교적 교리를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고발한 토머스 하디의 대표작 <테스>를 다룬다.

가난한 농부의 딸 테스는, 자기 집안이 명문가 더버빌의 먼 후손이라는 말을 듣고 그곳에서 일하게 된다. 그녀는 알렉 더버빌에게 농락당하는 슬픔을 겪지만, 목장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고 목사의 아들 엔젤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결혼 첫날 밤, 테스의 과거에 충격받은 엔젤은 떠나버리고 그녀는 남편을 간절히 기다리지만 가난, 알렉의 유혹 등 고난이 계속되는데….

  출판사 리뷰

당시 사회의 인습과
편협한 종교적 교리를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고발한
토머스 하디의 대표작 『테스』

인위적인 인습과 편견을 거부하고
자신의 본질을 지켜낸 한 여인의 생애를 통해
인생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묻는 책


가난한 농부의 딸 테스는, 자기 집안이 명문가 더버빌의 먼 후손이라는 말을 듣고 그곳에서 일하게 된다. 그녀는 알렉 더버빌에게 농락당하는 슬픔을 겪지만, 목장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고 목사의 아들 엔젤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결혼 첫날 밤, 테스의 과거에 충격받은 엔젤은 떠나버리고 그녀는 남편을 간절히 기다리지만 가난, 알렉의 유혹 등 고난이 계속되는데…….

인습과 편견에 억눌리지 않고
깨끗하고 순수한 영혼을 지켜낸 순결한 여인의 삶


초판 출간 당시 제목인 『더버빌가의 테스』에는 ‘순결한 여인’이라는 부제목이 달려 있었다. 하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 테스는 결혼하기 전에 아이를 낳은 미혼모에, 나중에는 살인을 저지른 죄로 사형에 처해지는 범죄자이기도 하다.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로서는 도덕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죄를 지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여인을 순결한 여인 즉, 죄를 짓지 않은 깨끗한 여인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 파격적인 표현은, 테스를 죄인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틀렸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테스는 동정이나 연민의 대상이 아니라 본받을 만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어려운 집안을 구하겠다는 책임감, 알렉 더버빌에게 유린당하고 그 때문에 낳게 된 아이를 떠나보내는 등 힘든 일을 겪고도 부지런히 일하는 생활력, 죄의식이나 남들의 시선에 속박되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자존심……. 테스는 역경을 수차례 이겨내고, 자신의 본질을 지켜낸다.
그녀의 본질은 바로 ‘자연’이다. 그녀는 농장에서 일을 하면서 아늑하고, 평온한 느낌을 받는다. 체면이나 가식, 세속적인 가치를 멀리하고 자연의 품에서 행복해하며, 그렇기에 인습과 편견에 짓눌리지 않고 건강하고 순수하게 자신을 지킨다.
“자기 자신을 죽이려드는 척박한 세상 속에서도 테스처럼 순결을 지킬 수 있는가?”
저자 토머스 하디는 소설을 통해 우리에게 묻는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순결은 도덕적이거나 사회적인 순결이 아니다. 정신적인, 영혼의 순결이다. 자연에 한없이 가까운 테스, 꿋꿋하게 자존심을 지키며 순결을 지킨 테스. 그녀의 순결함은 소설 속 물리적인 죽음을 뛰어넘는다. 출판된 지 100년이 넘는 지금도 살아 숨쉬며, 진정 순수하고 깨끗한 삶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가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65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아주 아름다운 여자였다. 그녀만큼 아름답다고 할 만한 여자가 더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감정 표현이 잘 드러나 있는 함박꽃 같은 입, 천진하기만 한 두 눈은 그녀의 얼굴 표정과 윤곽을 한결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게다가 그녀의 얼굴에는 어렸을 때 모습이 아직 남아 있어 그녀를 훨씬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오늘 행렬 때만 보아도 얼핏 보면 그녀는 그냥 활기찬 처녀였다. 하지만 이따금 두 뺨 위에 열두 살 때의 모습이 나타났고 혹은 아홉 살 때의 모습이 두 눈에서 반짝였으며, 입술 위에 다섯 살 때 모습이 오락가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를 자주 보는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그냥 아주 예쁘다고만 생각할 뿐, 그 이상의 매력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다만 낯선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왔다가 우연히 그녀를 보고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평생 이런 미녀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녀에게는 죄가 없었다. 하지만 새들이 고요히 잠들어 있는 산울타리 사이를 거닐 때도, 토끼장에서 뛰어다니는 토끼들을 바라볼 때도 그녀는 자신이 이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자연을 더럽힌 ‘죄인’처럼 생각되어 괴로웠다.
하지만 그건 테스가 잘못 생각한 것이었다. 그녀는 깨끗한 자연을 더럽힌 죄인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 자체로 자연과 어울리는 존재였다. 그녀는 자신이 깨끗한 자연과 대립된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기실 그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테스는 지금처럼 행복한 때가 없었다. 그녀는 앞으로 두 번 다시 지금처럼 행복할 때는 찾아오지 않을 것처럼 느꼈다. 무엇보다 그녀가 이 새로운 환경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알맞았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척박한 땅에 뿌리를 내렸던 어린 나무가 비옥한 땅으로 옮겨심어진 것과 같았다. 게다가 클레어를 향한 그녀의 야릇한 감정조차 그녀를 괴롭게 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그를 좋아하는지, 열렬히 사랑하는지 분간할 수 없었기에 그 감정에 깊숙이 빠지지 않았다. 다만 그녀는 이 새 물결이 도대체 자신을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될 것인지 자문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고 있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토머스 하디
1840년 6월 2일 영국 남서부 도싯 주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석공인 아버지와 하녀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다. 네 살 때 글을 깨친 후 책 읽기를 좋아한 어머니 덕에 어릴 적부터 방대한 독서를 했다. 장래 희망은 영국 국교회 신부였으나 노동계급 출신으로서는 난관이 많은 진로를 포기하고 열여섯 살에 건축가의 도제가 된다. 1862년부터 건축가로 일하며 시인의 꿈을 키우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가난뱅이와 귀부인』을 시작으로 소설가의 길로 들어선다. 1872년 『녹음 아래서』가 성공을 거두자 건축 일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된다. 이후 익명으로 발표한 『광란의 무리에서 멀리 떨어져』가 조지 엘리엇이 쓴 작품으로 의심받을 정도로 격찬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귀향』 『캐스터브리지 시장』 『웨섹스 이야기』 등으로 소설가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다.1891년 출간된 『더버빌가의 테스』는 빅토리아시대 당시의 도덕주의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작품으로 출판사와 적잖은 마찰을 일으켰다. 그러나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평단은 이 작품을 하디의 가장 뛰어난 성취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1895년 『무명의 주드』가 공공도서관에 비치해선 안 될 책으로 화형식을 당하며 논란에 휩싸이자 60세를 목전에 둔 하디는 소설가로서 절필을 선언한다. 이후 젊은 시절의 꿈인 시에 전념하여 『웨섹스 시편』 『시간의 웃음거리』 등 여러 시집을 남겼다. 영국 왕실로부터 메리트 훈장을 받았으며, 케임브리지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향 도체스터에 직접 지은 집 ‘맥스게이트’에서 1928년 1월 11일 생을 마감했다. 심장은 도체스터에 있는 아내의 무덤 곁에, 유골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목차

제1부 처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2부 미혼모
제1장
제2장
제3장

제3부 재생
제1장
제2장
제3장

제4부 결과
제1장
제2장
제3장

제5부 여자는 대가를 치른다
제1장
제2장

제6부 개심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7부 완수
제1장
제2장
제3장

『테스』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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