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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물들기도 모자란 계절입니다
천년의시작 | 부모님 |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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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인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한다. 시인은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을 통해 인간의 고귀한 가치를 노래하며, 타인에게 베푸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시인은 대자연의 돌봄을 받는 세상의 모든 사물에서 어머니가 남기고 간 사랑의 흔적을 발견한다.

시인은 어머니에게 받은 사랑을 다른 이에게 베푸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든다고 역설한다. 아울러 생生에 대한 무한한 긍정을 통해 사람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으로 삶을 살아가리라 선언한다. 이렇듯 시인은 삶의 한가운데에 ‘시’라는 생명과 사랑의 씨앗을 심는다.

  출판사 리뷰

서호식 시인의 시집 『그대에게 물들기도 모자란 계절입니다』가 출간되었다. 시인은 1958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2020년 「만세」 「연못에 들다」로 한겨레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대에게 물들기도 모자란 계절입니다』에서 시인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한다. 시인은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을 통해 인간의 고귀한 가치를 노래하며, 타인에게 베푸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시인은 대자연의 돌봄을 받는 세상의 모든 사물에서 어머니가 남기고 간 사랑의 흔적을 발견한다. 해설을 쓴 차성환(시인, 한양대 겸임교수)은 이번 시집에 대해 “어머니가 보여 주신 숭고한 사랑을, 어머니가 나에게 준 모든 것을 되새김질하는 애절한 사모곡思母曲”이라 평했다. 한편 추천사를 쓴 유은희 시인은 “특유의 서정성으로 작고 낮고 미약한 것들을 어르고 만져 시적 대상들로부터 은은한 풍경 소리를 울리게 한다”라고 평했으며, 임영모 자유기고가는 “어머니의 깊은 숨결과 아포리즘이 달빛처럼 스며 있다”라고 평했다. 이처럼 서호식 시인의 이번 시집은 아득하고 깊은 시적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진한 서정성을 이끌어 낸다. 요컨대 시인은 어머니에게 받은 사랑을 다른 이에게 베푸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든다고 역설한다. 아울러 생生에 대한 무한한 긍정을 통해 사람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으로 삶을 살아가리라 선언한다. 이렇듯 시인은 삶의 한가운데에 ‘시’라는 생명과 사랑의 씨앗을 심는다.

만세

내가 제일 먼저 배운 말은
만세,
그래 만세였다
엄마는 내 윗도리를 벗길 때마다
만 세 했다

나는 두 팔을 번쩍 들어
어둔한 만세를 했다
무슨 뜻인지도 몰랐던
만세

만세는 승리를 가르치고 싶은
엄마의 기도였다

한없이 쇠잔해진 엄마를
씻겨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엄 마 만 세

엄마는 엉거주춤
구부정한 만세를 한다

아픈 세월을 품은
어머니의 숨찬 만세는
예순의 입안에서 울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서호식
1958년 충남 논산 출생.2020년 「만세」 「연못에 들다」로 한겨레문학 신인상 수상.현 별빛 정원 대표. 시암 문화원 원장.

  목차

제1부 산마루는 눕지 않는다

하늘 한 동이  _13
빗소리로 그대를 짭니다  _14
만세  _16
아작我作  _18
빛을 빚다  _20
장날  _22
바늘은 제 살을 찌르지 않는다  _24
기우뚱 걷는 세상  _26
싹의 노래  _28
연못에 들다  _30
우체통  _32
풍경 이야기  _34
계단  _36
생태를 말리며  _38
산마루는 눕지 않는다  _39

제2부 부르면 눈물이 먼저 대답하는 이름

가을 한 솥  _43
백일홍  _44
수멍두리  _46
깍두기를 담그며  _48
엄마의 밥상  _50
아들은 갔어  _52
우는 심지  _54
삼군 사령관  _56
아버지를 듣다  _58
흰 국화 만발한 날  _60
수제비  _62

제3부 내 안에 내 아내

예뻐요  _67
내 안에 내 아내  _68
빗소리는 젖지 않는다  _70
아내의 편지  _72
이뻐  _74
편지를 썼어요  _76
그녀가 예쁜 이유  _78
고양이  _80
장군봉  _82
프로포즈  _84
마중  _86
시 써야지요  _88

제4부 당신 가슴에도 주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화려한 장례  _93
가을 햇살 한 소쿠리  _94
꽃이 피는 이유  _96
당신 가슴에도 주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_98
옷  _100
술 익는 마을  _102
기울어져 걷는 길  _104
꼬인 한 잔  _106
툭  _108
목련이 질 무렵  _110
그녀가 있다  _112
핑계  _113
강물 위를 달리는 남자  _114
안전벨트  _116
셋방  _118
풍뎅이 요리  _120
무대  _122
첫 키스  _123
약속  _124

해설
차성환 연심戀心, 꽃을 피우는 마음  _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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