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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로맨스
고딕서가 | 부모님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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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고딕 소설의 대모 앤 래드클리프의 최고의 대표작. 숲속 고성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에 초자연적 현상을 가미한 고딕 소설의 기법을 따른다. 그러면서도 끝에 가서 ‘설명 가능한 초자연성’이라는 작가만의 기법을 도입했다. 그에 더해 고딕적 장치와 복잡한 플롯을 정교하게 결합시켜 묘사가 생생하고 극적 긴장을 끝까지 유지하는 작가만의 스타일이 돋보인다. 그리하여 소설은 극적 장치와 비주얼 아트를 결합시킨 ‘살아있는 그림’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수녀가 되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복수의 위협을 받는 아들린은 어느 날 라 모트 일가에 짐짝처럼 버려진다. 그리하여 그녀는 도망자 신세인 라 모트 일가와 함께 프랑스 남부 숲속 폐허가 된 수도원에 숨는다. 미로와 같은 수도원의 곳곳에서 기이한 소리가 들리고 비밀의 방에서는 녹이 슨 단도와 유골, 살해당한 남자의 일기가 발견된다. 폭풍이 몰아치는 어느 밤 수도원의 주인 몽탈 후작이 나타나고 라 모트는 유령이라도 본 듯 벌벌 떤다.

몽탈 후작은 아름다운 아들린에게 정욕을 품고 라 모트와 결탁해 그녀를 탐한다. 천애고아나 다름없는 아들린은 옴짝달싹할 수 없는 숲속 고성에 갇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후작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그녀에게 연민을 품고 애정을 보이는 후작의 부하 테오도르는 상관과 맞서 싸울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고딕 소설의 대모 앤 래드클리프의 최고의 대표작이다. 래드클리프는 18세기 후반 당대의 한 평론가가 “로맨스 작가들의 셰익스피어”라고 부른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였다. 래드클리프는 당대 다른 작가들에 비해 수십 배에 달하는 원고료를 받았는데 그런 최고의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이 바로 『숲속의 로맨스』였다.

『숲속의 로맨스』는 숲속 고성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에 초자연적 현상을 가미한 고딕 소설의 기법을 따른다. 그러면서도 끝에 가서 ‘설명 가능한 초자연성’이라는 작가만의 기법을 도입했다. 그에 더해 고딕적 장치와 복잡한 플롯을 정교하게 결합시켜 묘사가 생생하고 극적 긴장을 끝까지 유지하는 작가만의 스타일이 돋보인다. 그리하여 소설은 극적 장치와 비주얼 아트를 결합시킨 ‘살아있는 그림tableau vivant’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수녀가 되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복수의 위협을 받는 아들린은 어느 날 라 모트 일가에 짐짝처럼 버려진다. 그리하여 그녀는 도망자 신세인 라 모트 일가와 함께 프랑스 남부 숲속 폐허가 된 수도원에 숨는다. 미로와 같은 수도원의 곳곳에서 기이한 소리가 들리고 비밀의 방에서는 녹이 슨 단도와 유골, 살해당한 남자의 일기가 발견된다. 폭풍이 몰아치는 어느 밤 수도원의 주인 몽탈 후작이 나타나고 라 모트는 유령이라도 본 듯 벌벌 떤다.

몽탈 후작은 아름다운 아들린에게 정욕을 품고 라 모트와 결탁해 그녀를 탐한다. 천애고아나 다름없는 아들린은 옴짝달싹할 수 없는 숲속 고성에 갇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후작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그녀에게 연민을 품고 애정을 보이는 후작의 부하 테오도르는 상관과 맞서 싸울 수 있을까?

래드클리프는 남성 고딕 작가와는 달리 여주인공을 내세워 여성의 목소리를 전면에 드러낸다. 문학 작품에 드러난 18세기 여성의 모습은 남성의 시선에 갇힌 대상화된 여성, 즉 욕망의 대상이나 여성적 미덕의 표본으로 나뉜다. 『숲속의 로맨스』는 고딕 장르의 기법과 장치를 통해 그 두 가지 여성상을 이용하며 유희를 펼친다.

◆ 특징

1.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분위기를 유지하며 쾌락주의와 도덕의 긴장을 팽팽하게 그린다.

2. 고딕적 장치와 플롯을 절묘하게 이용해 인물들이 생생하게 구현된다.

3.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언어로 초현실적 요소와 자연풍경을 탁월하게 버무렸다. 특히, 고딕의 장치인, 대자연의 묘사를 통한 ‘숭고미the sublime’의 고취는 테러와 호러를 불러일으키며 독자를 압도한다.

4. 주인공이 처한 위험하고 급박한 상황, 아슬아슬한 도주 등이 치밀하게 짜여, 주인공에 이입한 독자는 끝까지 호기심과 긴장을 늦출 수 없다.

5.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여성작가의 작품인 만큼 여성인물의 지위가 기존 남성작가의 여성인물과는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 아들린은 위엄을 갖춘 카리스마로 몽탈 후작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들린은 아파서 축 늘어진 지금, 화사한 아름다움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오히려 섬세하고 우아한 모습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었다. 호흡을 편하게 하기 위해 풀어헤친 드레스 매무새로, 풍성한 적갈색 머리 타래가 가슴을 뒤덮어 아스라이 가리고 있긴 하였으나 뿜어져 나오는 눈부신 매력을 다 감추지는 못했다.
이제 또 다른 기사가 들어왔다. 젊은 기사는 먼저 들어온 기사에게 급히 무언가 전달하더니 아들린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 합류했다. 젊은 기사는 품위와 힘이 조화를 이루고 얼굴엔 생기가 넘쳤으나 오만하지 않았고 기품이 있으면서도 특유의 다정한 표정이 있었다. 지금 그 표정은 아들린을 향한 연민으로 더욱 부각되었다. 아들린은 이제 막 정신이 들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그의 눈빛이었다.

점점 거세지는 바람이 황량한 수도원 내부를 휘몰아치며 낡은 문들이 삐걱거렸다. 그러자 아들린은 깜짝깜짝 놀랐다. 바람이 잠시 멈출 때마다 한숨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그녀는 이슥한 밤 우울한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환청이라 생각했다. 가만히 앉아서 상념에 잠겨 있다가 눈길이 자기도 모르게 맞은편 벽으로 향했는데 그곳에 걸린 장식 벽걸이 천이 앞뒤로 너풀거리고 있었다. 몇 분간 계속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분명 바람에 너풀거리는 것이었다. 그걸 보고 잠깐 놀란 마음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러나 태피스트리는 분명 한쪽이 다른 부분보다 더 심하게 펄럭이고 있었고 그 소음이 거기서 나는 바람 소리 이상의 것인 듯싶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앤 래드클리프
영국작가로 고딕소설의 선구자이다. 래드클리프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보이는 사건을 설명가능한 일로 풀어내는 방식을 도입해, 18세기 후반 당시 황당무계하고 선정적인 이야기로 치부되는 고딕장르에 품위를 세운 공적을 받는다. 그는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1790년대 원고료가 가장 비쌌던 작가였다. 당대의 비평가에 의해 “로맨스 작가들의 셰익스피어”라는 찬사를 얻었다. 런던에서 상인의 딸로 태어난 앤 워드는 런던과 첼시, 바스에서 비교적 조용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1787년 옥스퍼드 출신 언론인 윌리엄 래드클리프와 결혼했다. 남편과의 사이에 자식은 없었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글을 쓰는 데 보냈다. 소설로 벌어들인 돈으로 남편과 반려견을 데리고 여행을 즐겼다. 다섯 권의 소설을 쓰고 나서 창작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정신이상에 걸렸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애슬린과 던베인의 성』(1789), 『시실리안 로맨스』(1790), 『숲속의 로맨스』(1791), 『우돌포의 미스터리』(1794), 『이탈리아인』(1797), 『개스턴 드 블론드빌』(사후 출간, 1826), 이 여섯 편의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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