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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마크하임
살림 | 청소년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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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70권.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본격적으로 보여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뛰어난 통찰력으로 치밀하게 인간의 내면을 그려냈다.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와 인간의 영혼은 알록달록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사회적으로 명망이 높은 지킬 박사는 자신의 내면에 쾌락을 추구하는 또 다른 자신을 분리해낸다. 분리해낸 또 다른 자아 ‘하이드’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행동하며 살인도 서슴지 않는 범죄자가 된다. 자신의 명예는 유지하면서 내면에서 추구하는 쾌락은 하이드를 통해 풀어낸 것이다. 지킬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자신 안에 하이드를 가두기로 하는데….

  출판사 리뷰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본격적으로 보여준 기념비적인 작품!
뛰어난 통찰력으로 치밀하게 인간의 내면을 그려냈다.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와
인간의 영혼은 알록달록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만드는 소설


사회적으로 명망이 높은 지킬 박사는 자신의 내면에 쾌락을 추구하는 또 다른 자신을 분리해낸다. 분리해낸 또 다른 자아 ‘하이드’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행동하며 살인도 서슴지 않는 범죄자가 된다. 자신의 명예는 유지하면서 내면에서 추구하는 쾌락은 하이드를 통해 풀어낸 것이다. 지킬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자신 안에 하이드를 가두기로 하는데…….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개성들이 그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주제를 소설화하려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꿈을 이루게 해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지킬 박사는 대중들 앞에서 고고한 태도를 보이고 근엄해 보이고 싶은 사람이다. 그런데 그에게는 즐거운 일에 탐닉하는 기질이 있다. 그는 그 기질을 스스로 세워 놓은 높은 가치관에 따라 판단하고, 거의 병적으로 부끄러워하며 그것을 감추려 애쓴다. 이중적인 자기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그는 연구를 거듭한 결과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중적인 존재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지킬 박사는 그 부끄러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기 안의 두 본성을 분리하는 방법을 찾는다. 각각의 본성을 분리시켜 다른 개체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부당한 취급을 받던 한쪽은 다른 한쪽의 감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길을 가게 될 것이며, 또 다른 존재는 자신 내부의 또 다른 자아가 하는 짓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는 그렇게 모순되는 존재가 갈등하면서 계속 함께 지내야 한다는 것은 인간이 받은 저주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그는 자신 내부에 존재하는 기질, 혹은 본능에 육신의 옷을 입히는 연구에 성공한다. 그 결과 하이드가 탄생한다. 그의 의도대로 하이드는 모든 도덕, 체면 다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행동한다. 그의 모든 행동은 오로지 즐기고자 하는 욕망의 발현일 뿐이다.
인간이 근본적으로 이중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둘이 사이좋게 지내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많은 학자들이 말했듯 어려운 일이다. 인간 내부의 이중 기질, 혹은 본능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처럼 상호 너무 이질적이고 대립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어려운 길의 출발점은 역시 인간의 영혼은 그렇게 알록달록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 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우리 내부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소설이다. 이 소설이 보여주듯, 인간은 이중적이다. 그러나 내 안의 ‘또 다른 나’가 꿈틀거리더라도 기이하게 생각하지 말라. 기이하기는커녕 그게 정상이다. 그것을 인정하는 게 정상이다. 이 소설의 원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례』이지만 우리는 이 소설을 읽고 ‘기이한 사례’라는 표현을 없앨 준비를 하면 된다.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내가 왜 이럴까, 갈등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두려워 마라. 그걸 기이하다고 여기는 게 오히려 기이한 병이다. 그걸 받아들여야만, 그 ‘또 다른 나’가 기형이나 괴물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한 가지 더 있다. 그래야만, 나와 생판 다른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또 다른 작품 「마크하임」


인간의 내면 심리에 주목했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단편 소설이다. 「마크하임」의 주인공 마크하임은 크리스마스에 단골 골동품 가게를 찾아가 가게 주인을 준비해둔 칼로 죽인다. 그후 돈을 챙겨 떠날 생각이었지만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한다. 그는 돈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하녀가 오기 전에 떠나야 한다고 부추기지만 왠지 마크하임은 자신이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고 자신에게도 양심은 있다고 호소하며 변명한다. 결국 하녀가 외출에서 돌아오고 그 사람은 하녀 또한 가게 주인처럼 처리하고 돈을 챙겨 떠나면 된다고 별거 아닌 것처럼 말하지만 마크하임은 다른 결정을 내린다.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은 자신 내면의 또 다른 나이다. 하지만 지킬과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읽으면서 느낀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성찰의 연장선상에서 「마크하임」을 읽으면 그 의미가 더욱 깊은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61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참, 묘사하기가 힘들어요. 뭔가 정상적인 외모가 아닙니다. 뭔가 불쾌하고 혐오스러운 데가 있어요. 그렇게 반감이 드는 사람은 처음이었는데, 왜 그런지 정확히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어딘가 기형인 게 틀림없어요. 뭐라고 꼭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기형이에요. 정말 특이하게 생긴 사람인데, 그게 어떤 건지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워요. 기억이 안 난다는 게 아니에요. 지금도 그 모습이 눈앞에 생생하게 떠오르거든요.”

시간이 흘렀고 수천 파운드의 현상금이 걸렸다. 댄버스 경의 죽음에 대해 시민들은 공분(公憤)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하이드는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던 것처럼 경찰의 시야로 부터 사라져버렸다. 실제로 그의 과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하나도 없었고 오로지 그에 대한 나쁜 평판들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그가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냉혈한이라는 이야기, 그의 비열한 생활에 대한 이야기, 그가 이상한 사람들과 어울렸다는 이야기, 그의 이력을 둘러싼 원한과 증오의 이야기들이 흘러나왔지만, 정작 그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 마디도 없었다. 살인 사건이 있던 날 아침 소호에 있는 집을 떠난 이후, 그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변했다고요, 나리? 그렇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 댁에서 20년 동안이나 있었는데 박사님 목소리를 모르겠습니까? 절대로 박사님 목소리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나리! 주인님은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날, 주인님께서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찾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저 안에는 주인님 대신 누가 있는 걸까요? 그리고 왜 저기 있는 걸까요? 나리, 하느님께 큰 소리로 묻고 싶은 심정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1850년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토목기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17세 때 아버지 뜻에 따라 에든버러 공과대학에 입학했으나 곧 전공을 법학으로 바꿨다. 1875년에 변호사 자격을 얻었으나 개업에 뜻이 없어서 명망 있는 직업을 뒤로한 채 자신의 여행담을 기록한 첫 작품집 《내륙 기행》을 펴냈다. 여행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창작의 원천이 되었으며, 이후 꾸준히 여행에 관련한 이야기를 집필했다.1876년, 스티븐슨은 파리 근처의 한 마을에서 남편과 별거 중이던 11세 연상의 미국인 패니 밴드그리프트 오스번을 만난다. 그는 곧 사랑에 빠져, 1880년에 그녀와 결혼했다. 어릴 때부터 병약했던 그는 가족과 함께 결핵 치료차 스위스 다보스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의붓아들 로이드를 위해 《보물섬》 집필에 몰두했다. 1883년에 《보물섬》이 출간되자마자 그는 단번에 인기 작가로 명성을 높이게 되고, 이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등 많은 화제작을 발표했다. 1888년, 건강이 악화된 스티븐슨은 아내와 함께 고국을 떠나 남태평양의 사모아 제도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베일리마’라고 이름을 붙인 그곳에서 그는 원주민에게 추장으로 불리며 존경을 받았다.주요 작품으로는 《유괴》 《발란트래 경》과 말년에 사모아 제도를 여행하며 쓴 《팔레사의 해변》 《썰물》 등의 여행기가 있다.

  목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마크하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마크하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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