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윤구병
1943년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맏형 이름이 ‘일병’인데, 아홉 번째 막내로 태어나 ‘구병’이 되었다. 6·25전쟁으로 형 여섯을 잃었다. 197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뿌리깊은나무> 초대 편집장을 지냈다. 1981년 충북대 철학과 교수가 되었고, 1989년 ‘한국철학사상연구회’를 만들어 공동 대표를 맡았다. 1983년 이오덕 선생의 권유로 대학교수로는 처음으로 ‘한국글쓰기연구회(지금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회원이 되었으며, 1988년에는 어린이에게 줄 좋은 책을 출판하려고 ‘보리기획(지금 보리출판사)’을 만들었다. 1995년 변산에 자리를 잡아 변산공동체학교를 꾸리고, 1996년 대학 교수를 그만두고서 농사꾼으로 살기 시작했다. 2014년 평화 모임 ‘으라차차 영세중립코리아’와 함께하면서 꼬마평화도서관 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에서 ‘우리 말글 으뜸 지킴이’로 뽑혔다. 쓴 책으로 《잡초는 없다》《실험 학교 이야기》《모래알의 사랑》《철학을 다시 쓴다》《꽃들은 검은 꿈을 꾼다》《내 생애 첫 우리말》《윤구병 일기》들이 있다. <달팽이 과학동화> <개똥이 그림책>《심심해서 그랬어》를 비롯해 ‘세밀화 도감’들을 기획하고 펴내 어린이책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남녘과 북녘의 초?중등 학생들이 함께 보는 <보리 국어사전>을 기획·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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