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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그래도 자퇴하겠습니다
파란소나기 | 부모님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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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법률 용어로 학교를 자퇴한 이들을 ‘학교밖청소년’이라고 부른다. 약 40만 명의 학교밖청소년이 세상의 편견과 차별에 맞서 홀로 싸우고 있다. 그 중 한 사람이었던 저자는 학교밖청소년을 향한 편견을 바로잡고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십대에 단체를 만들어 학교 안과 밖의 청소년과 부모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초로 ‘학교 없는 졸업식’을 개최하였고, 각 지자체 정책 자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를 떠난 아이들,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은 자퇴한 한 개인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또한 이 글은 자퇴를 장려하는 글도 아니다. 다만 한 사회와 개인의 차별과 편견 그 너머에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다. 그 누군가는 내 이웃이자 가족, 바로 내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다수의 선량한 차별주의자인 우리 모두가 주목해야 할 이야기이기도 하다.

  출판사 리뷰

자퇴생은 비행 청소년? 학교밖청소년 40만 명 시대!
편견과 차별에 맞서 고군분투한 ‘학교 밖 세상살이’ 10년 노하우

열다섯 살에 학교를 자퇴한 한 사람의 이야기

법률 용어로 학교를 자퇴한 이들을 ‘학교밖청소년’이라고 부른다. 약 40만 명의 학교밖청소년이 세상의 편견과 차별에 맞서 홀로 싸우고 있다. 그 중 한 사람이었던 저자는 학교밖청소년을 향한 편견을 바로잡고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십대에 단체를 만들어 학교 안과 밖의 청소년과 부모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초로 ‘학교 없는 졸업식’을 개최하였고, 각 지자체 정책 자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와 개인의 차별과 편견 그 너머에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
학교를 떠난 아이들,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은 자퇴한 한 개인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또한 이 글은 자퇴를 장려하는 글도 아니다. 다만 한 사회와 개인의 차별과 편견 그 너머에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다.
그 누군가는 내 이웃이자 가족, 바로 내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다수의 선량한 차별주의자인 우리 모두가 주목해야 할 이야기이기도 하다.

누구도 관심 갖지 않은 학교밖청소년들의 이야기
소수의 특별한 이야기라 치부되며 관심 갖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를 단 한 사람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은 시작되었다.
또한 학교밖청소년들의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소수로 분류된 작은 편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 ‘소에세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살아가는 이들의 일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열다섯, 그래도 자퇴하겠습니다>는 소에세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입니다.

소에세이는
편견의 잣대 저편, 소수로 분류된 사람들의
작지만 깊고 큰 이야기를 전하는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소수는 사회가 숫자로 구분한 편견의 잣대이며,
누구나 소수가 되기도 하고 다수에 속하기도 합니다.
작은 편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이 특별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겨지기를 바라며….

학교밖청소년 40만 명 시대,
학교 밖에서 꾸려가는 자퇴생의 일상을 엿보다


열다섯, 어느 봄날에 자퇴하고 교문을 나온 학생이 있다.
흔히들 생각하는 어떤 큰 문제나 이슈가 있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인생의 여러 길 중 한 선택지였을 뿐이었지만 학교 밖 세상은 그의 선택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더 이상 학생으로 불리지 않은 십대가 겪게 될 일이 이렇게 다양한 줄 미처 알지 못했다. 모두가 학교에 갔을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청소년 요금을 내다가 잡히기 일쑤였고, 학교 안 다닌다는 이유로 낯선 이에게 등짝 스매싱을 당하는 것은 다반사, 소속 학교가 없다는 이유로 수상을 포기해야 했다. 이름 대신 ‘학교 안 다니는 애’, ‘학업중단자’, ‘중퇴자’, ‘문제아’, ‘부적응자’, ‘비행청소년’, ‘인생망한놈’ 등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높고 단단한 벽에 부딪히게 되었다.

저자는 편견과 차별을 그냥 두고 보지 않았다.
아주 사소한 것에서 모든 일은 시작되었다. 내가 겪은 불편함과 차별을 누군가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단순한 생각으로 움직여 지난 10여 년간 자퇴생과 그 부모를 위한 지원과 제도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은 선택의 한 가지이고, 자퇴생이라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학생이 아니더라도 국가가 보호해야할 청소년이라는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바라보지 않은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행동하고 있다.
정책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언론 및 미디어를 통해 학교밖청소년을 향한 편견을 바로잡고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발로 뛰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누군가와 다르지 않는 학교밖청소년들을 만나게 된다.

한 아이의 엄마로 ‘자퇴’란 우리 아이에게는 닥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재앙처럼 느껴졌다. '자퇴’로 인해 평범한 삶에서 벗어나 힘든 삶을 살게 되리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자퇴한 누군가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나니 그저 평범한 삶의 형태 중 하나였다.‘자퇴’란 단어가 더 이상 무겁게 다가오지 않았고, 내 아이의 인생에 또 다른 선택지를 줄 수 있게 되었음에 안도하게 되었다.
-파란소나기 편집장, 한고은

처음에는 ‘학교밖청소년’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다. 자퇴생이 자퇴생을 돕고, 자퇴생 부모들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해서 그들을 위로하고 있었다. 학교 없는 졸업식을 개최했고,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시 교육감을 초대했다. 이에 흔쾌히 응한 교육감이 졸업장과 꽃을 수여하는 순간, 송혜교 대표를 만나봐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비로소 알게 되었다. 편견과 차별은 무지에서 오게 된다는 것을...나와 다른 타인의 삶을 알게 된다면, 이 시대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들은 없어질 것이다. 나와 우리와 다르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읽혀져야 하는 이유다. ‘교복을 벗고 세상을 입었다’라는 그녀는 자퇴가 인생의 또 다른 한 방향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알려준다.
-발행인, 황시원




열다섯 살에 학교를 나온 나는 학생도 어른도 아닌, 그 사이 어딘가에서 늘 약간의 외로움을 지니고 살았다. 열일곱 살에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하고 일찍 세상에 나오니 어른들의 세상에 홀로 떨어진 듯 외로웠다.
- 늘 아주 약간의 외로움

부조리하고 이상한 교칙들은 중학생이던 내게 많은 고민을 가져다주었다. 정말 나에게 학교가 필요한 걸까? 사실 학교가 존재하기 위해 학생이 필요한 건 아닐까?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결론이 나왔다. 나에겐 학교가 필요하지 않다.
- 학교의 주인은 누구인가

  작가 소개

지은이 : 송혜교
열다섯 살에 중학교를 자퇴했다.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차별하는 사회를 바꾸고자 학교밖청소년 지원 단체인 〈홈스쿨링생활백서〉를 만들었다. 2020교육부 대한민국인재상, 2020여성가족부 청소년푸른성장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가이드북」을 집필했다. 〈리틀빅히어로〉(tvN), 〈공부가 뭐니〉(MBC)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학교밖청소년 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 중이다.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행정안전부 등에서 각종 교육 정책을 자문하고 있다.홈스쿨링생활백서 홈페이지 https://www.forhomeschooler.com

  목차

프롤로그
학교 안 다닙니다

학교 안 다닙니다
학생이 아닌 청소년도 있어요
어제는 1등, 오늘은 꼴찌
알고 있지만

소속을 입력하세요
소속을 입력하세요
익숙함과의 담담한 작별
벽 너머에도 차별이 있다
늘 아주 약간의 외로움
젊은이 콤플렉스
한번 해보겠습니다
사는 게 업業입니다

자퇴해야겠어
오징어 먹물 염색약
여기 놀러 왔습니다
감옥 같은 학교
학교의 주인은 누구인가
모범생 강박증
‘혼밥’의 최고 난이도
급식은 먹는 게 아니라 마시는 것
선생님의 말 한마디
음악 없는 음악 시간
세상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송혜교입니다
자퇴해야겠어
최선의 선택

인생을 낭비할 절호의 찬스
인생을 낭비할 절호의 찬스
부담 없이 마음껏 못할 때의 기쁨
멍때리기의 중요성
의지박약형 인간을 위한 실천 매뉴얼
계속하기의 미학
행복한 사람의 시계
충전기 집에 두고 왔어요
책상 앞 지박령
열등감에서 살아남기
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부재는 취향의 초석
모두에게 수요일을
제주도의 푸른 밤
처음 만난 여유
승부욕 강한 평화주의자
단어를 줍는 사람
매일 다른 시간표
두 번째 열아홉
가장 큰 후회, 프라하에 두고 왔음

도망친 곳에도 낙원이 있다
도망친 곳에도 낙원이 있다
학업 중단을 금禁하라
지들이 싫어서 나간 거면서
마음에 흠이 나지 않도록
세상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무지, 그 참을 수 없는 부끄러움
그 많던 자퇴생은 다 어디로 갔는가
세상을 바꾸는 40만 가지 가능성
400년 전의 대담한 도전

홈스쿨링생활백서
착한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
아빠 같은 사람
자퇴해도 좋을 사람?
홈스쿨링 언제부터 해도 될까요?
우리가 바꾼 겨우 요만큼의 세상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고 말하는 순간
학창 시절이라는 단어 없이도
학교 없는 졸업식
모든 게 뜻대로 되진 않겠지만
편하게 하지 마세요
딸 같아서 그래
나이와 직위 사이
자격 없는 지도자들에게
삶에도 유통 기한이 있음을
이번 역은 휴식입니다
50m 전방에 빈곤이 있습니다
Keep going!

방 안에 숨어버린 수많은 가능성
방 안에 숨어버린 수많은 가능성
잘 지내나요
자퇴의 이유
미술 공부는 미술관에서
안 참을래요 그런데 행복도 할래요
소심함, 그 너머를 보는 시선
모두가 말리던 선택
끝이 아닌 시작
억울한 등짝 스매싱
학력은 선택
어머니 뭐하세요?
운전대를 놓지만 않는다면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능력은 있고 소속은 없습니다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매뉴얼
사회라는 바다에서 만나자
떠날 이유가 없는 학교
어쩔 수 없는 교육은 없다
전달되기도 전에 막을 내리는 정책
완벽한 대책이라는 허상
우리에겐 각자의 이름이 있다
우리의 무모함은 틀리지 않았다
시대의 막을 내리며

에필로그
두 명의 자퇴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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