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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든 아이 이미지

거울을 든 아이
곰곰 | 4-7세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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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스웨덴의 대표적 그림작가 안나 회그룬드의 그림책. 스웨덴의 어린이들이 백 년도 넘게 읽어 온 엘사 베스코프의 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무시무시한 거인에게 맞서 세상을 구한 아이의 이야기.

사람을 돌로 만든다는 거인을 무찌르기 위해 아빠가 떠나 버리고 외딴 섬에 홀로 남은 아이. 집을 건사하고 자신을 돌보며 기다렸지만, 아빠는 오지 않는다. 아이는 세상으로 나가 마침내 거인을 무찌르고 사라진 사람들을 구한다. 거울과 작은 칼을 들고서.

자그마한 아이가 어른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낸다는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동화이다. 홀로 있던 집에서 거울을 통해 자아와 세상을 탐색한 아이는 외로움과 두려움을 이겨 내서 세상 밖으로 나간다. 낯선 길 위에서 지혜와 용기를 키우고 마침내 거인과 맞선다. 이 책은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 낸 여자아이의 성공담이자 생존기이다.

  출판사 리뷰

홀로 남겨졌던 아이가 세상으로 나가 모두를 구하는 이야기!

옛날 옛적 작은 섬에 한 아이와 아빠가 살고 있었다. 기사인 아빠는 못된 거인을 물리치러 떠나 버린다. 무기를 잔뜩 싣고서. 홀로 남은 아이는 아빠를 기다리며 집을 건사하고 자신을 돌본다.
외롭고 쓸쓸하게 시작하는 이 그림책은 촛불이 다 타서 꺼지고 무시무시하게 컴컴해진 장면에 이르러 갑자기 팽팽한 긴장감은 준다. 먹물을 풀어놓은 듯 어두운 바다를 헤엄치고, 땅에 도착해 아침 햇살에 옷을 말리고, 기나긴 숲속의 길을 통과하는 아이의 여정을 함께하는 동안 독자들의 긴장감은 설렘으로 바뀔 것이다. 길을 가는 아이의 목표는 명백하고, 숲에서 조력자를 만나면서 목표를 실현할 방법 또한 단단해진다.
작은 아이는 담대한 용기와 영리한 꾀로 거대한 거인을 쓰러뜨린다. 꿈틀꿈틀 생명들이 되살아나고 아이는 아빠 품에 안긴다.

어른들이 해내지 못한 것을 해낸 어린이의 성공담:
단단한 일상이 자신을 지키고 세상을 구한다.

아빠의 출정은 요란했다. 마치 돈키호테를 연상케 하는 갑옷과 투구로 무장했고, 바다를 건널 배가 있었다. 아이는 집에서 망가진 것들을 수선하고, 저녁마다 거울을 통해 자신을 응시하며 잘 자라고 다독였다. 아빠를 구하러 나선 깜깜한 밤에 아이와 동행한 것은 식탁 위에서 빵을 자르던 칼과 저녁마다 손에 쥐여 있던 거울, 그리고 무심히 아이 곁을 맴돌던 파랑새뿐이었다. 아이가 한밤중에 숲에서 만난 할머니는 아이를 먹여 주고 재워 주고 마지막에는 우산을 내민다.
거울과 칼과 우산은 거인을 무찌르는 아이의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마치 팥죽 할머니의 하찮은 이웃인 달걀, 알밤, 송곳, 바늘, 지게가 호랑이를 물리친 것처럼. 아이가 단단하게 다져놓은 일상은 자신을 자신이 되도록 지켰고, 외부의 적을 물리치고 사라진 자들을 구하는 무기가 되었다.

간결한 글과 수수께끼를 품은 그림들의 대화

이 그림책의 글은 간결하지만 복잡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림 또한 적잖은 수수께끼를 품고 있다. 그림은 동판화와 수채화로 이루어졌는데, 깊은 어둠과 생명이 사라진 황량함을 잘 드러낸 무채색 속에 아이의 빨간 옷은 희망의 등불처럼 빛난다. 글에서 한 번도 언급되지 않은 작은 새는 빨강의 보색 파랑으로 빛나고 있다.
글과 그림은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때로는 할 말을 슬쩍 감추며 서사를 풀어나간다.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대화에 끼어들 여지를 주면서.

스웨덴의 가장 혁신적인 그림책 작가 안나 회글룬드

이 책은 작가의 어린 시절에 큰 영향을 미쳤던 엘사 베스코브의 동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몇 년에 걸쳐 머릿속에서 바꾸었다고 한다. 하지만 핵심은 같았다.

“나에게 그것은 내면의 보호와 생존의 중요성에 관한 것입니다.”

안나 회글룬드는 부모가 모두 스웨덴의 유명한 예술가였다. 열네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는 부모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선언했다. 일을 해서 번 돈으로 자신만의 아틀리에를 꾸몄다. 부모가 다녔던 명문 예술 아카데미에 들어갔지만 버티지 못하고 나와 버렸는데, 나중에 회상하길 예술의 권위적인 태도를 견뎌내지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작은 아이가 거대한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그래서 작가를 사로잡은 게 아닐까.

옮긴이 최선경은 스웨덴에서 문학을 전공한 연구자로서, 텍스트를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친근한 말투로 옮긴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거울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 비춥니다. 아이는 거울 속 자기에게 “안녕, 잘 자.” 하고 인사를 해요. 아이와 거울의 만남은 저녁마다 되풀이됩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똑바로 보게 됩니다. 마침내 아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갈 용기를 내지요. 거울을 들고서요! 이 거울은 어디를 가나 아이가 자기 자신이 되도록 지켜 줄 거예요.
-‘옮긴이의 말’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안나 회그룬드
스웨덴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다. 1982년에 첫 그림책을 낸 이후 40권 이상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다. 바르트 무야르트, 바르브르 린드그렌을 비롯한 작가들과도 협업하여 인상 깊은 작품들을 남겼다.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쉬운 길을 따라가기보다는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찾아가고자 한 뛰어난 예술가이다. 1988년 엘사 베스코브상, 1995년 독일 아동청소년문학상, 2013년 스웨덴 도서관협회의 닐스 홀게숀상, 2016년 볼로냐 라가치상 스페셜 멘션을 비롯해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예테보리 미술관과 스톡홀름 국립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으로는 《눈을 감을 수 없는 아이》 《질문의 책》
《오직 토끼하고만 나눈 나의 열네 살 이야기》 《나에 관한 연구》 《고고와 하얀 아이》 《울타리 너머 아프리카》 《휘파람 할아버지》 《잘했어, 베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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