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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
문학공감 | 부모님 |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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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2년마다 시행되는 아마추어 여성 문인 대상 문학상으로서, 시 부문/소설 부문/수필 부문/아동문학 부문(동화, 동시)의 총 4개 분야 / 자유 주제로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2022년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11회, ‘동서커피문학상’에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하고 총 7,900만 원의 상금을 책정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위치를 굳건히 하게 되었다.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대상은 김은혜의 소설 '두 번째 엄마'가 선정되었으며, 시 부문은 채연우의 '복제인간 로이', 수필 부문은 윤국희의 '차가는 달이 보름달이 될 때', 아동문학 부문은 김영인의 '엄마는 1학년'이 금상 수상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출판사 리뷰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2년마다 시행되는 아마추어 여성 문인 대상 문학상으로서, 시 부문/소설 부문/수필 부문/아동문학 부문(동화, 동시)의 총 4개 분야 / 자유 주제로 작품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11회, ‘동서커피문학상’에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하고 총 7,900만 원의 상금을 책정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신인 문학상으로 위치를 굳건히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상 및 금상 수상작은 등단 및 한국문인협회 입회자격 부여, ‘월간문학’ 12월호 작품 게재의 특전도 있습니다.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대상은 김은혜의 소설 『두 번째 엄마』가 선정되었으며, 시 부문은 채연우의 『복제인간 로이』, 수필 부문은 윤국희의 『차가는 달이 보름달이 될 때』, 아동문학 부문은 김영인의 『엄마는 1학년』이 금상 수상작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서평

사람이 평생 동안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우며 건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문학은 고난과 시련과 억압과 슬픔을 치유하는 묘약으로 발전했습니다. 응모해주신 모든 작품들 역시 우리에게 묘약이 되었기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 총평 中 / 김홍신 (소설가, 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운영위원장)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라온 작품은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아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두 번째 엄마」는 세련된 문장으로 호감을 주었고, 서사구조를 차분하게 전개하는 솜씨가 뛰어났다. 작품을 갈고 다듬는 내공이 건강한 주제의식과 맞물려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수작을 이루어냈다.
- 소설 부문 본심 심사위원 이광복·김지연

시 부문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생생한 모습을 그린 작품들이 많았다.
오늘같은 시대에 시를, 문학을 공부하고 글을 쓰는 신인들이 늘고 있음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아무쪼록 시와, 문학과 함께 여러분의 인생이 풍요롭고, 빛나기를 바란다.
- 시 부문 본심 심사위원 김후란·유자효

동서문학상을 제정하고 16회라는 오랜 시간을 통하여 많은 참가자들이 삶을 문학의 향기로 꽃피우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문학인을 배출하였다. 오늘의 이 제전에서 높거나 낮거나 어떤 성과를 이루었다 하더라도 참가자 여러분들은 훌륭한 문인이라고 생각한다. 더 분발하여 아름다운 문학정신의 내일을 엮어주시기 기대한다.
- 수필 부문 본심 심사위원 유혜자‧지연희

좋은 작품을 쓰려면 무엇보다 내 안에서 그 작품의 소재와 주제가 발효가 되어야 한다. 패스트푸드처럼 급하게 지어난 작품들은 어딘가 설익은 느낌이 난다. 부디, 발효의 시간을 거치고, 수없이 많은 퇴고의 시간을 거쳐 좋은 작품을 쓰기 바란다.
- 아동문학 부문 본심 심사위원 하청호·이규희

저자소개
소설 부문 수상작

대상 / 두 번째 엄마 / 김은혜
은상 / 사리수집가 / 이선연
은상 / 실 / 조경선
동상 / 영원한 아내 / 유희섭
동상 / 꿈속의 꿈 / 양윤선
동상 / 두엔 / 윤정임

시 부문 수상작

금상 / 복제인간 로이 / 채연우
은상 / 유품정리사 /이세미
은상 / 육포 / 송은정
동상 / 싸락눈 / 구기순
동상 / 불온한 사막 / 김귀순
동상 / 빈혈 / 정현순

수필 부문 수상작

금상 / 차가는 달이 보름달이 될 때 / 윤국희
은상 / 겸허 / 박태양
은상 / 늙은 펭귄의 날갯짓 / 윤태봉
동상 / 민달팽이, 집을 꿈꾸다 / 임경희
동상 / 등대의 손 / 홍정미
동상 / 겨울의 거울 / 김상은

아동문학 부문 수상작

금상 / 엄마는 1학년 / 김영인
은상 / 손가락 보험 / 허창열
은상 / 호구의 묘수 / 김은아
동상 / 잠 / 이연숙
동상 / 맨드라미 / 김수정
동상 / 허수어미 / 윤혜정

여자의 첫 목소리는 앳되고 순진해서 약간 기운이 빠졌다. 엄마의 피를 빨아먹는 아귀, 잘린 목을 들고 춤을 추는 살로메. 막연히 상상했던 데스마스크의 이미지와 달랐다. 여자의 말은 야살스럽기보다 천진했다.
나는 공들여 그린 밑그림을 지워야 했다.
“어머, 미안해. 핸드폰을 잘못 눌렸어. 내가 계속 전화를 못 받았거든. 내가 이런 걸 할 줄 모르는데 스팸으로 돌려졌더라고. 미안. 그 사람이 전화했었거든. 근데 전화를 또 안 받는 거야. 미안하게….”
여자는 미안하다는 말을 추임새처럼 쓰면서 조잘거렸다. 예기치 않은 내 목소리에 당황했는지 여자의 목소리가 약간 떨렸다. 술에 취해 잠든 아버지의 휴대폰이 쉬지 않고 울려 폴더를 열었다. 끝자리 7080. 부재중 전화가 수십 통이 와 있었다. 상대를 유추하기도 전에 다시 전화가 걸려 왔고, 급한 일인가 싶어 통화 버튼을 눌렀다. 나는 단박에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챘다. 의외로 내 마음은 평온했다. 여자의 일은 중요도는 낮지만 행정상 꼭 처리해야 할 일 중의 하나처럼 느껴졌다. 그녀의 그림자는 이미 오랫동안 우리의 생활권에 놓여 있었다. 그 존재가 비밀도 아니었고, 때때로 가족의 입을 통해 오르내릴 만큼 특별한 사건도 아니었다.
초등학교 입학 기념으로 놀러 갔던 충주의 수안보 온천에서 여자를 처음 봤다. 아빠와 나는 본전을 뽑겠다고 세 시간이 넘도록 목욕하는 엄마를 기다리느라 진이 빠졌다. 우리는 한참 동안 수족관 앞에 서 있었는데, 그때 여자가 등장했다. 빨간색 하이힐에 흰색 투피스를 입은 여자는 텔레비전에서 막 걸어 나온 여배우 같았다. 여자는 무어라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손에 든 아이스크림에 정신이 팔려 여자의 존재에 무심했다. 그녀가 아버지의 정부가 되었을 줄은 몰랐다. 길을 지나는 예쁜 어른쯤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 같다. 두 사람이 길지 않은 대화를 끝냈고, 여자가 내 머리를 한 번 쓰다듬었다. 여자의 손에서 향긋한 분 냄새가 풍겼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은혜

  목차

❘총평❘
고난과 시련과 억압과 슬픔을 치유하는 묘약으로 발전 / 김홍신❘ 9

❘심사평❘
소설 부문 / 이광복, 김지연❘11
시 부문 / 김후란, 유자효❘12
수필 부문 / 유혜자, 지연희❘14
아동문학 / 부문 하청호, 이규희❘16

❘소설 부문❘
대상 / 두 번째 엄마❘김은혜 ❘20
은상 / 사리수집가❘이선연❘ 37
은상 / 실 ❘조경선❘56
동상 / 영원한 아내❘유희섭❘77
동상 / 꿈속의 꿈❘양윤선❘101
동상 / 두엔❘윤정임❘118

❘시 부문❘
금상 / 복제인간 로이❘채연우❘144
은상 / 유품정리사❘이세미❘148
은상 / 육포❘송은정❘152
동상 / 싸락눈❘구기순❘156
동상 / 불온한 사막❘김귀순❘159
동상 / 빈혈❘정현순❘164

❘수필 부문❘
금상 / 차가는 달이 보름달이 될 때❘윤국희❘170
은상 / 겸허❘박태양❘179
은상 / 늙은 펭귄의 날갯짓❘윤태봉❘187
동상 / 민달팽이, 집을 꿈꾸다❘임경희❘194
동상 / 등대의 손❘홍정미❘200
동상 / 겨울의 거울❘김상은❘208

❘아동문학 부문❘
금상 / 엄마는 1학년❘김영인❘216
은상 / 손가락 보험❘허창열❘225
은상 / 호구의 묘수❘김은아❘230
동상 / 잠❘이연숙❘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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