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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1~2 세트 (전2권)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부모님 |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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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국추리작가협회는 1983년에 창립하여, 국내 유일한 장르 전문지 「계간 미스터리」를 펴내는 등 현재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1, 2권은 이러한 30년 가까운 협회 활동의 결산물이라 할 수 있다. 수록 작품은 협회 회원들의 작품 중에서 회원 스스로 가려냈으며, 작고 회원의 작품은 추천작이나 대표작 중에서 선택하였다.

모두 44편의 작품으로 200자 원고지 5천 매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한국 현대 추리문학의 아버지 김내성의 1937년 작품인 '가상범인'부터 2012년 작품인 홍성호의 'B사감 하늘을 날다'까지, 즉 근대에서 현대의 작품까지 아우른 만큼 추리문학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이다. 각 작품은 이야기의 트렌드와 반전, 미스터리적인 재미를 추리소설이라는 하나의 코드를 통해 유감없이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김내성, 현재훈, 김성종부터 젊은 추리 작가까지
한국의 걸작 추리 작품 44편을 만나다


한국추리작가협회는 1983년에 창립하여, 국내 유일한 장르 전문지 『계간 미스터리』를 펴내는 등 현재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1, 2권은 이러한 30년 가까운 협회 활동의 결산물이라 할 수 있다. 수록 작품은 협회 회원들의 작품 중에서 회원 스스로 가려냈으며, 작고 회원의 작품은 추천작이나 대표작 중에서 선택하였다. 모두 44편의 작품(1권 22편, 2권 22편)으로 200자 원고지 5천 매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작품집은 한국 현대 추리문학의 아버지 김내성의 1937년 작품인「가상범인」부터 2012년 작품인 홍성호의 「B사감 하늘을 날다」까지, 즉 근대에서 현대의 작품까지 아우른 만큼 추리문학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양과 질 모두에서 독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각 작품은 이야기의 트렌드와 반전, 미스터리적인 재미를 추리소설이라는 하나의 코드를 통해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간 한국 추리문학은 이해조의 『쌍옥적(雙玉笛)』(제국신문, 1908) 이후 역사적으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부침과 성장을 거듭해왔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추리문학이 순문학 계열의 작품에 비해 문학의 변방으로 인식되며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기도 했지만, 1950년대의 김내성, 1980년대의 김성종 등 걸출한 작가들이 나오며 대중에게 추리소설에 대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외국 추리물과 더불어 추리문학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추리 작가여, 어서 어서 나오라”라고 한 김내성의 말처럼 국내에도 많은 추리 작가들이 나와 저마다 다채로운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작품집이, 우리 추리소설에도 본격 미스터리, 사회파 미스터리, 범죄소설, 서스펜스 스릴러, 밀리터리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한국 추리소설의 세계에
입성하신 걸 환영합니다!


한국추리작가협회는 1983년에 창립하여, 국내 유일한 장르 전문지 『계간 미스터리』를 펴내는 등 현재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1, 2권은 이러한 30년 가까운 협회 활동의 결산물이라 할 수 있다. 수록 작품은 협회 회원들의 작품 중에서 회원 스스로 가려냈으며, 작고 회원의 작품은 추천작이나 대표작 중에서 선택하였다. 모두 44편의 작품(1권 22편, 2권 22편)으로 200자 원고지 5천 매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1937년 작품인 김내성의 「가상범인」을 제외하면,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당대의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음은 물론, 한국 추리소설의 변천사를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간 한국 추리문학은 이해조의 『쌍옥적(雙玉笛)』(제국신문, 1908) 이후 역사적으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부침과 성장을 거듭해왔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추리문학이 순문학 계열의 작품에 비해 문학의 변방으로 인식되며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기도 했지만, 1950년대의 김내성, 1980년대의 김성종 등 걸출한 작가들이 나오며 대중에게 추리소설에 대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외국 추리물과 더불어 추리문학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추리 작가여, 어서 어서 나오라”라고 한 김내성의 말처럼 국내에도 많은 추리 작가들이 나와 저마다 다채로운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작품집이, 우리 추리소설에도 본격 미스터리, 사회파 미스터리, 범죄소설, 서스펜스 스릴러, 밀리터리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44개의 사건, 44개의 추리,
그리고 44개의 휴머니티!


이 작품집은 한국 현대 추리문학의 아버지 김내성의 1937년 작품인「가상범인」부터 2012년 작품인 홍성호의 「B사감 하늘을 날다」까지, 즉 근대에서 현대의 작품까지 아우른 만큼 추리문학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양과 질 모두에서 독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각 작품은 이야기의 트렌드와 반전, 미스터리적인 재미를 추리소설이라는 하나의 코드를 통해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하 작품 해설에서 발췌)

* 추리소설 본래의 맛, 본격 미스터리!
김내성의 「가상범인」은 1935년 12월 일본 잡지 『프로필』에 실린 「탐정 소설가의 살인」을 대폭 개작한 작품으로 탐정 유불란이 등장하는 첫 번째 작품이다. 유불란은 사랑하는 연인 이몽란을 위해 희대의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진 살인, 범인으로 내몰린 가련한 여인, 그를 구하기 위한 탐정의 활약 등에서 본격 미스터리의 요소를 골고루 갖추었다.
김성종의 「회색의 벼랑」은 그의 소설에서 몇 되지 않는 본격물의 취향이 보이는 소설이다. 「회색의 벼랑」에는 호텔에서 자살한 한 여인, 그녀의 신원을 파헤치는 한 홍콩 특파원이 등장한다. 이제 사건은 어떻게 될까?
이상우는 1961년 「신 임꺽정전」으로 문단에 데뷔한 후, 대부분 본격 미스터리 계열의 작품을 발표했다. 「첫눈 속에 영혼을 묻다」 역시 드라이한 문체와 빠른 전개를 보여주며, 본격 미스터리에 충실하게 한달음에 결말로 다가간다.
고 이경재 작가의 「광시곡」은 그가 남긴 몇 안 되는 본격 미스터리물이다. 자유분방한 패션계의 거물 김상섭, SS 김이 살해당한다. 살해 흉기는 가위. 곧바로 그와 스캔들을 일으킨 여자들이 지목된다. 범인이 만든 트릭은 어떻게 깨어질 것인가?
황미영의 「함정」은 아내의 자살이 살인으로 둔갑한 내막을 그리고 있다. 아내를 죄인으로 내몰고 정신병자처럼 대한 남편이 죽음으로 복수한 아내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 기저에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고 자신의 아이마저 내버린 비정함이 깔려 있다. 아내가 베란다 난간에서 산화하기 직전, 남편에게 한 말은 남편뿐만 아니라 독자의 귓전에서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소설 『마루타』로 이름을 알린 정현웅의 단편 「정형외과 의사 부인 살인사건」은 숨기려는 자와 밝히려는 자의 대결을 그린 수작이다. 마조히즘 성향의 사라진 아내. 그리고 간밤에 집을 방문한 의문의 여인. 남겨진 남편과 실종사건을 수사해야 하는 형사. 사실 이 정도의 구도만 들려줘도 미스터리 마니아들은 아, 범인은 OO이네, 하고 지목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면에 숨겨진 일들은 무엇일까?
서미애의 「반가운 살인자」는 동명의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져 그 우수성이 입증된 소설이다. 연쇄살인범을 쫓는 것은 형사만의 전유물인가. 그러한 설정을 살짝 비틀고 IMF 이후 당대 현실을 잘 버무린 이 소설은 많은 독자의 심금을 울렸다. 가장이라기엔 오히려 가족의 좀이 된 아빠가 살인자를 찾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은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는 공감을 갖게 한다.
강형원의 「7번째 신혼여행」은 어디서 보았음직한 본격의 클리셰들이 그대로 담겨 있다. 지금껏 살인을 저질러온 부인. 그것을 막으려는 남편.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그 외 이대환의 「알리바바의 알리바이와 불가사리한 불가사의」, 정명섭의 「흙의 살인」, 신재형의 「그들의 시선」, 도진기의 「선택」, 조동신의 「포인트」, 홍성호의 「B사감 하늘을 날다」 등이 본격물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 본격? 모범생만 답인 줄 아니? 아웃사이더, 범죄소설도 있다고!
영미권에서는 이제 ‘추리소설’을 지칭해 광의적 의미에서 ‘크라임노벨(Crime Novel)’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과거 탐정소설이야 ‘디텍티브 스토리(Detective Story)’로만 한정해도 됐겠지만 너무 많은 파생 장르와 함께 그것을 아우를 단어가 적절치 않았던 탓이다. 물론 여기서 지칭하는 범죄소설은 협의의 범죄소설이란 사실을 밝힌다.

황세연의 「IMF 나이트」는 범죄에 마주 선 인간 군상을 다양한 방편으로 문자화시킨 수작이다. 과연 내 눈앞에 시체 한 구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IMF 나이트」라는 제목에서처럼 각각의 등장인물은 비루하고 때론 안타까운, 각각의 IMF스러운 한을 가진 인물들이다. 블랙코미디라기에는 가장 한국적이고 처절한 추리소설이 바로 「IMF 나이트」가 아닐까?
노원의 「위기의 연인들」은 완전범죄를 꿈꾸는, 또 그것으로 여자와 재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한 청년의 몰락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완벽에 가까운 범죄소설의 플롯을 보여준다. 도심에서 벌어지는 총격전, 거기에 끼어든 거대 마피아와 조무래기 청년 범죄자들, 그리고 이어지는 결말, 반전처럼 등장하는 산화한 주인공의 마지막 단언. “혜린은 코소보에 가기나 할까?”
현정의 「포말」은 물욕을 좇는 인간들의 내면을 범죄에 투영시켜 하나로 단안화시킨 작품이다. 목적을 가진 인간은 때론 얼마나 어리석을 수 있는가. “인간은 어쩌면 인간”이기에 모두가 힘들고 모두가 재물을 찾아 움직인다. 그러나 그것이 정상적이지 못한 경로일 때 어떤 파국을 가지고 오는지 추리소설의 형태를 빌어 구운 식빵에 잼을 바르듯 차근차근 보여준다.
김차애의 「살인 레시피」는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자극한다. 살인에도 레시피가 필요한 것일까? 김차애적인 상상력은 그것에 대해 때론 레시피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부추긴다. ‘메뉴를 짜고 예산을 세우며’ ‘미리 다지고 썰어두며’ ‘맛을 결정하는 숙성기간’ 등으로. 그리고 작가는 맛깔난 요리를 독자에게 던진다.
곽재동은 현실에서 있을지 모를 완전범죄에 관해 「안락사」를 끌어들였다. 할머니가 말한다. 나 좀 죽여줘. 당장 돈이 급한 주인공은 어물쩍 그것을 받아들이고 만다. 할머니가 주기로 한 도자기를 사례금처럼 받기로 하며. 곽재동의 「안락사」는 호기롭고 또 흥미로우며 잘 마무리된 결말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어때, 이 정도면 완전범죄 아냐?’ 하고 독자에게 되묻듯이.
김연의 「그대 안의 악마」는 요란스러운 헤비메탈을 듣다 갑자기 멈추는 듯한 결말을 보여준다. 산 속의 고즈넉한 산장에서 벌어지는 록페스티벌. 그리고 벌어지는 살인, 살인들. 살인자가 누군지도 알겠다. 왜 이 일이 벌어졌는지도 이제 알았다. 그래서 외치고 싶다. 살인자는 저들이고 나 여기 있다고.
박하익의 「마지막 장난」은 설마, 하고 되묻게 만드는 소설이다. 범죄, 그러나 크지 않은, 그저 사람을 놀라게 하려는 의도에서 출발한 악동들의 재담이 브라질 나비의 날갯짓처럼 커져 그들을 잠식하는 과정을 그렸다. 물론 현실에서 있기 힘들다. 그러나 있을 법한 일이다.
장세연의 「세 번째 표적」은 자본이라는 현대사회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에 얽혀든 사람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우리는 흔히 ‘돈이면 안 되는 게 어디 있느냐?’라고 말한다. 어쩌면 작가는 ‘돈으로도 안 되는 것들이 있다’라고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수사반장>을 오랫동안 집필했던 김남 작가는 적어도 한국의 범죄에 대해서만은 가장 많은 사례를 수집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2012년 여름호부터 『계간 미스터리』에 연재되는 「수사반장의 추억」에서 위트 넘치게 표현한 범죄 사례만 해도 그렇다. 그것을 작가적인 상상력으로 탄생시킨 작품이 「여자는 한 번 승부한다」일 것이다.

* 한국의 서스펜스 작품에 대해
권경희의 「내가 죽인 남자」는 모호함의 판타지를 극명화시킨 작품이다. 반드시 살인만이, 즉 행위가 실행되는 살인만이 살인인 것인가, 하는 지점에 작가적 상상력을 끌어다 놓았다. 작품을 위해서라면 ‘나’의 은밀한 내면까지 샅샅이 드러내 작품화시키는 비열한 나의 남자 송지훈. 그를 기다리는 나에게 갓 스무 살이 넘은 홍민아가 나타난다. 그녀 역시 송지훈을 나의 남자라고 말한다. 그녀의 이야기. 또 다른 그녀의 이야기. 맞부딪치는 지점에서 나는 결국 복수를 결심한다.
류성희의 「인간을 해부하다」는 해부 앞에 드러나는 인간의 살점을 Y자 절개로 낱낱이 잘라냈다 다시 꼼꼼히 꿰맨 작품이다. 살인, 그리고 해부. 어쩌면 내가 당할지도 모른다는 무서움 앞에 주인공은 인간을 해부하는 것만으로 그것을 용해시킨다. 그러나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고, 올 것은 결국 오고 마는 법.
송시우의 「사랑합니다, 고객님」이 보여주는 결말의 파괴성은 극히 잔인하다. 마치 영화 <캐리>에서 피를 뒤집어쓴 채 거리를 헤매는 그녀를 보는 것처럼. 그러나 그것에 이르러가는 과정은 거대 서스펜스로서 손색이 없다.
김주동의 「탈출」은 범죄 앞에 무기력한 한 인간의 몰락을 극명하게 문자화시켰다. 어린 시절부터 거부할 수 없는 지배자가 된 친구. 그가 범죄의 대가를 받고 출소한다. 그는 눈앞에서 태연히 사체를 묻기도 했다. 그는 이제 아내까지 나누어 갖자고 요구하고 무작정돈을 달라고 떼를 쓰기도 한다. 아, 현실의 지옥이여. 이곳을 탈출할 방법은 없을까? 내가 탈출할 방법은 무엇일까?
손선영의 「그녀는 알고 있다」는 반전소설이다. 그러나 그 반전을 이끌어가기까지 드러내는 서스펜스가 자못 흥미롭다. 본격 미스터리인 것도 같고, 또 서스펜스의 법칙을 잘 따르기도 한 것 같다. 결말에 이르러 주인공의 어지러움에, 아니 현실의 모호함에 독자가 공감한다면 커다란 반전으로 귀결을 맺을 것이다.

* 사회파 추리소설이라고 알아? 그것도 보여줄게!
흔히 사회파 추리소설이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을 풍미한 기업소설을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사회파 추리소설은 정의하자면,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파헤쳐 인간성의 상실이나 자본주의의 폐해를 드러내는 데 있다. 다시 말하면 황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등 물질이 주체이고 인간이 객체인 사회를 꼬집는 비판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한국의 단편에서 어떤 모습으로 소설화되었을까?

현재훈은 평생 추리문학을 음지에서 양지로 드러나게 하는 데에 일조했다. 그는 인간성과 사회성을 담는 추리작품을 썼으며 「절벽」은 그러한 사회성을 가미한 걸작이다. 한국전쟁 이후 혼란한 사회상을 뚫고 절벽에서 수직상승한 한 남자는 그가 갈망했던 허상으로서의 사랑 앞에 결국 수직낙하하고 만다. 그리고 그 뒤에는 부인의 죽음에 대해 복수를 다짐한 한 남자의 8년간의 절절한 노력이 깃들어 있었다.
이원두의 「정력 전화」는 우리 사회에서 정말 벌어졌을지 모를 자본에 천착한 한 인간의 몰락을 구체화시킨 작품이다. 단지 돈을 위해서라면 한 인간의 죽음쯤이야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최 사장. 그는 자신의 회사를 불태울 계략을 실천하기에 이른다.
최종철의 「아내마저 사기 친 남자」는 몰락해버린 한 공무원의 행태를 내연녀를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정말 현실에서 있을 법한 사회의 한 지점을 통렬하게 꼬집는다. 우리 사회에는, 물론 정말 극명하고 미미한 숫자겠으나, 뇌물을 받은 공무원들이 무시로 기사화된다. 그들은 어쩌다 뇌물을 받고 또 그 이후에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외모지상주의. 이제는 너무 많이 접해 사람들이 반응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나 모두 알고 있다. 최지수의 「다이어트 클럽」은 이제 아무도 반응하지 않으려는, 즉 알면서도 무시하는 외모지상주의, ‘다이어트’의 무서움을 직접적으로 그렸다.

* 그래, 지금까지 잘 봤다고. 그럼 그 나머지는?
『완전사회』를 통해 한국에서 최초의 장편 SF소설을 선보인 문윤성은 「덴버에서 생긴 일」에서 물질을 통해 현상을 밝히는 SF적 상상력을 구가했다. 그리고 그것을 사건에 접목시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설을 읽어보았다면, 물론 그것이 벌써 30년이 된 소설이라고 해도, 실제 생겨났을지 모를 기술은 아닌가 되짚어보게 된다.
방재희의 「교환일기」는 평행이론, 평행우주에 관해 상상력을 펼쳐낸 글이다. 반면 이야기의 구조는 확장일로보다는 고등학생의 사생활이라는 작은 복주머니 같은 플롯을 택했다. 나와 같은 내가 살고 있는 평행우주, 그것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학교도 가기 싫고 왕따나 당하지 않아 다행인 나에게 벌어지는 일들. 읽어봐야 맛을 안다고, 발상부터 흥미롭지 않은가?
데실 해밋에 의해 시작되어 레이먼드 챈들러에 이르러 완성되었다고 지칭되는 하드보일드. 마초적인 남자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사건의 해결에 오로지 초점을 맞춘 이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모습이 될까?
한이의 「체류」는 하드보일드 작법에 충실하다. 주인공 서동해는 그를 찾아온 또안과 함께 베트남 여자 응옥을 찾아나선다. 이야기는 그것이 전부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그렇게 응옥을 찾아가는 서동해와 또안의 모습에서 한국 사회의 편향성은 작가가 의도했든 아니든 극명하게 드러나고 만다.
김재희의 「오리엔트 히트」는 첩보물에 해당된다. 하드보일드에서 시작해 양차대전 이후 첩보물로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은 그것을 하드보일드에서 떼어내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007만 생각해도 하드보일드가 갖추어야 할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지 않은가. 반면 김재희의 「오리엔트 히트」는 조금 한국적인 정이 엿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결말에 이르러 주인공의 선택이 그것을 반증한다고 하겠다.
이가형의 「비명」과 김재성의 「목 없는 인디언」은 배경형 추리소설로 구분할 수 있다. 배경형 추리소설은 사건의 해결보다는 그것이 일어난 배경이나 그 전반에 걸친 사실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김성종의 『여명의 눈동자』가 좋은 텍스트이다. 평생 영문학자이며 추리소설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에 힘써온 고 이가형의 「비명」은 그가 문학에도 상당한 수준의 혜안을 가졌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밀리터리 소설도 보인다. 반전을 장치한 김상윤의 「드래구노프」는 풍부한 무기 상식을 바탕으로 용병들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암투를 다루었다. 물론 이 용병들에게 신은 바로 돈이다. 그러나 몰락하지 않은 우리의 주인공은 그것을 이겨낸다. 바로 드래구노프를 들고서.
한때 큰 반향을 일으켰던 미국 드라마 <환상특급>에 어울리는 슈퍼내추럴한 작품도 있다. 바로 이수광의 「그 밤은 길었다」, 오현리의 「포커」, 정혁의 「빛이 닿지 않는 세계의 남자」이다. 이수광의 「그 밤은 길었다」는 유령이 되어버린 한 남자의 담담한 독백이 눈길을 끈다. 사실 이 작품은 3인칭이 줄 수 있는, 즉 감정을 배제하고 철저히 관찰자로서의 매력을 한껏 살린 작품이다. 오현리의 「포커」는 <환상특급>의 모티브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훌륭하다. 작가 스스로 사이킥 미스터리라고 단정했을 정도이니 사뭇 그 초자연적인 결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정혁의 「빛이 닿지 않는 세계의 남자」는 사랑을 놓지 못한 한 남자가 친구 앞에 나타나 이야기를 건넨다. 아직도 그녀를 사랑한다고. 사실 이 작품은 결말을 맺지 않은 리들 스토리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설인효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동명의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을 제목으로 차용한 패기만만한 작품이다. 사실 이 작품은 어느 한 장르에 규정하기가 모호하다. 그러나 ‘시추에이션 스토리’로 손색이 없다. 일단의 사람들이 클로즈드 서클에 모였다 하나씩 이슬이 되는 모습이 이 소설의 백미다.
이승영의 「살인의 가치」는 이 작품집에서 보기 드문 도서추리로 보아야 할 것 같다. 물론 정현웅의 「정형외과 의사 부인 실종사건」도 같은 범주에 속하긴 하나 단정 짓기에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살인의 가치」는 그에게 달려와 목숨을 애걸하는 한 여인을 구해주며 시작된다. 그리고 벌어진 살인, 그것을 덮어버린다면 이제 어떻게 될까? 그리고 여인은 놀라운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상으로 이 작품집에 실린 44편의 작품을 살펴보았다. 때론 겉핥기식으로 넘어간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짧지만 강렬하게 평한 것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에 천착하지 말고 독자 스스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형원
2012년 현재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소설가이며 변호사이다. 1987년 월간 소설문학 장편 추리소설 공모에 『증권살인사건』이 당선되었고, 1989년 장편소설 『푸른빛 왕관』으로 한국추리문학 신인상을, 1992년 장편소설 『서울 에펠탑』으로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받았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 단편소설 「신혼여행, 이번이 몇 번째?」 「황금거위」 「샤갈의 눈 내리는 밤」 등이 있으며, 꽁트집 『청와대를 임대합니다』가 있다.

지은이 : 김내성
평안남도 대동에서 출생했으며, 호는 아인(雅人)이다.13세 때 엄친의 강요로 5살 연상의 여인과 결혼하자, 그 중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문학에 심취하게 된다. 20세 때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와세다대학교 문과를 수료하고, 동 대학교 독문과에서 공부하는 한편 일본의 추리소설 대가인 에도가와 란포에게 사사를 받는다.그 후 1935년 일본의 탐정소설 전문지인 <프로필>에 일문으로 된 탐정소설 <타원형의 거울>을, <모던 일본>에 <연문기담(戀文綺譚)>을 발표하면서 탐정소설가로 인정받게 된다. 한때 변호사가 되기 위해 체계적인 사고를 요하는 법률 공부에 몰두했던 것이, 그가 탐정소설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 듯하다.1936년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귀국하여,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전개한다. <조선일보>에 <가상범인(假想犯人)>과 ≪마인≫, <소년>에 <백가면(白假面)> 등의 소설을, ≪사상의 장미≫ 서문으로 <연역적 추리와 귀납적 추리> 등의 비평을 발표한다. 또한 아서 코넌 도일의 셜록 홈스 시리즈를 번안한 ≪심야의 공포≫, 모리스 르블랑의 ≪기암성≫을 번안한 ≪괴암성≫,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 1802∼1870)의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번안한 ≪진주탑≫ 등을 출간한다.이 밖에 어린이물로 ≪황금굴≫, ≪쌍무지개 뜨는 언덕≫, ≪도깨비감투≫ 등을 발표하여 어린이들에게 먼 나라에 대한 동경과 꿈을 키워주기도 했다.

지은이 : 김성종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196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경찰관」이 당선돼 등단했으며, 1974년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장편소설공모에 『최후의 증인』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평균 시청률 44.3%를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던 <여명의 눈동자>의 원작자이며, 명실공히 한국 추리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다.주요 작품으로 『최후의 증인』 『여명의 눈동자』 『일곱 개의 장미송이』 『제5열』 『미로의 저쪽』 『제5의 사나이』 『아름다운 밀회』 『국제열차 살인사건』 『백색인간』 『비밀의 연인』 『세 얼굴을 가진 사나이』 『봄은 오지 않을 것이다』 『안개의 사나이』 『후쿠오카 살인』 『늑대소년 다루』 『달맞이언덕의 안개』 『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등 50여 편이 있으며, 소설집으로는 『회색의 벼랑』 『어느 창녀의 죽음』 『고독과 굴욕』 등이 있다. 후학 양성과 추리문학 발전을 위해 부산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세계 최초의 ‘추리문학관’을 세웠으며, 이는 우리나라 문학관 1호로 해운대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국추리문학대상, 봉생문화상, 부산시문화상, 부산MBC문화대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 부산소설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추리문학관 관장으로, 4층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작품 구상에 골몰하고 있다.

지은이 : 서미애
1994년 스포츠 서울 신춘문예 추리소설 부문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 당선되면서 미스터리 스릴러를 쓰는 장르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잘 자요 엄마>> 등의 장편과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등의 단편집이 있으며 <<인형의 정원>>으로 2009년 한국 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장편 <<잘 자요 엄마>>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6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등 다양한 작품들이 드라마와 영화, 연극으로 만들어졌고 단편 <그녀의 취미생활>이 곧 영화화될 예정이다.

지은이 : 오현리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현세 만화 『검은 천사』의 원작이 된 추리소설 『블랙 엔젤』을 썼으며, 동양학을 비롯한 여러 깊이 있는 학식과 정보력을 갖춘 수십 종의 저서를 냈다. 주요 저서로 『21세기 CEO 고사성어』 『정통 관상 대백과』 『부적 대사전』 『세계의 명탐정 77인과 떠나는 특급 추리여행』 『강호무림 최종분석』 『병법 36계』 등이 있다. 수만 종의 만화와 서적, 비디오 등을 보유한 컬렉터로도 유명하다.

지은이 : 이상우
소설가. 언론인. 일간지 기자로 출발하여 한국일보, 서울신문, 국민일보,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스포츠투데이, 굿데이 등에서 편집국장, 사장, 발행인 등을 역임했다. 장편소설 《해동 육룡이 나르샤》, 《정조대왕 이산》, 《북악에서 부는 바람》, 《안개도시》, 《화조 밤에 죽다》, 《신의 불꽃》 등을 출간하고 400여 편의 중·단편소설을 발표했다. 1987년 《악녀 두 번 살다》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추리작가협회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추리작가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은이 : 이원두
언론인이자 번역가, 소설가이다. 『폭군의 아침』으로 1989년 제5회 추리문학대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찬란한 음모』 『아빠의 함정』 『잃어버린 항로』 『바람언덕의 살인』 등을 발표했으며, 주요 번역 작품으로 『인간의 증명』 『오토의 아들』 『그녀는 돌아왔는가』 등이 있다.

지은이 : 장세연
1987년 스포츠신문 신춘문예에 추리소설 「그 여름의 끝」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91년 장편소설 『광개토마왕』으로 한국추리문학 신예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비명』 『욕망이 타는 숲』 『숨겨진 목소리』 등이 있으며, 일본 소설 『나선 계단의 엘리스』 『무지개 집의 엘리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이 : 정현웅
고대 정책대학원 졸업, 여원기자, 여고시대 편집장, 출판사 현음사 대표역임, JJ미디어그룹(영화제작사) 대표이사 역임, 한국문인협회 감사 역임, 한국소설가 협회 이사 역임, 한국 펜클럽 특별위원 역임, 한국추리작가 협회 이사 역임, 한국농민문학 협회 이사 역임하였다. 수상경력으로는 1974년 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 현상공모 수상(수상 작품 : 시나리오 <골고다의 언덕>), 1976년 중앙일보사(삼성문예재단)제정 제6회 道義文化 著作賞 수상(수상작품 : 장편소설 <외디프스의 초상>), 1986년 한국추리작가협회 제정 추리문학상 수상(수상작품 : 장편소설 <여대생 살인사건>), 2011년 제7회 류주현 문학상 수상(수상작품 : 장편소설 <그리고 마루타에게 묻다>), 2013년 제10회 유승규 문학상을 수상(수상작품 : 단편소설집 <고행>)했다. 주요작품으로는 1980년 현대문학지 단편소설 <死者의 목소리> , <잃어버린 세대>추천 문단 데뷔, 장편소설 <그리고 촛불처럼 타다> KBS 2TV, 10부작 미니시리즈 방영, 장편소설 <전쟁과 사랑> MBC TV,24부작 미니시리즈 방영, 장편소설 <마루타>, <전쟁과 사랑>, <족보>,<다라니>,<그대 아직도 거기에 있는가> 등 70여편과 중단편 소설집 <불감시대>, <어느 여공의 죽음>, <고행>이 있다.

지은이 : 최종철
전남 곡성 출신. 연세대학교 국문과와 경영대학원 졸업. KIST에서 다년간 근무했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후 퇴직. 현재는 양평의 청계산 자락 한 끝에 작은 집을 지어 산과 들과 강을 바라보며 소일. 대학 재학중 군에 입대하여 월남전에도 참전. 그때 미군이 빌려준 영문추리소설의 꿀맛에 심취한 이래 영원히 추리의 세계에서 헤어나지 못함. 소원이라면 에드가 알란 포우의 '황금충'에 버금가는 불후의 명작 추리단편을 하나 남기고 싶은 것.첫 번째 추리단편집 ≪네미시스의 자주빛 포도주≫(1996)발간을 시작으로 추리단편집 ≪미스테리 카페≫(1997), ≪영혼의 산책≫(1999), ≪코스닥 살인≫(2000), 장편추리소설 ≪뉴스메이커≫(2002) 발간. 단편추리소설 위주 작가로 한국추리작가협회의 '계간 미스테리'와 '올해의 추리소설'을 통해 에로틱 미스테리 단편 50여 편을 발표. 현재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

지은이 : 황세연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몇 권을 출간한 뒤 출판사에 취직해 편집자로 일하다가 회사 합병으로 잘린 뒤 다시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다.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대상,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과 대상,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장편 추리소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삼각파도 속으로》 등을 출간했다.

지은이 : 이경재
192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치대를 졸업했다. 1954년 기독교 방송국에 단막극 「코」가, 195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라디오 드라마 극본 「산승」이, 1956년 KBS 신춘문예에 「밀고자」가 당선되었다. 방송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추리소설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주요 방송 작품으로 <섬마을 선생님> <다큐멘터리 재일동포> <형사수첩> <손오공>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 『검은 꽃잎이 질 때』 『앰뷸런스 살인』 『추적』 『비정의 사나이』 『일본을 재판한다』, 서울 정도 600년의 역사를 엮은 『서울 정도 육백년』 등이 있다.

지은이 : 이가형
호는 안부(雁夫). 1921년 전남 목포시 죽동에서 태어났다. 1942년 일본 구마모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쿄제국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1946년 목포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이후 전남대학교 영문학과 조교수로 가르쳤다. 전공은 영미 비교문학이다. 1956년 미국 윌리엄스대학에서 유학했고, 이후 중앙대학교와 국민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국민대학교에서는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한국영어영문학회장과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1949년 소설 《마지막 밤의 대화》를 발표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더불어 영미 문학의 번역 소개 작업도 활발하게 전개했다. 1979년부터 1990년까지 한국추리작가협회장을 지내면서 한국 추리문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1993년에는 일제의 학도병 징집과 포로수용소 경험을 토대로 쓴 장편 자전소설 《분노의 강》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동시 출간했다.1972년 앙드레 말로의 《희망》으로 한국번역문학상을 받았고, 1978년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지은이 : 방재희
1992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SF 부문에 「최후의 실험」이 당선되었다. 단편소설 「시간여행」 「사육사」 「나는 왓슨」 「그녀의 펫」 등을 발표하였다. SF소설 집필 외에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지은이 : 김재희
2006년 데뷔작 《훈민정음 암살사건》으로 ‘한국 팩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역사 미스터리에 몰두, 낭만과 욕망의 시대 경성을 배경으로 시인 이상과 소설가 구보가 탐정으로 활약하는 《경성 탐정 이상》으로 2012년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2020년에 미스터리한 시구로 유명한 실존 시인 이상 탄생 110주년으로 《경성 탐정 이상》 5권이 나왔다. 시리즈 1-5권으로 이상과 구보 탐정 시리즈의 안정적 순항을 독자에게 약속했고 김재희 추리 월드를 열었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았다.2018년 《유랑탐정 정약용》과 《섬, 짓하다》 후속작 김성호 프로파일러 시리즈 《이웃이 같은 사람들》을 발표했다. 현재 신윤복이 정조대왕과 조선 대표 화가 김홍도의 명에 의해 일본에 건너가 샤라쿠 풍속화가로 일한다는 역사추리 모티프에서 시작된 《색, 샤라쿠》는 뮤지컬화가 진행 중이다.그 외 출간작으로는 유쾌하고 발랄한 사건 해결을 그린 코지 미스터리 《서점 탐정 유동인》과 픽업 아티스트의 이야기인 《꽃을 삼킨 여자》, 경성 최초의 고민 상담소 이야기를 보여주는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는 부산국제영화제 E-IP 마켓에서 영상 판권이 팔려 드라마화가 진행 중이다사랑을 테마로 한 소설집 《러브 앤 크라프트, 풍요실버타운의 사랑》, 꽃할매들의 모험 판타지극인 《할마시 탐정 트리오》, 그리고 앤솔로지 《위층집》, 《네메시스》 등이 있다.2022년 《서점 탐정 유동인 2》를 발표했다.

지은이 : 류성희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추리소설 부문에 〈당신은 무죄〉가 당선되었고, MBC 베스트극장 극본 공모에서 〈신촌에서 유턴하다〉로 최우수상을, S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에 〈진실게임〉으로 가작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장미가 떨어지는 속도》, 《사건번호 113》이 있으며, 단편집 《나는 사랑을 죽였다》, 단편으로는 〈인간을 해부하다〉, 〈첫 섹스에 관한 보고서〉, 〈나는 악마를 죽였다〉 등이 있다.

지은이 : 김차애
1994년 『미스터리 매거진』 2호에 「밀회」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소설을 쓰는 한편 드라마 작가, 방송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단편소설 「열대어를 사랑한 남자」 「하이에나 살인」 「아틀란티스의 연인」 「행복한 남자들의 죽음」 「SAD BLUE」 등이 있고, 단편집 『이별의 목적』이 있다.

지은이 : 김상윤
서울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동화책 속에 파묻혀 재미있는 책을 실컷 읽으며 자랐습니다. 커서는 게임기획자로 일했습니다. 바쁘게 살면서도 소설가가 되고 싶은 꿈을 늘 간직해 왔고 마침내 꿈을 향해 성큼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말은 ‘인생은 모험이어야 한다’입니다. 나이는 조금 먹었지만 개구쟁이 소년의 마음을 가지고 글을 쓰려 합니다.창작동화 『뒤집힌 세계, 신비한 시간』으로 첫 장편소설을 썼습니다. 1995년 제4차 하이텔문학관 이용자문학공모에서 「For your eyes only」로 단편소설부문에 당선됐고, 1998년 일간스포츠 신춘대중문학상에서 「Versus」로 공포스릴러소설부문에 당선됐습니다. 2004년 굿데이 신문에 단편소설 「쿠리야(Korea)」를 연재했습니다.

지은이 : 이수광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도의문화저작상) 수상을 시작으로 그 후 영화진흥공사의 시나리오상 당선,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대표 작품으로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어떤 얼굴》《그 밤은 길었다》《버섯구름》, 그리고 장편 《나는 조선의 국모다》《유유한 푸른 하늘아》《초원의 제국》《소설 미아리》《왕을 움직인 소녀 차랑》《천년의 향기》《신의 이제마》《왕의 여자 개시》《그 밤은 길었다》《실미도》《조선 명탐정 정약용》《무사 백동수》등이 있다.

지은이 : 이승영
1991년 장편소설 『미스코리아 살인사건』으로 제2회 김내성추리문학상을, 같은 작품으로 한국미스터리클럽 선정 제1회 추리문학 독자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코리언시리즈 살인사건』 『위험한 내일』 『죽음을 부르는 펜 끝』, 단편소설 「인간의 덫」 「욕정과 전생의 비밀」 「몰래 카메라」 「환상의 여인」 등이 있다. 어린이를 위한 추리퀴즈 책 『도전 명탐정 비밀수첩』을 쓰기도 했다.

지은이 : 김연
2003년 「거울 속에 또 다른 거울이 있다」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단편소설 「벌레」「뫼비우스의 꿈」 「대리 살인」 「지독한 여자들」 「마른 꽃」 「세제 살인」 등이 있다.

지은이 : 이대환
2007년 「술 취한 오토바이」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데뷔작 공포증」 「0교시의 살의」 「1교시의 함수」 「한밤중의 대청소」 「그때 그 만화가는 거기 없었다」 등이 있다.

지은이 : 김재성
어릴 적부터 《셜록 홈스》를 좋아한 김재성 선생님은 추리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대요.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거쳐 앨라배마 주립대 영문과에서 공부하면서 본격적으로 추리 작가의 꿈을 키웠지요. 글쓰기를 계속하면서도 미국에서 치과의사가 되었고, 귀국 후 경찰청 과학수사대에서 사람의 치아를 조사해 범인을 잡는 일도 시작했어요. 《경성 새점 탐정》 《천상열차분야지도》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 소천아동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어요.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어린이 추리문학상을 제정하고 초대심사위원을 하기도 했어요. 제주도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바닷가 치과(Dental Care of Oceanside)’를 열어 환자들을 돌보고 있어요.

지은이 : 김주동
<계간 미스터리>에 「동성로」로 데뷔한 이후 「강박관념」, 「불안」 「조합인간」 등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들을 발표해 왔다.

지은이 : 박하익
2008년 가을 《계간 미스터리》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였다. 이후 동양일보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2010),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 대상(2011), 한국추리문학대상(2015), 창비 좋은어린이책 동화 부문 대상(2018) 등을 받았다. 장편 소설로 『종료되었습니다』와 선암여고 탐정단 시리즈 『방과 후의 미스터리』, 『탐정은 연애 금지』를 출간하였고, 동화로는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도술글자』 시리즈가 있다.

지은이 : 신재형
2007년 「그와 나의 지그춤」으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흔한 일들』로 2011년 한국추리문학 신예상을 받았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 단편소설 「피해자들」 「그들의 시선」 「푸른 비늘 위에서」 등이 있다.

지은이 : 노원
1931년 두만강이 가까운 두메산골인 함경남도 풍산에서 태어나 1943년 서울로 이주하여 이듬해 보성중학교에 입학했다. 연세대학교 영문과 재학 당시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1031고지전을 비롯해 주로 중동부 전선의 전투에 참여했다. 1979년 미국의 반 다인처럼 추리 마니아에서 추리 작가로 변신하여, 1988년 제4회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악마의 일력』 『야간 법정』 『3호청사』 『바람의 여신』 『사미라에게 장미를』 등이 있다.

지은이 : 권경희
추리소설가. 상담심리전문가. 현 착한벗심리상담센터장. 장편추리소설 <저린 손끝>으로 1990년 제1회 김내성 추리문학상 수상. 저서로 장편추리소설 <저린 손끝>, <거울 없는 방>, 실화소설 <트라이앵글>, 에세이집 <요설록>, <흔들리는 삶을 위한 힌트>, 심리상담 관련 서적 <붓다의 상담-꽃향기를 훔치는 도둑>, <생활 속의 불교 상담-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등.

지은이 : 손선영
소설과 시나리오를 쓴다. 장편 《합작-살인을 위한 살인》, 《죽어야 사는 남자》, 《세종특별수사대 시아이애이》,《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십자관의 살인》, 《판 PLATE》를 발표했다. 국회의원 표창원과 함께 《운종가의 색목인들》을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하고 장편소설로 발표했다.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패스티시 및 패러디물을 기획하여 《셜록 홈즈의 증명》을 공저로 발간했다. 그 외 발표 가능한 지면과 플랫폼 등을 가리지 않고 전자책 《쓰리 쿨 칙스》,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로맨스, 판타지 소설 및 단편소설, 콩트 등 90여 편을 발표했다. 시나리오 <대도해>, <공분> 등이 현재 영화화 진행 중이다. 또한 영화 <그들의 전쟁>이 베이징 영화제에 출품되었으며 다수의 시나리오를 각색했다. 2014년 예스24 선정 한국을 빛낼 26인의 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또한 ‘콘텐츠 매칭 비즈니스’를 기치로 내건 ‘네이처 컴퍼니’를 통해 추리 콘텐츠 발굴 및 개발과 대한민국 추리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블로그 : 손선영의 추리 미스터리 세상 (http://blog.daum.net/ilovemystery)인터넷카페 : 추리 미스터리 세상 (http://cafe.naver.com/ilovemystery)

지은이 : 도진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추리소설 작가로서도 왕성히 집필 중이다. 2010년 「선택」으로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 2014년 『유다의 별』로 한국 추리문학 대상을 받았다. 변호사 고진이 등장하는 장편소설 연작 '고진 시리즈'(『붉은 집 살인사건』,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 『정신자살』, 『유다의 별』,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를 출간했으며, 이 중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과 『정신자살』이 프랑스에서 출판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백수 탐정 진구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순서의 문제』, 『나를 아는 남자』, 『가족의 탄생』, 『모래바람』, 『세 개의 잔』을 비롯하여 『합리적 의심』, 단편집 『악마의 증명』을 발표하였다. 소설 외에도 교양서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 『판결의 재구성』를 집필하였다.

지은이 : 정명섭
동화와 소설, 역사와 장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작가였던 건 아니었습니다. 대기업에서 샐러리맨도 해 보고 바리스타로 10년 동안 일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가장 재밌는 일은 학교나 도서관에 강연을 나가 어린 친구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이긴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역사의 기록 뒤편에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인물과 사건이 숨어 있습니다. 이들을 찾아내어 이야기를 만드는 일이 즐겁습니다. 『38년 왜란과 호란 사이』,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조선 사건 실록』,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 등 역사 인문학 책을 집필했고, 역사 추리 소설 『온달장군 살인사건』, 『적패』, 『유품정리사』, 『미스 손탁』 등을 썼습니다. ‘우리 반 시리즈’에서『우리 반 홍범도』를 썼으며, 『무너진 아파트의 아이들』, 『불 꺼진 아파트의 아이들』 등 환경과 재난을 다룬 동화도 줄기차게 쓰고 있습니다.

지은이 : 설인효
2007년 「최면」으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았다. 주로 추리와 SF가 접목된 소설을 쓴다. 주요 작품으로 단편소설 「전화 살인」과 일본 미스터리 매거진에도 소개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등이 있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의 웹저널 ‘크로스로드’에 「최후의 전쟁」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지은이 : 황미영
1997년 「사랑 저편에 선 천사」로 일간스포츠 신문 대중문학상을 받았다. 추리소설을 사랑하는 모임 ‘금요문학회’ 동인이다. 주요 작품으로 「슬픈 단죄」 「차가운 복수」 「브로드웨이의 비명」 등이 있다.

지은이 : 조동신
2010년 단편《칼송곳》으로 <제12회 여수 해양문학상> 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제1회 아라 홍련 단편소설> 공모에서 가작, 2017년 <제2회 테이스티 문학상> 공모에서 우수상, 2017년 <제3회 부산 음식 이야기 공모전>에서 동상, 2018년 <제4회 사하구 모래톱 문학상>에서 최우수상, 2019년 <제주 신화 콘텐츠 공모>에서 우수상, 2019년 추리작가협회 황금펜상을 받은 바 있다.발표한 작품으로 단편 소설집 《깨진 유리창》에 <참수>로 그 외 《짜장면》, 《혼숨》 등 다수에 참여했으며, 장편으로는《까마귀 우는 밤에》,《내시귀》, 《필론의 7》,《세 개의 칼날》, 《금화도감》, 《아귀도》, 《수사반장》, 《칼송곳》 인문서로 《초·중학생을 위한 동양화 읽는 법》, 《청소년을 위한 서양화 읽는 법》을 출간했다.

지은이 : 정혁
2009년 「죽는 자를 위한 기도」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단편소설 「스텐 바이 유어맨」 「그녀가 죽었다」 「4월의 눈동자를 가진 소녀」 등이 있다.

지은이 : 홍성호
2011년 <위험한 호기심>으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4년 단편소설 <각인>으로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2019년 장편소설 《악의의 질량》을 출간했다. 현재 의정부지방법원에서 경매 업무를 하면서 매일같이 야근을 하고 있다.

지은이 : 곽재동
단편 「안락사」로 2007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하였다. 제1회 중랑사이버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장원으로 당선되었고, 200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낙서」가 당선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단편소설 「어머니의 모든 것」 「안락사」 「낙서」 등이 있다. 현재 EBAY에서 Top rate seller로 활동 중.

지은이 : 현재훈
1933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59년 『사상계』 신인상에 단편 「분노」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초기에는 죽음, 종교, 절망 등 형이상학적인 주제에 집중하여 「분노」 「자욱한 강변」 「사자의 말」 등의 작품을 썼다. 문학 작품에 추리소설 기법을 사용하여 주제의 무게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추리소설을 한국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평생을 고군분투하였다. 주요 장편소설 및 작품집으로 『환』 『묵회설』 『기만』 『유적지』 『십자로』 『새』 『달마대사』 『절벽』 『누가 도요새를 쏘았나』 등이 있으며, 중단편집 『절벽』으로 제1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받았다

지은이 : 문윤성
본명은 김종안(金鐘安). 1916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 시절 지금의 경복고등학교의 전신인 경성제2고보에 재학 중 일본인 교사에게 반항하다 퇴학당하고, 홀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공사장, 광산 등에서 노동자로 일하며 소설과 시를 썼다. 독학으로 설계와 배관을 익혀 뒤에 ‘대승기업사’라는 공조회사를 차려 운영하기도 했다.1946년 단편 <뺨>을 <신천지>에 발표하였으나 문단 활동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51세가 되던 1965년 <주간한국>의 제1회 추리소설 공모전에 《완전사회》로 당선, 1967년 같은 제목의 책으로 출간했다. 《완전사회》는 한국 최초의 본격 SF 장편소설로 평가받으며, 당시 기성 문단에도 큰 충격을 주었다.작가는 한국추리작가협회의 초창기 멤버로도 활발히 참여하며 ‘추리소설의 과학화’를 늘 주장했고 탄탄한 과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많은 중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장편소설로 《완전사회》, 《일본심판》, 《사슬을 끊고》가 있으며, 희곡 《상속자》와 장편 서사시《박꽃》을 내기도 했다. 80년대와 90년대에 발표한 중단편을 묶어 소설집 《월드컵 특공작전》을 출간했다. 2000년 8월 24일 수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

지은이 : 현정
2001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추리 부문에 「거울 여자의 죽음」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추리 단편소설 「가면유희」 「활자」 「분홍신」 「야수」 「어느 갠 날」, 추리동화 「소라섬의 비밀」 「어릿광대의 비극」 등이 있다.

지은이 : 최지수
2009년 「무인년 천주 사교 기록」으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았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 단편소설 「다이어트 클럽」 「유리」 등이 있다.

지은이 : 김남
소설과 희곡, 시나리오, 방송드라마 등에 모두 당선하는 진기록을 세운 전설의 작가이다. 196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입선, 1971년 문공부 희곡 공모에 당선되었다. 시나리오는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와 1978년 영화진흥위원회 공모에 당선되었다. 1975년 중편소설 「어른들만 사는 거리」로 월간 『세대』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방송드라마는 1973년 기독교방송과 동양 TV의 모집 공모에 당선했고, 1980년대부터 MBC TV 「수사반장」을 7년간 집필했다. 이후 「전원일기」를 거쳐 SBS의 「박봉숙 변호사」 등을 집필했다. 라디오 드라마로 기독교방송의 「성경 인물전」과 주간 단막극 「빛을 찾은 사람들」을 18년간 집필했다. 「일지매」, 「제5열」, 「마지막우상」 등의 미니시리즈도 그의 작품이다. 한국방송작가협회 부이사장, 추리작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작품집으로 장편소설 『그곳엔 누가 있을까』, 『소설 성경』(전 10권), 추리소설 『돛배를 찾아서』 등이 있다.

지은이 : 한이
장르를 넘나들며 만여 권의 책을 읽고서야, 자신이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둔재(鈍才).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근근이 살아가는 중. 현재 한국추리작가협회에서 지독하게 게으른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목차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1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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