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국의 대통령이 집무실 책상 위에 두고 수시로 들춰봐야 하는 지침서다. 권력이 대통령 한 사람에게 집중된 만큼 리스크도 크다. 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통령은 무엇을 해야 되며, 어떤 인식과 지식을 가져야 되며, 경제에 대해 어떤 이해를 가져야 하며, 어떤 경제정책을 써야 되며, 그렇게 하는데 있어서 제약 요인은 무엇이며, 또 그걸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 등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책이다. 경험과 지혜가 행간을 채우고 있기에 가슴에 와닿고 쉽게 읽힌다.
출판사 리뷰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들은 ‘내가 대통령 되면 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느껴진다. 후보뿐만 아니라 막 임기를 시작한 대통령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라고 현실을 일깨워주는 게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대통령이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대통령 되는 것도 어렵지만 대통령되고 나서 경제를 제대로 하는 게 훨씬 더 어렵다”고 말한다. 실제로 경제를 도외시한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순 없다. 이는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가장 먼저 “경제를 결코 우습게보지 말라”고 지적하고 있다. 두 번째로 저자가 이 책에서 얘기하고 싶은, 대통령이 마음에 새겨야 하는 문구는 ‘대통령에게 부여된 시대적 사명을 알라’는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은 이론서라기보다는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보좌한 경력을 포함한 30년 경제 관료의 경험과 경제관련 연구소, 경제단체 수장으로서의 25년 지혜가 응축된, 일종의 ‘대통령 경제 교본’이다.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한국의, 한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 미디어를 통해 쏟아지는 경제 정책과 이에 대한 해석을 맑은 눈으로 지켜보는 자유민주시민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인호
1942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경기중ㆍ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4회 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 1967년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하여 물가정책국장, 경제기획국장, 차관보, 대외경제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경제기획원을 떠난 후 환경처 차관, 한국소비자보호원장, 철도청장, 공정거래위원장(장관급)을 거쳐 김영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끝으로 1997년 공직에서 물러났다.공직 외 공인 생활로 시장경제연구원(MERI) 초대 운영위원장 및 이사장, 중소기업연구원장, 정부 소비자정책위원회 공동(민간)위원장, 정부 중장기전략위원회 공동(민간)위원장,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으로 있다. 저서로 『경쟁이 꽃피는 경제』, 『시장으로의 귀환』, 『길을 두고 왜 길 아닌 데로 가나』 등이 있으며, 개인 웹사이트 ihkim.org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서문
발간사
1장 대통령 경제론
2장 대통령 경제론의 시와 종
3장 김인호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