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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길벗어린이 | 4-7세 |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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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3회 수상, 2022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 수상 이순옥 작가가 전하는 가슴 찡한 위로. 최근 국제 무대에서 연이어 찬사를 받고 있는 이순옥 작가는 《틈만 나면》을 통해,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들풀의 생명력에 주목하고, 들풀처럼 뿌리 내리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진한 위로와 안부를 건넨다.

한 번도 주인공이었던 적이 없지만 스스로의 삶에서는 당당한 주인공인 존재들. ‘멋진 곳이 아니어도’, ‘한 줌의 흙과 하늘만 있다면’ 성장하고 자라는 존재들의 이야기. 중요한 것은 나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3회 수상!
★ 2022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 수상!
세계가 주목하는 이순옥 작가가 전하는 가슴 찡한 위로

“어디라도 틈만 있다면 나는 활짝 피어날 수 있어.”
작은 들풀의 힘찬 생명력을 통해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갈라진 시멘트 사이로 초록 잎사귀가 살랑 흔들립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도시에서 다름 아닌 잡초로 여겨지는 들풀들입니다. 딱딱하고 거친 아스팔트, 잿빛 하수구, 담벼락 틈, 지붕 위, 맨홀 덮개의 작은 틈까지... 그 어디라도 들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런 데서 꽃을 피우게 되리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요? 하지만 이들은 바람결에 날아와 앉은 곳에서 양분을 끌어모아 잎을 내고 줄기를 뻗고 활짝 꽃을 피웁니다. 벤치의 나무살 사이로 목을 길게 빼고 몸을 올려 자리를 꿰찬 저 당당한 모습을 보세요. 담쟁이덩굴은 계속 위로 향하다 하늘 높이 잎을 뻗어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위에 짓눌린 것처럼 보이지만 해바라기는 바위를 밀어낼 힘을 숨기고 있고요. 작고 연약해 보이는 존재라도 자기답게 자라게 하는 생명의 힘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최근 국제 무대에서 연이어 찬사를 받고 있는 이순옥 작가는 《틈만 나면》을 통해,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들풀의 생명력에 주목하고, 들풀처럼 뿌리 내리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진한 위로와 안부를 건넵니다. 한 번도 주인공이었던 적이 없지만 스스로의 삶에서는 당당한 주인공인 존재들. ‘멋진 곳이 아니어도’, ‘한 줌의 흙과 하늘만 있다면’ 성장하고 자라는 존재들의 이야기. 중요한 것은 나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그림책입니다.

“멋진 곳이 아니어도 좋아… 나만의 춤을 출 수 있다면.”
어디서든 자기답게 나고 자라는 생명의 신비로움!


콘크리트 틈새의 초록 잎이 눈길을 끕니다. 손톱보다도 작은 잎이 거친 회색 도시와 대비되어 싱그러워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무심코 지나던 보도블록 도로변 여기저기, 전봇대 아래 틈새에도 이름 모를 들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작고 여린 들풀들은 꿋꿋합니다. 어느 틈에 이렇게 애써서 자란 것인지 대견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멘트나 콘크리트로 덮인 도시는 이런 여린 풀들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하수구 덮개 아래에서 자란 풀은 ‘조금 답답해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전봇대 옆 쓰레기가 쌓인 곳에서 흐드러지게 핀 풀꽃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났습니다. 슬레이트 지붕 위의 흙먼지에서 피어난 작은 꽃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보도블록에 자리를 잡은 풀꽃은 수없이 밟혀도 ‘나로 살아갈 수만 있다면’ 괜찮다는 듯 힘차게 고개를 듭니다.
어느 밤, 아스팔트 틈에 뿌리를 깊게 내린 민들레가 활짝 노란 꽃을 피우고, 작고 부드러운 씨앗을 바람에 날립니다. 솜털 같은 씨앗은 또 어느 틈에 뿌리를 내리고 초록 잎을 보이겠지요. 늘 우리 곁에 있지만, 걸음을 멈추고 들여다보기 전까지는 몰랐던 ‘여리지만 살아 있는’ 생명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작지만 힘이 있는 나’와 ‘여리지만 살아 있는 우리’를 위한 힘찬 응원!

이 책에서 검은 아스팔트 바닥과 인공적인 회색빛 건물 사이에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들풀은 싱그럽기 그지없습니다. 작은 틈만 나도, 멋진 곳이 아니어도, 나를 위한 자리가 아니더라도 굴하지 않고 작은 생명들은 씩씩하게 자라납니다.
풀도, 꽃도, 사람도, 그 어떤 생명도 태어날 자리를 스스로 정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태어난 자리에서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단순히 살아남는 것을 넘어 멀리 나아가고 활짝 피어납니다. 더 높이 뻗어 올라가려 하는 담쟁이, 담을 타고 올라 마침내 가장 높은 곳에서 바람을 맞으며 춤을 추는 덩굴 식물의 모습에서는 힘찬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나로 살아갈 수만 있다면’ 오랜 기다림과 거친 환경도 감내하며 자기답게 자란 모습은 아름다움을 넘어 아련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틈만 나면’이라는 말은 이중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어디든’ 틈만 나면 자란다는 공간의 의미와 ‘언제든’ 틈만 나면 살아간다는 시간적인 의미가 다 들어 있는 셈입니다. 작가의 의도대로 이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담고 읽어야지만 비로소 ‘틈만 나면’ 태어나고 활짝 피어나는 생명의 힘을 제대로 느끼게 됩니다. 언제라도 ‘틈만 나면’, 어디서도 ‘틈만 나면’ 자기답게 자라는 들풀의 모습에서, 살아가는 것 그 자체로 아름다운 우리가 떠올려집니다.

2017, 2018, 2022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작가 이순옥이
틈을 타고 번지는 모든 생명에 보내는 찬사


2017, 2018, 2022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고 2022 중국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을 수상하여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순옥 작가는 그림책 《틈만 나면》으로 생명력 가득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지난 작품에서 색다른 시선으로 ‘인식’의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선사했던 작가가 이번에는 흔하디흔한 길가의 들풀을 인식의 영역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어느 날 문득 길에서 발견한 들풀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는 작가는 이번에도 회색 도시에서 빛나는 초록 생명을 그림책 안에 훌륭히 담아냈습니다. “틈만 나면 멀리 나가 볼 거야. / 높이 올라 볼 거야. / 한 번은, 넘어 볼 거야. / 나만의 춤을 출 수 있다면.” 이와 같은 리듬감 있는 글과 조형적 완성도가 높은 그림에 절제된 색을 사용해 각 장면에서 보이는 들풀을 온전한 주인공으로 그려 냅니다.
이순옥 작가가 만들어 낸 《틈만 나면》이라는 세계에서 독자는 거친 환경에서도 활짝 피어난 생명력에 감탄하고 그 씩씩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 삶과도 닮아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생명력 가득한 세상에 나 또한 여리지만 강하게 살아 있음을, 틈만 나면 자라고 또 자란다는 것을요.




어디라도 틈만 있다면 나는
활짝 피어날 수 있어.

주인공이 아니면 어때.
나를 위한 자리가 없으면 어때.

한 줌의 흙과 하늘만 있다면 나는
꿈을 꿀 수 있어.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순옥
콘크리트 틈을 비집고 태어나는 풀들을 보면 사랑스럽고 애잔하고때론 위로를 받습니다.꼭 우리 삶의 몸짓과 닮아 보여 한참을 바라보게 됩니다.쓰고 그린 책으로 《돼지 안 돼지》, 《빨강》, 《초록초록》, 《하늘 조각》, 《엄마 오리 아기 오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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