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와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는 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안도현 시인이 독자들에게 바치는 선물 같은 책을 내놓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그 관계 속에서 탄생하는 이야기의 힘을 믿고 있는 안도현 시인은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산문집 『뭉클했던 날들의 기록』을 엮어냈다.
누구나 마음속에 저장해둔 뭉클한 이야기가 하나쯤은 있다. 그 이야기를 꺼내 달라고 안도현 시인은 평소에 알고 지내는 분들에게 떼를 쓰듯이 졸랐다. 이 황막한 세상을 헤쳐 가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아흔 명의 필자가 자신의 가슴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한 보자기씩 펼쳐주었다.
필자 중에는 이름만 봐도 누구인지 금방 알 수 있는 저명한 분도 있고 생전 처음 자신의 이야기를 써본 분도 있다. 20대 청춘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이력을 지닌 다양한 계층의 필자들이 콜라보를 이루어 두 권의 책, 『뭉클했던 날들의 기록』과 『사랑하고 싶은 순간들』을 탄생시켰다.
출판사 리뷰
“안도현 시인이 추천하는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야기!”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쏟아지게 만드는 사연들!”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와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는 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안도현 시인이 독자들에게 바치는 선물 같은 책을 내놓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그 관계 속에서 탄생하는 이야기의 힘을 믿고 있는 안도현 시인은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산문집 『뭉클했던 날들의 기록』을 엮어냈다.
누구나 마음속에 저장해둔 뭉클한 이야기가 하나쯤은 있다. 그 이야기를 꺼내 달라고 안도현 시인은 평소에 알고 지내는 분들에게 떼를 쓰듯이 졸랐다. 이 황막한 세상을 헤쳐 가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아흔 명의 필자가 자신의 가슴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한 보자기씩 펼쳐주었다. 필자 중에는 이름만 봐도 누구인지 금방 알 수 있는 저명한 분도 있고 생전 처음 자신의 이야기를 써본 분도 있다. 20대 청춘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이력을 지닌 다양한 계층의 필자들이 콜라보를 이루어 두 권의 책, 『뭉클했던 날들의 기록』과 『사랑하고 싶은 순간들』을 탄생시켰다.
『뭉클했던 날들의 기록』과 『사랑하고 싶은 순간들』에 수록된 90편의 이야기들은 저마다 다른 빛깔이지만 구체적인 경험과 참다운 마음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는 내밀하게 이어져 있다. 남편이 다섯이나 된다는 엄마의 이야기도 있고, 엄마를 생각나게 만드는 김치죽 이야기도 있고, 사람 목숨이나 다를 바 없는 유기견을 돌보는 이야기도 있고, 생후 2주 된 천연기념물 어린 산양을 구조한 이야기도 있고, 엄마보다 젊고 예쁜 아버지의 여자가 집에 손님으로 찾아왔던 이야기도 있다. 작은 선행으로 주변을 감동 시킨 이야기도 있고, 선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 했던 이야기도 있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가느다란 희망의 빛을 발견한 이야기도 있다.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김원봉을 호명하는 이야기도 있고, 민주화의 몸살을 앓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을 돕는 이야기도 있고, 궁핍한 땅 라오스에서 한글학교를 세우느라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도 있다. 『몽실언니』와 『강아지똥』을 남긴 아동문학가 권정생, 대하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 「전국노래자랑」의 국민 MC 송해 등 유명인을 비롯하여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과 함께 했던 다양한 사연이 담겨 있다.
무심코 페이지를 넘기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을 쏟게 만드는 『뭉클했던 날들의 기록』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결국은 나의 이야기였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목차
1부 엄마의 김치죽
엄마의 안식년·김추리 / 어떤 손님·이병천 / 아버지의 귀향·천상묵 / 엄마의 김치죽·김헌수 / 아버지의 넥타이·최수웅 / 골막국수는 참 바쁘다·김수열 / 어머니의 밥국·손택수 / 밥은 먹었니?·변진한 / 그 집 뒤뜰의 사과나무·안도현 / 신금순 할머니와 소·하기정 / 할머니의 입술·정현우 / 밤에 열림·김륭 / 엄마와 독도·노경수 / 참 서운혀어·신동범 / 2020년 팬데믹 일기·도수영 / 어머님의 첫사랑과 공방살·이종민 / 나는 독한 놈이다·장철문 / 어머니가 보내주신 돈·원재훈 / 어머니의 밥상·정남식 / 비로소 아버지가 되다·권혁재 / 쑥떡의 가치·최임규 / 장미사진관·남은우
2부 내 마음속의 스승님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권서각 / 노란 참외가 있는 풍경·김저운 / 닳아서 빛나는 어떤 생·복효근 / 돌 아저씨·신정아 / 송해 선생, 그리고 환대의 기억·오민석 / 버려진 목숨과 함께 사는 일·김명기 / 소설가 최명희의 선물·김병용 / 권정생 선생님의 봉투·피재현 / 개를 사랑하는 완벽한 방법·조희 / 개복숭아의 마음·박소란 / 내 마음속의 스승님·김춘영 친구의 잔소리·권태현 / 나의 기쁨, 나의 자랑·황숙 / 어미 잃은 어린 산양·김상미 / 영철이가 건넨 음료수·김종래 / 너는 중 되기 틀렸는갑다·승한 / 할머니의 노란꽃·박용재 / 뭉클했던 날들의 기록·민정옆 / 속 깊은 따듯함·오창렬 / 내 삶을 닮은 시·우무석 / 웃지 않는 마을 입구에서·정철 / 정림리 산책·신태수 / 크리스마스 선물·김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