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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서사원 | 부모님 |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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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본의 선승 미나미 지키사이가 20년간 수많은 사람의 고충과 괴로움에 귀를 기울이며 깨달은 인간과 세상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나’라는 존재와 삶을 바라보는 태도,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기술, 직업으로 축소된 ‘꿈’의 진정한 의미, 타인의 판단과 인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의 테마’를 찾는 법, 자아에 집착하지 않고 타인에게 자신을 열어 관계를 꾸려가는 자세 등 삶과 일, 인간관계로 괴로운 이들을 위한 삶의 지혜를 38가지로 정리했다.

스스로 삶이 괴로워 수행길에 든 노승의 언어는 직설적이고 단호하며 꾸밈이 없다. 어설픈 위로도, 막연한 긍정도, 매서운 회초리질도 없다. 진취적인 삶을 칭송하는 온갖 말들 속에서,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곁을 내어준 노승의 담대하고 무심한 언어가 우리의 마음을 붙들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이해인 수녀, 정호승 시인이
감동하고 극찬한 바로 그 책!

오늘만 버티면 내일은 괜찮다고 믿는 이들에게
지혜로운 노승이 전하는 무심하고 담대한 생의 기술

삶이 이끄는 대로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태도에 관하여

파도가 높은 날도, 때로는 낮은 날도 있는 것처럼
인생에 가치 있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이 따로 있지 않다.
삶의 리듬만 있을 뿐.

이 시대의 정언명령은 ‘나답게 살기’가 아닐까.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한다. 당신 자신을 찾으라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라고.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라고. 하지만 ‘나다움’, ‘삶의 의미’에 집착하다 보면 더 큰 허무를 느낄 수 있다. 어차피 인간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사소한 것들뿐. 인간의 삶은 의미 있는 일을 하지 않아도, ‘생’ 그 자체로 의미를 획득할 수 있다. 열심히만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말들을 경계해야 한다. 그런 말들에 익숙해지다 보면 오히려 더 큰 패배감,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다. 내면에 불안이 많은 사람일수록 타인의 인정을 위해 분투하기 마련이다. 인간에게 삶과 죽음 이외에 중요한 것은 없다.
이 책은 일본의 선승 미나미 지키사이가 20년간 수많은 사람의 고충과 괴로움에 귀를 기울이며 깨달은 인간과 세상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나’라는 존재와 삶을 바라보는 태도,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기술, 직업으로 축소된 ‘꿈’의 진정한 의미, 타인의 판단과 인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의 테마’를 찾는 법, 자아에 집착하지 않고 타인에게 자신을 열어 관계를 꾸려가는 자세 등 삶과 일, 인간관계로 괴로운 이들을 위한 삶의 지혜를 38가지로 정리했다.
스스로 삶이 괴로워 수행길에 든 노승의 언어는 직설적이고 단호하며 꾸밈이 없다. 어설픈 위로도, 막연한 긍정도, 매서운 회초리질도 없다. 진취적인 삶을 칭송하는 온갖 말들 속에서, 오랜 시간 사람들에게 곁을 내어준 노승의 담대하고 무심한 언어가 우리의 마음을 붙들 것이다.

자신을 옭아매는 꿈과 희망이라는 짐조차 내려놓고 힘 빼는 연습을 해야만 지혜로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음을 저자 자신의 체험적 고백을 통해 나직이 들려줍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느새 ‘내 마음을 제대로 길들이며 더 기쁘게 더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나만의 길을 찾아야겠구나’ 하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_이해인(수녀, 시인)

괴로움은 강물과 같기 때문에 그대로 흘러가도록 놓아두면 된다는 말씀에 내 마음이 평안하다. 삶에 특별한 의미가 없음을 깨달음으로써 치열한 인생을 살지 않아도 된다는 역설적 가르침에 내 마음이 평화스럽다. 오늘도 부정의 힘에 긍정의 힘을 잃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이 바로 해답서(解答書)다.
_정호승(시인)

“‘나’라는 존재는 누구인가?”
고통에 부러지지 않고 유연하게 살아가기

오늘날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에 도취된 ‘비대’해진 자아를 주입받는다. 노력만으로 뭐든 이룰 수 있다는 성공의 레퍼토리가 개인의 조건과 환경, 그리고 사회 구조적인 문제까지 덮어버린다. 우리가 힘든 건 그만큼 열심히 하지 않았고, 절실하지 않았고,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의 수사학은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효과적인 기술이다. 이 책은 ‘자기계발의 망령’을 걷어내고 인간과 삶의 본질을 들여다본다. 저자는 인간의 탄생 자체가 수동적이며 우연히 얻은 생이라고 강조한다. 인간은 성별, 지역, 인종 어떤 것도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다. 어쩌다 태어난 인간의 최대 욕구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존재, 즉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것. 하지만 자기 ‘삶의 테마’가 분명한 사람은 타인의 인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삶의 테마를 찾기 위해서는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 그럴 때 필요한 게 바로 ‘교양’이다. 교양은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깊이 몰두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 지식을 쌓으며 실천하는 과정에서 지혜가 움터 교양과 가치관이 자란다. 단단한 세계관은 그렇게 만들어진다. 세계관이 올바르게 서 있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다만 직장이든, 관계에서든 힘이 들 때는 조금만 자세를 바꿔보자. 당장 눈앞에 있는 것에 매몰되면 여유가 없어지고, 어리석은 판단을 하게 된다. 지금 있는 곳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걸 잊지 말자. 모두 ‘임시 거처’일 뿐이다. 지금 있는 곳에서 꽃피우지 않아도 괜찮다.

“감정을 관리해야 인생이 관리된다”
감정의 파도에서 내려오는 기술

우리는 때때로 시간, 지위와 돈, 인정과 칭찬, 특정 상황에 집착한다. 늘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런데 알고 보면 정말로 뭔가 필요한 게 아니다. 무언가를 갈구하는 마음 깊숙이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나는 대체 무엇에 불안을 느끼는가. 어떤 상황이 나를 불안에 떨게 하는가. 자기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며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자신 안에 있는 무언가가 판단을 흐릴 때 우리는 감정의 파도에 휩쓸린다.” 감정의 파도에 크게 휩쓸리지 않는 방법은 감정과 생각을 잠시 차단하고 몸을 움직여 오감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다. 산책, 감명 깊게 읽었던 책 다시 읽기, 찬찬히 음미하며 차 마시기, 물의 감촉에 집중하며 샤워하기 등 몸의 감각을 느끼는 게 좋은 방법이다. 주의할 점은 물리적으로 혼자일 것, 두 번째는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 평소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작은 일들을 익혀두자.
불교에서는 괴로움을 낳고 깨달음을 방해하는 세 가지 번뇌로 ‘탐욕, 분노, 어리석음’을 꼽는다. 우리가 분노하는 이유는 내가 옳다는 믿음 때문인데, ‘옳은 것’은 늘 변화하기 마련이다. 이 사실을 늘 마음에 품고 있으면 잠시 욱할지언정 불필요한 분노는 흘려버리게 된다. 분노만큼이나 어리석은 것이 질투다. 질투는 자신의 것을 부당하게 빼앗겼다는 소유욕에서 비롯된다. 질투를 느낄 때 그 상황이 정말 부당한지 따져보자. 냉정히 생각하면 자신의 착각일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날마다 좋은 날’이라는 의미로 알려진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은 사실 좋은 날과 나쁜 날을 따지는 게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돌이켜보면 매일이 호일(好日)이니, 인생에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다는 것. 언젠가 죽음을 앞에 두고,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었지만 어쨌든 살아냈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그런 죽음을 맞으려면 ‘소중한 나’에서 벗어나 타인에게 자신을 열어 보이고, 손익 계산을 하지 않고 인연을 맺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어차피 우리는 아무것도 없이, 우연히 세상에 왔으니까.

"많은 사람이 자기에게 득이 되는 길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경쟁에 치여 기진맥진한다. 경쟁에서 이겨야 이득이라는 생각 때문에 늘 바쁘고, 능력 있고 멋지게 살아야 한다는 착각에 빠져서 날로 피폐해진다. 이런 사람에게는 일찍이 어둠이 깃든다. 그런데 인생에 죽고 사는 것만큼 중요한 문제는 없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흥정과 경쟁은 그저 인간이라는 존재가 지닌 하나의 속성일 뿐이다."




평소 ‘나’라고 일컬어지는 건 그저 ‘기억’과 ‘타인과의 관계’로 쌓아 올린 허상에 불과하다. 언제든 흔들릴 수 있는 토대 위에 있는 불안정한 ‘나’를 가장 소중히 여겨도 괜찮은 걸까. “그렇지만 저는 누가 봐도 저인데요” 하고 말하는 이에게 당신이 누구인지 되물으면 이름과 성별, 나이, 성격, 직업, 가족, 주소를 술술 읊는다. 하지만 이런 건 어디까지나 지금의 ‘나’를 이루는 속성일 뿐이다. 이런 속성을 모두 걷어내면 무엇이 남을까?



세상이 빚어낸 ‘나’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삶의 괴로움 앞에서 애써 저항하기보다는 괴로움을 기꺼이 수용하며 그저 흘러가도록 놓아두기. 내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려는 건 이런 삶의 지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미나미 지키사이
1958년 나가노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에서 문학부(미술사학 전공)를 졸업한 후 대형 백화점에서 근무했다. 1984년 조동종에 출가하여 후쿠이현의 대본산 에이헤이사(永平寺)에서 2003년까지 약 20년간 수행 생활을 했다. 지금은 아오모리현에 있는 오소레잔보다이사(恐山菩提寺)의 주지 대리, 후쿠이현 레이센사(霊泉寺)의 주지 스님이다. 40년에 걸쳐 수행하는 동안 절을 찾는 수많은 이의 고민을 마주하며, 책과 방송을 통해 꾸준히 사람들에게 곁을 내어주고 있다. 국내 출간된 저서로 《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노스승과 소년》이 있다.

  목차

시작하며
모든 괴로움은 욕심과 집착에서 시작된다

제 1장
우연히 태어난 ‘나’라는 존재에 의미를 찾지 말자

내가 가장 소중하다는 착각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 애쓸 것 없다
모든 고민은 관계에서 온다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는 선에서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
죽고 사는 문제 말고 중요한 일은 없다
할 수 있는 건 그저 작은 일뿐
지금 그곳에서 꽃피우지 않아도
인생에 이렇다 할 의미는 없다
세상의 정보는 대부분 없어도 그만
인생은 원래 괴로운 것

제 2장
때로는 꿈과 희망도 짐이 된다

사람에게는 좌절이 필요하다
나와 내 꿈 사이의 진짜 거리
집착 뒤에 숨은 불안
거창한 보람을 찾기보다 사소한 곳에 애정을 쏟자
내 삶의 테마는 무엇인가
일일시호일, 그래도 날마다 좋은 날

제 3장
감정에 휘둘려도 괜찮다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게 인간관계다
흔들릴지언정 넘치지 않는 마음
감정의 파도에서 내려오기
답을 얻으려 하기보다 나의 언어로 문제를 이해하자
화는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다
질투는 착각이 낳은 감정
감정이 소용돌이칠 때는 루틴을 지키자
인맥도 친구도 많을 필요 없다
고통을 온전히 들어줄 단 한 사람만 있다면
가족에게는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
적당히 담백한 사이
주변에 속마음을 털어놓기 힘들 때는 사찰을 찾자

제 4장
죽음을 향해 매일을 산다는 것

넘치는 슬픔을 위로하는 곳
후회는 삶의 흔적처럼 남는다
슬픔을 기꺼이 안고 살아갈 때
‘왜 하필 나한테만!’
슬픔의 빗장을 열고
나에 대한 집착 내려두기
좋은 연이 있으면 마지막이 따스하다
죽음은 넘어야 할 산이 아니다
삶은 죽음을 향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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