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자꾸자꾸 길어지는 그림이
들어 있는 유쾌발랄 그림책!
도전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같은 시간에 집을 나서는 끝없이 되풀이되는 일상….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매일 아침 출근하거나 비슷한 하루를 보내는 아빠, 엄마는 물론이고, 유치원 혹은 학교를 다니는 우리 아이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무리 유치원과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도 가끔은 그곳에서 벗어나 놀이 동산에 가거나 집에서 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는 이처럼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는 작은 일탈, 즉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가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이야기다. 빨간 2층 버스를 운전하는 버스 기사 아저씨는 여느 때처럼 같은 시각에 차를 마시고 같은 시각에 버스에 올라타 출발한다. 이 그림책은 매일 똑같은 생활이 지겨워 새로운 길로 모험을 떠나는 버스 기사 아저씨의 용기와 도전 정신을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책을 읽는 아이들도 3층, 4층, 5층……, 100층까지 높아지는 빨간 버스에 몸을 싣고 함께 두근대는 마음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부모들은 대부분 아이들이 일탈하거나 모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잘못된 길로 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그러나 변화와 모험을 두려워해 지금 그대로를 고집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더는 발전 할 수 없다. 때로는 정해진 길을 벗어난 버스 기사 아저씨처럼 스스로 상황을 바꾸어 새로운 것을 경험해 봄으로써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그리고 더 나은 길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잘못되거나 길을 잃을까 봐 두려워서 늘 익숙한 정해진 길로만 가려는 아이들에게 모든 일에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며, 때로 용기를 내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보면 신 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빨간 버스의 모험은 바다가 가로막아도, 높은 다리에 막혀 지나갈 수 없어도 계속된다.
아이들은 어떤 장애물 앞에서도 멈추지 않는 빨간 버스처럼,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배우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와 닮은 100층 버스의 모험,
그 속에 담긴 성장과 통합의 의미!
책을 읽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의 모험’은 우리 아이의 ‘성장’과 닮았다.
아이들이 커 가는 동안 빨간 버스처럼 길이 막히거나 차가 고장 나 더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에 맞닥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빨간 버스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아이가 자라며 겪는 수많은 경험이며, 버스에 탄 사람들은 아이가 만나게 될 수많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00층은 아이가 갖게 되는 풍부한 지식에 비견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100층까지 키가 커지는 버스처럼 자신도 다양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쑥쑥 성장하는 모습을 자연스레 상상하게 된다.
그리고 버스에 탄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아 버스 층을 높이고 함께 즐겁게 지내는 모습에서 여러 사람의 힘과 생각을 모으면 무엇이든 거뜬히 이겨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이 더욱 즐겁다는 것을…!
톡톡 튀는 상상력과 아기자기한 그림이 어우러진 유쾌한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는 평범한 2층 버스가 처음 보는 정류장과 처음 보는 마을들을 지나며 3층이 되고, 4층이 되고, 결국에는 100층까지 키가 커진다는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생각치도 못한 기발한 방법으로 장애물을 뛰어 넘는 재치도 담겨 있어 더욱 흥미롭다.
무엇보다 펼치고 또 펼쳐서 자꾸자꾸 길어지는 폴더 구성으로 100층이라는 높이를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표현하여 자유와 꿈의 실현을 극대화했다. 기다란 폴더 페이지에 그려진 100층 버스를 들여다 보면 다양하고 독특한 집들과 정원, 풍차, 수영장, 놀이 공원, 목장, 심지어는 축구장까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폴더 페이지를 한 번, 두 번, 계속해서 펼치면서 그림 속에 숨어있는 아기자기한 요소들을 찾아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00은 액면 그대로 숫자 100을 뜻하기도 하고 ‘아주 많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길고 긴 100층 버스에 탄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아주 많고 다양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내가 100층 버스를 타게 된다면 무엇을 만들까?’ 하고 상상해 보는 즐거움도 느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 본문 소개
여느 때와 똑같은 화요일, 버스 기사 아저씨는 똑같은 생활이 지겨워 처음 가 보는 길로 모험을 떠나기로 했어요. 빨간 2층 버스가 처음 보는 정류장과 처음 보는 마을을 지나는 동안, 함께 모험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버스에 타 버스는 3층, 4층, 5층……, 자꾸자꾸 키가 커졌어요. 바다가 가로막아도, 다리에 막혀 지나갈 수 없어도 기발한 방법으로 계속 달리며 결국 100층까지 높아졌지요.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버스가 멈춰 버렸어요. 이제 더는 신 나는 모험을 떠나지 못하는 걸까요?
작가 소개
저자 : 마이크 스미스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교에서 어린이 책 일러스트 석사학위를 받았고, 2010년에 '맥밀란 어린이 책 일러스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엉뚱함 속에 진지함을 담은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은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버스》, 《서로 꼭 껴안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