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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
서해문집 | 부모님 | 200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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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14 개정증보판 <징비록>은 기존 <징비록>(2003년 출간)의 내용상 오류를 바로잡고 편집을 새롭게 했을 뿐 아니라, 유성룡이 <징비록>을 쓰는 데 밑바탕이 된 글을 모아 '유성룡 종군의 기록'이란 이름으로 뒤에 덧붙였다. 그 글은 유성룡의 저작집인 <서애집>에 흩어져 있는 기록들을 옮긴이가 직접 가려 뽑고 요약, 정리한 결과물이다.

'때에 맞춰 해야 할 일을 분야별로 아뢰는 글', '평양을 수복한 뒤 세자에게 아뢰는 글', '굶주리는 백성의 구원을 진정하는 글', '훈련도감을 설치한 기록', '이순신을 애도하는 시' 등의 기<징비록>록을 통해 <징비록>과 임진왜란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징비록》의 밑바탕이 된 《서애집》
그 속에서 찾아내 엮은 ‘종군의 기록’ 추가 수록!

‘2014 개정증보판’ 《징비록》은 기존 《징비록》(2003년 출간)의 내용상 오류를 바로잡고 편집을 새롭게 했을 뿐 아니라, 유성룡이 《징비록》을 쓰는 데 밑바탕이 된 글을 모아 ‘유성룡 종군의 기록’이란 이름으로 뒤에 덧붙였다. 그 글은 유성룡의 저작집인 《서애집》에 흩어져 있는 기록들을 옮긴이가 직접 가려 뽑고 요약, 정리한 결과물이다. ‘때에 맞춰 해야 할 일을 분야별로 아뢰는 글’, ‘평양을 수복한 뒤 세자에게 아뢰는 글’, ‘굶주리는 백성의 구원을 진정하는 글’, ‘훈련도감을 설치한 기록’, ‘이순신을 애도하는 시’ 등의 기록을 통해 독자들은 《징비록》과 임진왜란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계사년 10월, 거가가 환도하니 불타고 남은 것들만이 성안에 가득하고, 거기에 더해 전염병과 기근으로 죽은 자들이 길에 겹쳐 있으며, 동대문 밖에 쌓인 시체는 성의 높이에 맞먹을 정도였다. 그 냄새가 너무 더러워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다. 사람들은 서로 잡아먹어, 죽은 시신이 보이면 순식간에 가르고 베어 피와 살이 낭자했다.
- ‘유성룡 종군의 기록’ 중에서

지옥의 전쟁, ‘임진왜란’에 관한 가장 입체적인 역사 기록
《징비록》은 서책으로는 드물게 국보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 역사에 드물게 보존되어 온 기록문학이다. 그 내용은 임진왜란 이전의 국내외적 정세로부터 임진왜란의 실상, 그리고 전쟁 이후의 상황에 이르기까지를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1592년 왜군은 조선을 침략, 파죽지세로 조선 땅을 약탈했다. 그러나 하늘을 찌를 듯하던 왜군의 기세는 평양성에서 멈췄고, 명나라 군대의 개입과 의병의 활약 그리고 이순신 등 뛰어난 장수들의 노력으로 왜군은 후퇴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에도 1597년 정유재란으로 침략은 재발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전쟁의 끝은 새로운 시대의 개막으로 이어졌다.
전쟁 당사자인 조선과 일본 그리고 참전국인 명나라, 명나라와 경쟁하던 청나라 등의 전쟁 관련국들에게도 임진왜란이 끼친 영향은 대단히 컸다. 다만 전쟁의 직접 피해자인 조선 정권은 붕괴하지 않았다. 이러한 내용이 《징비록》에 동영상처럼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명재상 유성룡이 눈물과 회한으로 쓴 반성의 기록
유성룡은 임진왜란 발발 당시 포화의 한가운데서 전쟁의 참화를 실제로 겪은 고위 관리였으며, 특히 전쟁 수행 책임자 가운데 최고위직에 있던 인물이다. 따라서 그의 증언은 임진왜란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유성룡이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 ‘징비懲毖’란 《시경》 ‘소비小毖’ 편에 나오는 문장, ‘予其懲而毖後患(내가 징계해서 후환을 경계한다)’로부터 유래한다. 즉 자신이 겪은 환란을 교훈으로 삼아 후일 닥쳐올지도 모를 우환을 경계토록 하기 위해 쓴 글이다. 이러한 집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유성룡은 자신의 잘못부터 조정 내의 분란, 나아가 임금에 대한 백성들의 원망 등 임진왜란을 둘러싸고 발생한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기록했다. 그러기에 《징비록》이라는 책을 통해 수백 년 후 우리에게 임진왜란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해 줄 수 있었다.

나와 같이 보잘것없는 자가 흩어지고 무너져 내린 때를 맞아 나라를 지키는 무거운 임무를 맡아 위기를 극복하지도 못하고 쓰러지는 나라를 지키지도 못했으니, 그 죄는 죽음으로도 씻을 수 없다. 그럼에도 산골 전답 사이에서 쉬며 구차하게 목숨을 연명하고 있으니 이 어찌 두려움을 씻어 주시는 임금의 은혜가 아니겠는가. 그때 일을 생각할 때마다 두렵고 부끄러워 몸을 지탱할 수조차 없다.
- 유성룡의 서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유성룡
1542년, 즉 중종 37년에 경상도 의성 지방에서 황해도 관찰사 유중영의 아들로 태어났다. 16세 때 향시에 급제한 그는 21살 되던 해 퇴계 이황의 문하로 들어가 학문을 닦았다. 25세 되던 1566년에는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 권지부정자로 관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임진왜란 발발시 좌의정으로 병조판서를 겸하고 있던 그는 다시 도체찰사에 임명되어 군무를 총괄하였다. 선조가 난을 피해 길을 떠나자 호종扈從하였으며, 개성에 이르러 영의정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평양에 이르러 나라를 그르쳤다는 반대파의 탄핵을 받아 파직당했다.
서울 수복 후, 다시 영의정에 복직되었다. 선조가 서울로 돌아오자 훈련도감을 설치, 제조에 올라 군비를 강화하고 인재를 배양하였다. 그러나 정유재란 이듬해 북인들의 탄핵을 받아 관직을 삭탈당했다. 고향으로 돌아간 그는 조용히 저술에 몰두하였는데, 그 후 복관되어 조정에서 여러 번 불렀으나 일체 응하지 않았으며, 1607년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김흥식
김흥식은 1990년 서해문집 출판사를 세웠다. 하지만 출판의 길은 쉽지 않았고, 많은 시련을 겪게 된다. 그의 출판사 서해문집은 인문, 역사, 고전, 어학 분야의 책을 주로 출판하고 있는데, 역사와 고전을 보다 사람들에게 가깝게 만드는 일에 주목해왔다. 그렇게 출판된 류성룡 선생의 《징비록》은 그의 "내고 싶은 책을 낼 수 있다는 게 행복" 이라는 그의 고집같은 신념에 의하여 출간된 책으로 이후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잡게 되고 다른 출판사들의 잇다른 출간으로 인하여 그의 신념에 보람을 준 작품이다.

그를 저자로서 유명하게 만들어준 작품은 《세상의 모든 지식》이다. 책을 좋아하는 자신의 독서편력을 바탕으로 정말 자신을 깜짝 놀라게 했던 지식들을 모아 만든 이 책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을 쓴 이후에는 학부모와 교사들, 청소년들의 강연 요청이 쇄도하여 지금도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을 구석구석 누비며 강연을 다니고 있다. 그 외 그가 관여하여 출간한 책으로는 《1면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1, 2, 3》(기획), 《징비록》(옮김), 《1910년 오늘은》(엮음)《고사성어랑일촌맺기》《한자의신神》 등이 있다. 최근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담은 1인 독립잡지 《산책》을 통해, 책에 대한 넘치는 사랑과 출판계 독설 비평, 내맘대로 서평 등을 거침없이 날리고 있다. 논술 저서로는 『3문 논술』이 있다. 또한 음악이라면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좋아해 국악 음반 제작을 한 적도 있는 그는, 르네상스 맨을 지향하며 오늘도 음악과 영화, 독서와 글쓰기에 열중하고 있다.

  목차

개정판을 내며
유성룡과 《징비록》

스스로 쓰는 서문
징비록 1권
징비록 2권
녹후잡기

유성룡 종군의 기록
참고문헌
유성룡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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