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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킬러
제약 회사, 21세기 마약 중독 시대를 열다
소우주 | 부모님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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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오늘날 펜타닐이 주도하는 오피오이드 위기 사태의 시작점은 바로 옥시콘틴이라는 약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옥시콘틴을 판매한 퍼듀 파마와 그 배후에 있는 새클러 가문의 감춰진 세계를 폭로하며, 제약 회사의 탐욕, FDA의 허술한 규제, 잘못된 의료 관행이 한데 모여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초래된 과정을 낱낱이 파헤친다.

  출판사 리뷰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하이라이트는 이집트관에 전시된 덴두르 신전일 것이다. 이 신전은 기원전 10년, 로마 제국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이시스 여신을 기리기 위해 이집트에 지은 것으로, 1960년대 아스완 댐 건설로 수몰될 운명이었지만 유네스코의 노력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집트 정부는 당시 많은 도움을 준 미국에 덴두르 신전을 선물했는데, 여러 미술관의 치열한 경쟁 끝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최종 승자가 되었다. 신전의 원래 지형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온다습한 기후를 재현해 사암 재질을 보호하겠다는 그들의 약속 덕분이었다. 이 모든 것은 새클러 가문의 막대한 자금 지원으로 가능했으며, 덴두르 신전이 자리 잡은 공간은 ‘새클러 윙’으로 명명되었다.
그러나 2021년 12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이집트관을 포함한 일곱 곳의 전시 공간에서 ‘새클러’라는 이름을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런던 대영 박물관, 뉴욕 구겐하임 박물관을 비롯한 다른 여러 곳에서도 일어났다.
전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대학에 아낌없이 기부해 온 새클러 가문은 누구이며, 왜 그들의 이름이 이렇게 삭제되고 있는 것일까?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오피오이드 위기 사태
그 시작은 바로 옥시콘틴이다

2021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는 미국에서만 10만 명을 넘어섰다. 일부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너무 빠르게 증가해 부검의와 검시관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였고, 그 결과 약물 과다 복용 희생자의 주변에서 주삿바늘이나 약병이 발견되면 시신은 부검도 받지 못한 채 곧바로 무덤으로 향했다. 사망자의 대다수는 마약성 진통제, 즉 오피오이드와 관련된다. 병원에서는 중독 상태의 산모의 몸 안에 있던 신생아조차 오피오이드 금단 증상으로 고통받으며 태어나고 있다. 유행병의 영향으로 미국 백인 남성의 기대 수명이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최근 강력한 합성 오피오이드인 펜타닐 오남용으로 사망자 수가 급증하긴 했지만, 지난 20년 동안 제약 회사에서 생산하고 의사가 처방한 합법적인 약물을 과다 복용해 사망한 미국인만 해도 25만 명이 넘는다. 해결책이 요원한 가운데 걷잡을 수 없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오피오이드 중독 사태. 이 모든 재앙의 시작점은 바로 옥시콘틴이라는 약물이다.

아서 새클러, 의료계에 광고를 도입하다
20세기 초반 동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새클러 삼형제, 아서, 모티머, 레이먼드는 모두 정신과 의사였으며 유대인 출신답게 사업 수완도 뛰어났다. 특히 첫째 아서 새클러는 의대생 시절에도 의약품 광고 카피라이터로 활동했고, 나중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제약 마케팅 전문 광고 대행사를 운영했다. 또한 〈메디컬 트리뷴〉이라는 신문사를 설립해 의사들에게 신문을 무료로 배포하며 제약 분야 광고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과거에는 제약 회사가 의사에게 약을 직접 광고하지 않았고 의학 학술지에도 광고하지 않았지만, 아서 새클러가 이러한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하지만 항상 정도를 걸은 건 아니었다. 한번은 화이자의 항생제 홍보용 브로슈어를 제작하면서 여러 도시의 의사들의 명함을 사용해, 마치 그들이 약의 효과를 보장하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이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1952년, 새클러 형제는 의약품 회사 ‘퍼듀 프레드릭’을 인수했다. 초기에는 설사약과 귀지 제거제와 같은 단순한 제품을 판매했으나, 이후 발륨을 출시하면서 신경안정제 시장을 장악했고, 1억 달러 매출을 달성한 최초의 의약품을 만들어냈다.

새로운 통증 치료 시대의 도래와 옥시콘틴의 등장
1980년대 의학계에는 새로운 흐름이 등장했다. 말기 환자와 임종 환자를 돌보는 분야인 호스피스가 그것이다. 이 무렵 ‘퍼듀 파마’로 사명을 바꾼 새클러 형제는 암 환자에서 통증을 경감하기 위해 모르핀 성분의 마약성 진통제 ‘MS 콘틴’을 시장에 내놓았고, 이어서 더욱 강력한 진통제인 ‘옥시콘틴’을 개발했다. 옥시콘틴은 서방형 공법으로 제작되어, 진통 성분이 12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되도록 설계되었다. 이 방식은 중독자에게 빠른 쾌감을 주지 않아, 남용의 위험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중독자들이 알약을 으깨서 흡입하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퍼듀는 옥시콘틴을 복용하는 환자 중 1% 미만만이 중독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 약의 안전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실제로 옥시콘틴을 복용한 환자의 중독률은 13%에 달했다. 더욱이, 약의 효과가 8시간 후에 감소하기 시작해, 환자들이 더 자주 약을 찾거나 높은 용량을 요구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FDA의 허술한 규제, 제약 회사의 탐욕, 잘못된 의료 관행
옥시콘틴 출시 이후, 퍼듀 파마는 더욱 공격적인 로비와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약물 공급망 전반에 자금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첫 번째 목표는 FDA였다. 중독성 실험 없이도 퍼듀는 1995년 중증 통증 치료용으로 옥시콘틴 사용에 대한 FDA의 승인을 얻어냈다. 심지어 옥시콘틴이 서방형 제제이기 때문에 기존 진통제보다 남용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문구 사용도 허가받았다. 이러한 이례적인 내용을 승인했던 FDA 심사관 커티스 라이트는 2년 뒤 퍼듀의 의료 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퍼듀는 또한 호화 리조트에서 의학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의사들을 유인했다. 이러한 콘퍼런스에 참석한 의사들은 그렇지 않은 의사들보다 옥시콘틴 처방을 2배 이상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의사들에게 후한 강연료를 지급하며 옥시콘틴의 장점에 대해 강연하도록 했다. 퍼듀는 옥시콘틴 처방량에 따라 의사들을 '데시벨' 단위로 분류했으며, 가장 많이 처방한 의사는 10데시벨로 표기되었다. 가짜 환자 행세를 하며 찾아온 중독자에게 속아 약물을 처방한 의사도 있었지만 일부 비양심적인 의사는 진료비만 내면 합당한 이유 없이 처방전을 발급하는 ‘알약 공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퍼듀는 또한 대규모 영업 사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는데, 1998년 기준 영업 인력은 옥시콘틴 출시 전 대비 2배 증가한 625명에 달했으며, 이 중 약 70%가 옥시콘틴 판매에 투입되었다. 보너스 체계는 매출 증가에 초점을 맞췄는데, 옥시콘틴 처방량과 용량이 증가할수록 영업 사원들은 더 많은 보너스를 받았고, 억대 보너스를 챙긴 이들도 부지기수였다. 옥시콘틴의 매출은 출시 첫해 4900만 달러(약 660억 원)에서 2002년 16억 달러(약 2조 1500억 원)로 급증했다.

두 얼굴의 새클러 가문
퍼듀 파마는 옥시콘틴 판매를 통해 약 350억 달러(약 47조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새클러 가문은 이 중 약 130억 달러(약 17조 4000억 원)를 이익으로 취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포브스》는 새클러 가문을 미국 최부유 가문 목록에 추가했으며, 이들은 록펠러와 같은 전통적인 부호 가문들을 제치고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클러 가문은 그들의 재산을 다수의 박물관, 미술관, 대학에 기부하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웨스트민스터 사원, 하버드대학교, 북경대학교 등에 그들의 이름을 남겼다. 이러한 기부를 통해 그들은 보잘것없는 출신 배경을 극복하고 상류 사회에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옥시콘틴으로 인한 수백만 명의 중독 희생자가 새클러 가문의 자선 활동의 기반이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2014년, 유명 사진작가 낸 골딘은 베를린에서 손 수술을 받은 후 옥시콘틴을 처방받았다. 그녀는 순식간에 중독되었으며, 극심한 고통에 3년가량 시달리다 간신히 중독에서 벗어났다. 골딘은 자신의 경험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오피오이드 위기라고 불리는 광범위한 사회적 문제의 일부임을 깨닫고, 퍼듀 파마와 새클러 가문에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그녀는 박물관들이 새클러 가문의 기부를 거절하고 건물에서 새클러 이름을 제거하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에 동참한 여러 예술가들이 새클러 가문의 후원을 받는 미술관에서의 전시를 거부하면서 마침내 미국과 유럽의 수많은 미술관, 박물관, 대학, 연구소에서 새클러 이름이 제거되기 시작했다. 이는 결국 새클러 가문의 기부와 후원 거부로 이어졌다.

“너희가 들어왔을 때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떠나라”
옥시콘틴 중독으로 인한 피해자가 속출하자 2010년대 중반부터 수천 건의 피해 배상 소송이 제기되었다. 퍼듀는 규제 당국, 의사, 환자를 기만하고 옥시콘틴의 중독 위험을 경시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연방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실질적인 소유주인 새클러 가문은 퍼듀 경영진의 위법 행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책임을 회피했다. 이들은 피해자들과 합의를 선택하면서 회사 소유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 새클러 가문은 회사의 파산을 신청하고, 경영권 및 지분 포기 의사를 밝혔다. 2021년, 퍼듀와 새클러 가문은 총 60억 달러(약 8조 원)의 합의금 지불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 제안이 파산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면서 사태가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미 대법원은 새클러 가문이 제도를 악용하여 자신들의 재산을 보호하려 한다고 판단하고 최근 합의를 보류했다.
새클러 가문을 일으킨 아서 새클러는 자식들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너희가 들어왔을 때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떠나라.” 그러나 오피오이드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야기하는 현재 상황을 볼 때, 이보다 더 위선적인 말이 또 있을까.

자연적이든 인위적이든 모든 재앙에는 시작이 있다. 오피오이드 위기의 경우 그 씨앗은 ‘옥시콘틴’이라는 약물이었다. 1990년대 중반 처음 등장한 옥시콘틴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의학적 과제인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바꿀 ‘기적의’ 약물로 기대를 모았다. 몇몇 열성적인 활동가들은 의사가 처방 진통제의 중독 가능성을 과장해 수백만 명의 환자가 불필요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옥시콘틴 도입의 토대를 마련했다. 의사들은 이러한 약물의 활성 성분을 설명하기 위해 ‘마약성 진통제’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보다 적극적인 통증 치료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마약’이 가진 뒷골목 불법 거래의 이미지와 거리를 두기 위해 ‘오피오이드’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옥시콘틴은 완전히 달랐다. 이 약은 순수한 옥시코돈이었고, 가장 적은 용량에도 이전 제품보다 두 배나 많은 10밀리그램의 마약성 진통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다. 또한 20, 40, 80 및 160밀리그램 등 훨씬 더 많은 용량으로도 출시되었다. 마약성 진통제의 강도로만 놓고 보면 옥시콘틴은 핵무기나 다름없었다.

암시장에서 옥시콘틴의 가치는 1밀리그램당 1달러로, 20밀리그램 정제는 20달러에, 40밀리그램 정제는 40달러에 판매되었다. 은행 계좌에 수천 달러가 있는 린제이 마이어스 같은 사람에게 옥시를 구매할 현금을 마련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대개 그런 돈이 없었기 때문에 옥시콘틴 남용과 더불어 범죄 발생도 가속화되었다. 중독자들은 가정집에 침입해 현금과 텔레비전을 훔쳤다. 암 환자나 통증 환자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약장에서 옥시콘틴 병이 사라진 것을 발견한 경우도 있었다. (···) 신용 한도액이 부족한 사람들은 라이터나 콤팩트 디스크 같은 물건을 훔쳐서 판매했다. 버지니아 남서부 시골에서는 전기톱이 인기 있는 절도 대상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배리 마이어
28년 동안 〈뉴욕 타임스〉 기자로 근무하면서 비즈니스, 의학, 공중 보건 분야를 주로 취재했다. 2017년 퓰리처상 국제보도 부문을 수상한 〈뉴욕 타임스〉 탐사보도팀의 일원이었으며, 조지 폴크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그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콘틴의 남용과 이 약물의 제조사인 퍼듀 파마를 소유한 새클러 가문을 전국적으로 조명한 최초의 언론인이었다. 저서로는 『페인킬러』 외에도 이란에서 실종된 전직 FBI 요원의 이야기를 다룬 『Missing Man』과 기업 조사 산업을 다룬 『Spooked』가 있다. 현재 뉴욕에서 아내,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죽은 자들에 관한 책
1장 알약 언덕
2장 통증과의 전쟁
3장 덴두르의 비밀
4장 황금 상자
5장 시니어 나이트
6장 핫 스폿
7장 어린이 마약
8장 퍼플 필러
9장 바디 카운트
10장 심판
11장 기만의 제국
에필로그: 통증과의 전쟁, 다시 돌아보다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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