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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엠마 2  이미지

레드 엠마 2
아나키스트 엠마 골드만 자서전(무삭제 완역판)
북튜브 | 부모님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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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레드 엠마』 1, 2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아나키스트 엠마 골드만의 자서전 Living My Life를 완역한 책이다. “내가 춤출 수 없다면, 그것은 나의 혁명이 아니다”라는 문구로 잘 알려진 엠마 골드만은 대중을 격동시키는 탁월한 연설 능력을 통해 당대의 많은 이들이 노동운동과 아나키즘의 대의에 나서도록 이끌었으며, 전쟁과 징병제, 애국주의에 대한 반대, 피임과 모성에 대한 급진적 사유, 결혼제도에 대한 비판, 동성애에 대한 옹호 등 당대 미국의 모든 사회문제에 대해 급진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사상가이자 활동가이다.

엠마 골드만의 자서전 『레드 엠마』 1, 2는 ‘가장 긴 여성의 자서전’(일본어판 옮긴이)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책으로, 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 또 다른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던 격동의 시대를 살아갔던 여성 혁명가가 어떻게 살고 사랑하고 투쟁했는지를 그 자신의 목소리로 대하소설처럼 장대하면서도 진솔하고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불의의 시대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미국을 뒤흔들었던 가장 위험한 아나키스트 여성 혁명가의 일생.
엠마 골드만 자서전 국내 최초 완역!!


『레드 엠마』 1, 2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아나키스트 엠마 골드만의 자서전 Living My Life를 완역한 책이다. “내가 춤출 수 없다면, 그것은 나의 혁명이 아니다”라는 문구로 잘 알려진 엠마 골드만은 대중을 격동시키는 탁월한 연설 능력을 통해 당대의 많은 이들이 노동운동과 아나키즘의 대의에 나서도록 이끌었으며, 전쟁과 징병제, 애국주의에 대한 반대, 피임과 모성에 대한 급진적 사유, 결혼제도에 대한 비판, 동성애에 대한 옹호 등 당대 미국의 모든 사회문제에 대해 급진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사상가이자 활동가이다.
엠마 골드만의 자서전 『레드 엠마』 1, 2는 ‘가장 긴 여성의 자서전’(일본어판 옮긴이)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책으로, 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 또 다른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던 격동의 시대를 살아갔던 여성 혁명가가 어떻게 살고 사랑하고 투쟁했는지를 그 자신의 목소리로 대하소설처럼 장대하면서도 진솔하고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격동의 시대에 온몸으로 맞선 여성 혁명가의
사랑과 삶!!
아나카 페미니즘의 창시자, 엠마 골드만 자서전 국내 최초 완역!!


엠마 골드만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전쟁과 혁명의 세계사적 격동기에 미국을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아나키스트 활동가였으며, 현재까지도 아나키즘과 페미니즘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인용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여자’, ‘대중 연설에서 최초로 동성애를 옹호한 인물’, ‘최초로 구속된 여성 정치범’, ‘자유연애주의자’ 등등, 시대를 넘어서는 여러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엠마 골드만은 탁월한 연설 능력으로 많은 이들을 노동운동과 아나키즘의 대의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잡지 『어머니 대지』(Mother Earth)를 창간하여 페미니즘과 아나키즘 이론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런 영향력은 동아시아에까지 미쳐 군국주의로 나아가던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많은 청년들이 아나키즘을 받아들여 투쟁에 나서는 데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런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사회에 엠마 골드만의 삶과 사상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는 자서전(원제 : Living My Life, 1931/1935)이 번역되지 않았다는 것은 의외라고 할 수 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미국의 노동운동과 사회운동, 유럽의 아나키즘 운동, 그리고 러시아 혁명 이후의 소련의 실상까지를 자신의 삶의 궤적과 함께 자세하고 진솔하게 기록하고 있는 엠마 골드만의 자서전은 골드만 자신의 생애뿐만 아니라 당대의 역사에 대한 탁월한 기록과 비평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그렇다.
이번에 『레드 엠마』라는 제목으로 출간되는 엠마 골드만의 자서전 한국어판은 축약되지 않은 ‘무삭제 완역판’으로 사건과 사건 사이에서 엠마 골드만이 느꼈던 감정과 세부적인 사항들까지도 온전하게 담겨 있어, 골드만의 사상과 실천이 어떤 삶과 사랑과 감정의 궤적 속에서 나온 것인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이해를 통해 오늘날의 독자들은 100년 전 엠마 골드만이 맞서 싸웠던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세계 속에서 불의와 어떻게 맞서 싸울지, 어떻게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영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군중의 야만성이 끔찍한 동시에 매혹적이라고 생각했다. 벤의 이전의 경험이 어째서 그를 다시 샌디에이고로 끌어들였는지 알 것 같았다. 군중의 집중된 열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고 강력했다. 나 또한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 그것을 제압하거나 파괴하기 전까지 평화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벤의 어머니를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그녀 역시 여러 한계들로 인해 삶을 멈춰야 했던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이었으니 말이다. 모자가 서로를 끔찍이 여기는 사이가 아니었다면 나는 그녀가 나를 인정하든 말든 크게 개의치 않았을 것이다. 벤은 어머니와 자신 사이에 공통점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를 방문하러 시카고에 갈 때마다 그녀의 태도는 아들을 극도로 괴롭게 했고 벤은 이 때문에 어머니로부터 멀어졌지만 결국 다시 어머니에게 가고야 마는 것은 그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자기의 머릿속에 상주하는 어머니에 대한 생각 때문에 여성을 만날 때 위협이 되기도 했다. 그의 모성 콤플렉스는 나에게 또한 많은 고통과 절망을 주었으나 나는 우리의 그 모든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했다. 다만 나는 그와 함께 조화와 평화 속에서 살길 원했고, 그가 행복해하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길 원했다. 그래서 나는 어머니를 뉴욕으로 데리고 오고 싶다는 그의 청을 받아들였던 것이다.

사실 나의 강연이나 마거릿 생어의 활동이 피임 문제를 논의한 최초의 노력은 아니었다. 미국에서 피임에 대한 논의는 위대한 투사 모시스 하먼과 그의 딸 릴리언과 에즈라 헤이우드, 푸트 박사와 그의 아들 E. C. 워커, 그리고 이전 세대의 협력자들이 개척해 놓은 길이었다. 여성 해방의 가장 용감한 옹호자 중 한 명이었던 아이다 크래독은 혹독한 대가를 치렀는데 콤스톡에게 쫓겨 5년형을 선고받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그녀와 모시스 하먼 그룹은 자유로운 모성을 위한 투쟁, 아이가 건강하게 잘 태어날 권리를 위한 투쟁에 있어 선구자이자 영웅이었다. 그러나 최초가 아니라는 것으로 마거릿 생어의 업적을 축소시킬 순 없었다. 생어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여성들에게 피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 유일한 여성이었으며, 수년간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던 이 주제를 자신의 저서에서 다시 부활시켰으니 말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에마 골드만
아나키스트, 사회활동가, 페미니스트, 작가. 제정 러시아의 코브노(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태어나 1885년 미국으로 이민했다. 1886년의 헤이마켓 사건을 계기로 아나키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1889년 뉴욕으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아나키스트로서 정치활동에 뛰어들었다. 뉴욕에서 평생의 연인이자 동지인 알렉산더 버크만을 만났으며, 버크만이 카네기철강의 산업자본가인 헨리 클레이 프릭에 대한 암살 시도로 14년간 수감되자 버크만의 석방과 감옥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실직의 만연과 노동자 탄압에 대한 항의, 성적 자유와 산아제한에 대한 지지, 사상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투쟁, 전쟁과 강제징집에 대한 반대 등 당시 미국 사회의 여러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가장 탁월한 연설가 중 한 명이었으며, 잡지 『어머니 대지』(Mother Earth)의 발행인이자 편집인으로 아나키즘 이론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런 이유로 훗날 초대 FBI 국장이 되는 에드거 후버는 엠마 골드만을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 미국이 참전하면서 징병제가 실시되자, 엠마 골드만은 강제징집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섰으며, ‘징병제 반대’의 죄목으로 버크만과 함께 체포되어 2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1년 6개월 후 버크만과 함께 석방되지만, 미국에서 추방되어 소비에트 러시아로 이주하게 된다. 러시아에서 엠마 골드만은 혁명세력의 타락과 민중에 대한 수탈, 정치적 반대자들에 대한 극심한 탄압, 신경제정책(NEP)의 시작 등을 목격하면서 러시아혁명에 대해 회의를 하게 되고, 결국 러시아를 탈출해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 활동을 이어가면서, 러시아의 경험을 담은 『러시아에서의 환멸』(1923)을 출간하고, 1931년에는 자서전 『내 삶을 살기』(Living My Life, 한국어판 제목은 『레드 엠마』 1, 2)를 출간했다. 이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스페인의 아나키스트들을 지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가 1940년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목차

옮긴이 후기
엠마 골드만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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