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이런 세계사도 처음이라고!
읽을수록 빠져든다, 빠져들어!
과학도, 세계 역사도 즐겁게 읽자!근대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이, 과학자들의 과학자 뉴턴,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도 깜짝 놀란 과학 책이라고? 아니, 역사책이라니까! 무슨 소리야, 과학 책도, 역사 도 아니라고! 이 책은 과학 책이기도 하면서 세계 역사책이기도 하니까 한마디로 과학 역사책! 과학과 세계 역사 둘 다를 한꺼번에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빠르게 배울 수 있는 책이란 말씀! 한번 읽어 볼래? 읽는 순간 아니, 읽을수록 점점 빠져드는 ‘과학으로 배우는 세계사’!
과학자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세계 역사까지 초등학생도 한 번에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과학 교양서이자, 전 세계 대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눈앞에서 보여 주듯 코믹한 그림과 관련 사진으로 생생하게 배우는 세계사 책이다. 아이들이 알아듣기 쉽게 딱 떨어지는 예시와 상황 설명으로 어렵고 복잡하고 지루했던 과학과 세계사가 완전 흥미진진해진다!
아인슈타인이 물리학자를 처음 봤다고?
이게 무슨 소리야!“과학을 몰라도 사는데 별 문제 없지 않겠어?”라고 말하고, “난 과학이랑은 절대 친해지지 않을 거야!”를 외치는 친구들이라고 해도 우리의 생활은 알게 모르게, 아는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온통 과학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
예를 들어 보자.
상대성 이론이 발표되고 유럽 과학계와 수학계는 분야에 상관없이 발칵 뒤집혔고,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물리학자를 찾으려고 난리가 났다. 그렇게 물리학자들이 아인슈타인을 찾아갔는데, 이때 얼떨떨한 표정의 아인슈타인이 “물리학자는 처음 봤어요.”라고 했다는 이야기다. 이때까지 아인슈타인은 공식적으로 ‘물리학 교사’이지 ‘물리학자’는 아니었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 등 초등 저학년이라도 이 이름 중 하나는 한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전 세계를 대표적인 과학자들의 이름이니까. 이 책에는 유명 과학자들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한가득 실려 있다. 《읽을수록 빠져드는 과학으로 배우는 세계사》는 과학자들과 과학에 관한 이야기를 눈앞에서 보여 주듯 코믹한 그림과 관련 사진으로 생생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계 역사는 복잡하고 지루하다고?
아닐지도 몰라!세계사는 완전 복잡하고 지루하고, 어려워서 배우기도 힘들고, 짜증 난다고?
그런데 이 책에 나와 있는 과학자들과 과학 이야기를 조금만 귀 기울여 들어 보라. 듣다 보면 어느덧 세계 역사도 막 이해가 되고,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하다! 그전에는 분명 듣기도 싫고 머리만 아픈 역사였는데, 지금은 완전 흥미진진!
그림이면 그림, 건축이면 건축, 요리면 요리 못하는 게 없었던 팔방미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숨겨진 이야기를 한창 신나게 듣고 있었는데, 어느새 이탈리아 상인 계급이 성장하고, 메디치 가문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가 하면, 분명히 프톨레마이오스의 지구 중심설, 코페르니쿠스의 태양 중심설 이야기였는데, 구교와 신교의 30년 전쟁에 관해 알아보고 있다. 이렇게 역사인 듯 역사 아닌 역사를 들여다보니 이제까지와는 달리 세계 역사가 좀 더 쉽게 느껴지잖아!
더불어 책을 사면 초판 한정으로 원소의 성질에 따라 표로 정리한 멘델레예프가 만든 118개의 원소 주기율표 포스터를 제공한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원소의 쓰임새를 그림으로 표현해 아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구성했다. 벽이나 문, 냉장고 등에 붙여 놓고 자주 보고 익히기에 좋다.
14세기부터 동남아, 인도, 중국 등에서 향신료를 사 오는 향신료 무역이 시작되었어요. 이때 향신료를 유럽으로 공급했던 중심지가 바로 이탈리아 지역이었고요. 이탈리아 지역의 많은 도시가 사실상 하나의 도시 국가인 셈이었는데, 주요 대도시에서는 대부분 돈을 엄청나게 번 상인이 왕처럼 도시를 지배할 정도였지요. 시샘과 부러움까지 더해져서 이탈리아 상인은 아주 악독하고 비열하다는 나쁜 인식이 퍼져 있었어요. 1600년에 나온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희곡 《베네치아의 상인》에 나오는 ‘베네치아 상인’을 생각해 보세요. 이탈리아 상인에 대한 인식이 어땠는지 충분히 짐작이 가지요?
이탈리아의 상인들은 천대받는 자기들의 위상을 높이고 나쁜 이미지도 개선하기 위해 궁리했어요. 그중 하나가 학자와 예술가를 지원하는 일이었지요. 백 명을 지원해서 한 명만 성공해도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안목과 베풂을 자랑할 수 있을 테니까요.
바로 이 시기에 태어난 사람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예요.
사람들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고 태양, 달을 비롯해서 모든 천체(하늘에 있는 모든 물체. 태양, 달, 행성, 별을 비롯한 우주의 모든 것)가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생각을 프톨레마이오스가 정리하고 주장했으니 ‘프톨레마이오스설’이라고 하기도 하고, 온 우주의 중심은 지구라는 주장이니 ‘지구 중심설’이라고 하기도 하고, 지구가 아니라 ‘하늘(천, 天)’이 ‘움직인다(동, 動)’는 주장이니 ‘천동설’이라고 하기도 했지요.
이 주장은 그 당시 눈으로 직접 하늘의 별과 달의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를 잘 설명해 주었어요. 물론 두 발로 딛고 서 있는 지구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경험에서 우러난 확신에도 맞는 것이었지요. 무엇보다 프톨레마이오스가 주장한 내용이 대단히 논리적이고, 수학적으로도 당시의 지식 범위에서는 딱 맞게 계산된 움직임이었기 때문에 진리로 받아들여졌어요.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문제가 생겼어요. 특히 수학의 발전이 결정적이었죠. 더 정확한 계산이 가능해졌으니까요. 뭐가 문제였느냐고요? 오차가 계속 생겼던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은 프톨레마이오스설의 오류를 고치기 위해 골머리를 썩였어요. 그러다가 16세기가 되어서야 한 과학자가 전혀 다른, 그 시대에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떠올렸어요.
바로 지구가 아닌 태양이 우주의 중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