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캐서린의 속도 이미지

캐서린의 속도
OTD | 부모님 | 2024.07.01
  • 정가
  • 14,000원
  • 판매가
  • 12,600원 (10% 할인)
  • S포인트
  • 700P (5% 적립)
  • 상세정보
  • 11.2x18.2 | 0.208Kg | 208p
  • ISBN
  • 9791198791313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문학의 예향, 전남 목포시가 ‘2023 목포문학박람회’의 대표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청년신진작가 출판오디션 <소설 부문> 수상작이다. 비만과의 전쟁, 교제 폭력, 부당한 사회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존재들이 겪는 인간관계의 어려움, 이별의 세태와 방황. 녹록지 않은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여성들의 출구 찾기를 그리고 있다. 자기만의 속도로 꿋꿋하게 살아가며 내가 설 무대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소설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에겐 각자 자기만의 속도가 있다
비만과의 전쟁, 교제 폭력, 부당한 사회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존재들이 겪는 인간관계의 어려움, 이별의 세태와 방황. 녹록지 않은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여성들의 출구 찾기를 그리고 있다.
자기만의 속도로 꿋꿋하게 살아가며 내가 설 무대를 향해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소설이다.

이 책은 문학의 예향, 전남 목포시가 ‘2023 목포문학박람회’의 대표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청년신진작가 출판오디션 <소설 부문> 수상작입니다.

IMF 금융 위기와 치열한 입시 경쟁, 취업난 속에서 성장한 MZ세대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로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꿈꾸며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가치관이 담겼다. ‘MZ’라는 말이 트렌드가 된 요즈음, 기성세대는 융통성 없는 ‘MZ’들의 단호한 생활 태도와 자기중심적인 가치관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작가는 ‘MZ’들 역시 매 순간 치열했고, 여러 ‘노오력’들을 해왔음을 이야기하여 오해를 풀고 싶었다고 말한다. 작가가 소설 「오늘의 운세」를 쓴 배경이다. 또한 장애인, 성소수자, 비만인과 같은 사람들의 결함에 대해 차별하는 사회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 「비만은 병희다」, 사랑이라는 핑계로 관계의 지속을 위해 폭력을 정당화하는 ‘교제 폭력’에 대한 이야기 「나비 키스」, 갑작스러운 이혼과 이별의 상황 앞에서 우리가 지불해야 할 것이 단순히 돈과 시간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수수료」, 인생이란 각자 다른 속도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주제를 피력하는 「캐서린의 속도」 등. 베이비붐 세대와 다른 MZ세대의 생각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소설집이다. 신인 작가 전혜지의 도발적인 문체로 전개되는 흡입력 강한 이야기들이 독자들을 매혹할 것이다.




다이어트를 그만두긴 했지만, 내 몸을 더 사랑하게 됐다거나 일명 바디 포지티브가 된 건 아니었다. 뚱뚱한 몸으로 사는 건 여전히 불편하고 날씬했던 때가 그립기도 하고 작고 예쁜 옷이 탐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내 바람이지, ‘국가가 나서서 걱정할 일’은 아니었다.

나는 점심시간 끄트머리에 시위대에 합류했다. 마침 프린터기에 가져가지 않은 출력물이 남아 있었다. 폰트는 헤드라인에 색은 빨갛게, 크기는 72포인트 정도로 ‘원장 독재 타도’가 적힌 출력물이었다. ‘다른’사람의 일이 아니었다. ‘조심’하셔도 말려들 수밖에 없었다. 노동이란 그런 거니까.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고단한 거니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전혜지
대학만 두 번을 다니며 컴퓨터공학과 연극을 공부하여 의대생 못지않은 면학 기간을 보냈다. 하고 싶은 것도 다 못하고 사는데 하기 싫은 것까지 하며 살고 싶지 않지만, 낮에는 본캐로 로봇과 일하고 저녁에는 부캐로 글을 쓰며 느리지만 할 건 다 하고 살고 있다. 10년간 신춘문예에 응모했다. 물론 10번 모두 낙방했다. 하지만 좌절에서 그치지 않고 떨어진 글들을 모아 《신춘문예 낙선집》이라는 독립출판물을 제작하였고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 성원에 힘입어 아직도 글을 쓰고 있으며 마침내 본캐로 글을 쓰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다.

  목차

비만은 병희다
오늘의 운세
나비키스
수수료
캐서린의 속도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작가의 말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