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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 세상을 웃긴 배우
한겨레아이들 | 3-4학년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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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국내외 주요 인물의 생애를 통해 시대의 가치를 조명하는 ‘한겨레 인물탐구’ 시리즈가 열다섯 번째 책 《찰리 채플린, 세상을 웃긴 배우》를 펴냈다. ‘한겨레 인물탐구’는 그동안 김구, 간디, 제인 구달, 윤동주, 김대중, 헬렌 켈러, 방정환, 조영래 등 현대사의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며 개성 있는 전기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찰리 채플린은 1910~1940년대 미국 할리우드를 풍미한 전설적인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이다. 콧수염과 중절모로 유명한 ‘떠돌이’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개성 있는 코미디 연기 기법을 완성했으며, <모던 타임즈> <키드> <위대한 독재자> 등 수많은 작품으로 세상 사람들을 웃기고 또 울렸다. 찰리 채플린의 생애를 통해 어린이들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으로 격변한 현대 세계사를 들여다보고, 시대를 반영하고 고발하며 때로 위로하는 예술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를 위한 인물 평전 ‘한겨레 인물탐구’ 신간 《찰리 채플린》 출간
국내외 주요 인물의 생애를 통해 시대의 가치를 조명하는 ‘한겨레 인물탐구’ 시리즈가 열다섯 번째 책 《찰리 채플린, 세상을 웃긴 배우》를 펴냈다. ‘한겨레 인물탐구’는 그동안 김구, 간디, 제인 구달, 윤동주, 김대중, 헬렌 켈러, 방정환, 조영래 등 현대사의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며 개성 있는 전기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찰리 채플린은 1910~1940년대 미국 할리우드를 풍미한 전설적인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이다. 콧수염과 중절모로 유명한 ‘떠돌이’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개성 있는 코미디 연기 기법을 완성했으며, <모던 타임즈> <키드> <위대한 독재자> 등 수많은 작품으로 세상 사람들을 웃기고 또 울렸다. 찰리 채플린의 생애를 통해 어린이들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으로 격변한 현대 세계사를 들여다보고, 시대를 반영하고 고발하며 때로 위로하는 예술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런던 뒷골목의 가난한 소년에서 할리우드 인기 배우로
찰리 채플린은 1889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풍경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다. 이혼한 부모들은 당시 유행하던 극장형 술집의 배우였다. 간간히 양육비를 보내 주던 아버지는 알콜 중독으로 삼십대에 목숨을 잃었고, 어머니는 정신 질환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빈민 수용 시설을 들락거리며 지독한 가난을 견뎌야 했던 채플린은 공부보다는 돈 버는 일에 관심이 있었다. 9살에 학교를 포기하고 어린이 극단 ‘랭커셔의 여덟 소년들’에 들어간 것도 그 때문이다. 어린 찰리는 영국 전역으로 순회공연을 다니며 일찌감치 무대 경험을 쌓고, 관객을 사로잡는 법에 눈을 떠 갔다.
14살의 찰리 채플린은 연극 <짐, 런던내기의 사랑>과 <셜록 홈스>의 단역을 따내어 본격적인 배우로 활동한다. 비록 작은 배역이었지만 관객의 사랑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두루 받았다. 그 뒤 채플린은 무언극으로 큰 인기를 누리던 카르노 극단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는 천부적인 코미디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을 뿐 아니라 춤과 노래, 표정, 몸짓 연기 등 무언극 배우로 갖추어야 할 기량을 부지런히 갈고닦았다.
연극배우로 경력을 쌓은 채플린은 미국으로 눈을 돌린다. 그 무렵 미국은 희망과 활기의 땅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었다.

독보적인 캐릭터, 떠돌이의 탄생
찰리 채플린은 미국 순회공연 중 키스톤 영화사의 눈에 띄어 본격적인 영화배우 활동을 시작한다. 처음에 그는 영화 제작 방식이나 연기 방법에 적응하지 못했고 다른 배우, 감독들과 마찰을 빚었다. 채플린은 영화 촬영과 편집 기술을 부단히 배우는 한편, 감독들과 끊임없이 언쟁하며 영화와 연기에 대한 자기만의 방향을 찾아간다.
어느 날 ‘웃긴 장면’을 연출해 달라는 갑작스러운 주문에 채플린은 분장실로 향하며 ‘웃기는 순간’을 고민한다. 뭔가 미묘하게 기대에서 어긋날 때 웃음이 생긴다고 그는 믿었다. 분장실에서 채플린은 소품을 골라낸다. 커다란 바지와 꽉 조이는 상의, 커다란 구두와 너무 작은 모자, 콧수염과 지팡이……. 격식을 갖추어 입었지만 어딘가 엉성해 보이는 모습. 찰리 채플린의 영화 인생을 함께한 ‘떠돌이’ 캐릭터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돈 한 푼 없이 호텔에 들어온 떠돌이 신사는 실수로 넘어지고 일어나 정중히 사과하기를 반복한다. 사람에게, 기둥에게, 재떨이에게. 발레리나처럼 우아하게 이어지는 몸짓과 아슬아슬하면서도 엉뚱한 행동은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샀다. 성공이었다! 이 영화는 <메이블의 이상한 곤경>으로, 채플린이 최초로 떠돌이 분장을 한 작품이다.
채플린은 연기 방식이나 작품에 대한 독특한 의견으로 감독들과 계속해서 부딪쳤다. 감독들은 배우의 의견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들은 채플린이 끊임없이 웃겨 주기만을 바랐다. 채플린은 자연스레 자기만의 영화를 만들고 싶은 욕구를 가지게 되었고, 틈틈이 기회를 노렸다. 다행히 그가 출연한 영화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기회는 어렵지 않게 찾아왔다.

냉전과 대공황의 시대를 반영한 걸작들
찰리 채플린은 키스톤 영화사에서 감독으로 직접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고, 에사네이 영화사와 뮤추얼 영화를 거쳐 배우이자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로 활약했다. 만드는 영화마다 큰 성공을 거두었고, 채플린은 영화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이 책은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찰리 채플린의 네 작품 <키드>(1921년), <시티 라이트>(1931년), <모던 타임즈>(1936년), <위대한 독재자>(1940년)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시대상이 여실히 반영되어 있는 영화의 배경과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냉전과 대공황의 단면들을 함께 볼 수 있다.
채플린은 영화를 통해 전쟁을 조롱했고, 힘없는 사람들을 고통으로 내모는 권력을 비웃었다. 거리에서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그들에게서 희망을 보고자 했다. 가난한 사람들의 시름을 달래 주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사회 구조와 모순된 세상을 고발하고 풍자했다. 사람들은 채플린의 영화 속에서, 기계 부품으로 전락해 버린 노동자의 삶과 감옥보다 못한 감옥 밖의 세상을 보았다.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은 독재자를 조롱한 영화를 보면서 두려움을 이기고 용기를 냈다.
1940년대 찰리 채프린은 계속해서 영화를 만들었지만, 미국 정부와 FBI의 견제를 받기 시작했다. 영국 국적으로 할리우드의 인기를 한몸에 누리던 찰리 채플린은 눈엣가시였고, 러시아를 도와 독일과 맞서야 한다는 ‘제2전선론’에 동조하면서 공산주의자로 낙인찍혔다. FBI의 끈질긴 모략으로 채플린은 궁지에 몰리고, 결국 대중들은 그에게 등을 돌린다.
1950년대 매카시즘의 열풍으로 채플린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1952년 채플린은 영화 <라임 라이트> 개봉을 위해 영국으로 향하고, 기다렸다는듯이 정부로부터 입국 금지 통보를 받는다. 미국에서 추방당한 채플린은 이후 스위스에 정착해 가족과 함께 조용한 여생을 보낸다.
1972년에 찰리 채플린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카데미협회에서 공로상을 수여하며 초청한 것이다. 20년 만에 다시 미국 땅을 밟은 팔십대의 찰리 채플린에게 청중들은 환호하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시했다.

세상을 웃기고 울린 코미디의 왕
이 책에 실린 많은 에피소드 중에 형 시드니 채플린과의 각별한 관계는 흥미롭고 감동적이다. 외롭고 쓸쓸하던 어린 시절의 기억은 채플린의 일생을 붙드는 상흔이 되었는데, 그의 상처받은 영혼이 예술성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형의 지지와 보살핌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빈민 시설에서 어린 찰리를 돌본 것도, 엄마를 병원으로 보내며 두려움에 떨던 찰리의 손을 잡아 준 것도 다섯 살 많은 형 시드니였다. 시드니는 글도 깨우치지 못한 찰리의 대사 연습을 돕기도 했고, 미국에서 활동한 시절에는 기꺼이 찰리의 매니저가 되어 주었다. 슬럼프에 빠졌을 때도 형은 찰리의 버팀목이 되어 그를 다시 일어서게 했다.
찰리 채플린은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새로운 코미디 세계를 만들어 냈다. 배우로서 그는 독보적인 떠돌이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자기만의 연기 기법을 완성했다. 또한 감독으로서 그는 수많은 영화를 만들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대공황 시대를 살아가는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고, 대량생산 구조에서 노동자가 소외되는 현실을 고발했다. 자기 이익을 위해 전쟁을 일으키는 권력자들을 조롱하고 비판했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배우로 성공한 아이. 자기만의 코미디 세계를 완성한 영화계의 거장. 힘없는 사람들의 애환을 달래주고 엄혹한 시기의 불의와 맞서 싸운 시대의 양심. 위대한 예술가 찰리 채플린의 삶은 시대와 세대를 건너 큰 감동을 준다. 풍부하게 실린 사진과 그림도 책을 읽는 맛을 더한다. 채플린의 삶과 영화 세계를 보여 주는 자료 사진, 만화가 유창창의 섬세한 연출과 개성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는 한 예술가의 삶과 당시 사회상을 더욱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우순교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쓰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해 왔다. 지금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작은 대안학교에서 어린이들과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지금이 가장 좋습니다》 《나도 연등을 달고 싶어》 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사람은 다 다르고 특별 해》 《달님이 본 것은?》 들이 있다.

  목차

여는 글 : 찰리 채플린은 누구일까요?

1. 가난의 수레바퀴 밑에서
가난한 가족 | 아버지와 함께 | 학교와 무대 | 어린 배우

2. 배우가 되다
위태로운 나날 | 연극배우가 되다 | 주목받는 신인 배우 | 새로운 기회

3. 영화계에 진출하다
떠돌이의 탄생 | 갈등 | 감독이 되다 | 치솟는 인기

4. 걸작의 시대
키드 | 시티 라이트 | 모던 타임즈 | 위대한 독재자

5. 생의 마지막
비난과 조롱 |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 | 사랑과 가족, 그리고 추방 | 위대한 별이 지다

맺는 글 : 세상을 울린 코미디 왕 찰리 채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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