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꼬꼬는 다섯 살 된 늙은 수탉이다. 나이가 많아 모든 것이 귀찮다. 횟대 위에서 잠자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런 꼬꼬에게 땡땡이가 매일 찾아와 함께 놀자고 한다. 땡땡이는 꼬꼬에게 ‘익룡의 후예’라며 하늘을 날아보라고 보챈다.
땡땡이는 꼬꼬와 같은 나이인 다섯 살 아이다. 닭의 다섯 살은 할아버지이고, 사람 다섯 살은 꼬맹이다. 땡땡이는 공룡을 좋아한다. 땡땡이에게 냇가의 둥근 돌은 모두 공룡 알이다. 둥근 돌을 집 앞에 가득 모아 놓았다. 그것은 공룡 알 중에서도 날아다니는 익룡의 알. 언젠가는 알들이 깨어나서 하늘을 훨훨 날아갈 것이라 믿는 땡땡이.
어느 날 땡땡이는 아파서 입원을 했다. 매일 찾아와 귀찮게 굴던 땡땡이가 오지 않자 꼬꼬는 궁금해진다. 늙은 수탉 꼬꼬는 땡땡이의 병문안을 간다. 병원에서 꼬꼬는 무엇으로 땡땡이를 즐겁게 해줄까?
출판사 리뷰
〈자아를 찾아가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자 어른을 위한 동화〉
- 다섯 살 늙은 수탉 '꼬꼬'와 다섯 살 어린이 '땡땡이'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 이야기
꼬꼬는 다섯 살 된 늙은 수탉이다. 나이가 많아 모든 것이 귀찮다. 횟대 위에서 잠자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런 꼬꼬에게 땡땡이가 매일 찾아와 함께 놀자고 한다. 땡땡이는 꼬꼬에게 ‘익룡의 후예’라며 하늘을 날아보라고 보챈다.
땡땡이는 꼬꼬와 같은 나이인 다섯 살 아이다. 닭의 다섯 살은 할아버지이고, 사람 다섯 살은 꼬맹이다. 땡땡이는 공룡을 좋아한다. 땡땡이에게 냇가의 둥근 돌은 모두 공룡 알이다. 둥근 돌을 집 앞에 가득 모아 놓았다. 그것은 공룡 알 중에서도 날아다니는 익룡의 알. 언젠가는 알들이 깨어나서 하늘을 훨훨 날아갈 것이라 믿는 땡땡이.
어느 날 땡땡이는 아파서 입원을 했다. 매일 찾아와 귀찮게 굴던 땡땡이가 오지 않자 꼬꼬는 궁금해진다. 늙은 수탉 꼬꼬는 땡땡이의 병문안을 간다. 병원에서 꼬꼬는 무엇으로 땡땡이를 즐겁게 해줄까?
〈동화가 된 논어 이야기〉
논어는 2500년 전에 살았던 공자와
그 제자들의 대화를 기록한 책이다.
이 책 속에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붕우신지' 라는 말은
'친구에게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나는 공룡이다' 는 바로 그 단어에서 이야기가 출발 하였다.
땡땡이는 꼬꼬가 룡이라는 사실을 잘 알아주었다.
그 믿음 하나로 꼬꼬는 무서움을 이겨내고 하늘을 날게 된다.
믿음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아이들에게 고전의 거대한 문을 조금이라도 살짝 열어보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책 속에 담았다. 아이들은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땡땡이와 함께
자기도 모르게 논어의 매력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논어의 세계가 아이들에게 친하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꼬꼬야 어디 있니?”
땡땡이는 닭장을 기웃 거려요.
횟대 위의 꼬꼬는 얼른 눈을 감아요.
자는 척을 해요.
“꼬꼬야! 놀러가자.”
“...”
“자는 척 할거야?”
“...”
땡땡이는 횟대를 쏙 빼 버렸어요.
꼬꼬는 날개를 퍼덕이다 곤두박질 쳤어요.
“봐봐 너도 날수 있잖아. 넌 공룡의 후손이야”
“아니거든. 난 닭이야”
“공룡 알 주우러 가자”
“혼자가”
“혼자가면 재미없어”
“제발 좀 날 내버려 둬”
땡땡이는 신나게 둑방길을 걸어가요.
꼬꼬는 꾸벅 꾸벅 졸며 뒤따라가요.
땡땡이는 노래 불러요.
“공룡알을 찾으러 갈 거야.
익룡알을 찾으러 갈 거야.
익룡알을 품어서 날아가게 할 거야.”
....
땡땡이는 병실 창으로 내다 봤어요.
꼬꼬의 깃털들이 구름처럼 천천히 흘러가고 있어요.
깃털들은 작은 익룡이 되어 날았어요.
그리고 거대한 익룡 한 마리가 소리치며 날고 있었어요.
“나는 공룡이다~~~”
꼬꼬의 비행이었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구지원
이야기 지도 만드는 것을 즐기고,글 쓰는 소리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합니다.지은 책으로는 『리옹, 예술이 흐르는 도시』,『글쓰기 수업비법』·『자연에서 노는 아이』(공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