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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끼전
장영(황제펭귄) | 4-7세 |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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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14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도서

빛나는 우리 고전 그림책 시리즈 5권. 「장끼전」은 까투리의 개가를 통해 비극적인 삶에 직면해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려는 백성들의 건강한 삶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어려운 환경을 용감하고 주체적으로 헤쳐 나가는 까투리의 모습에 초점에 맞추어 경쾌한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

또한 판소리계 소설의 긴 서술어를 흥미롭게 전달하게 위해서, 아이들에게 익숙한 만화적 화면 분할을 도입해 단조롭지 않고 경쾌하게 이야기를 구성했다. 남편을 잃은 까투리의 비극이 아닌, 현명함과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헤쳐 나가는 씩씩한 여성을 해학적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다.

  출판사 리뷰

비극적인 삶아, 물러가거라. 씩씩하게 헤쳐 나가리라!
곤궁한 삶을 헤쳐 나가는 주체적인 여성을 그리다


<장끼전>은 판소리 12마당 중에 하나인 <장끼타령>에서 나온 한글소설입니다. 조선 중기에 만들어져서 조선 후기 여성들을 중심으로 즐겨 읽혔던 소설입니다.
<장끼전>은 아내 까투리의 만류를 무시하다가 죽은 장끼를 다룸으로써 가부장적인 허세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동물의 형태를 통해 인간 세계를 풍자적이고 현실적으로 묘사하여 <토끼전>과 함께 우화 소설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원본 <장끼전>에서의 백미는 크게 두 가지로 그려집니다. 하나는 장끼가 죽는 대목이고 나머지 하나는 까투리가 여러 동물들의 청혼을 거절하는 대목입니다.
어느 날 굶주린 장끼 부부가 먹이를 찾아 헤매다가 콩 한 알을 발견합니다. 굶주린 장끼가 먹으려 하니 까투리는 지난밤의 불길한 꿈을 말하며 먹지 말라고 말립니다.
그러나 장끼는 자기가 집안의 가장이라고 고집을 부리며 그 콩을 먹으려다 덫에 치어 죽습니다. 죽으면서도 까투리에게는 다시 시집가지 말라고 유언을 남깁니다. 권위적인 가장으로서 장끼의 모습에 저절로 쓴웃음이 나옵니다.

장끼가 죽은 후 아내인 까투리에게 까마귀와 두루미, 물오리 등 여러 동물들이 청혼을 합니다. 하지만 까투리는 모두 거절하다가 홀아비 장끼의 청혼을 받아들여 재혼하게 됩니다.
재산, 권세보다는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동류, 혹은 같은 신분을 배우자로 택한 것을 결혼의 예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원본에서는 다시 결혼한 꿩 부부가 아들딸을 모두 혼인시키고 경치 좋은 곳을 찾아다니며 구경하다가 큰물에 들어가 조개가 됐다고 전합니다.

장끼전은 이렇게 “남편이 죽은 아내는 다시 시집갈 수 없다.”라는 남성 위주의 완고한 유교 도덕을 비판, 풍자하고 있습니다. 당시 매우 앞선 생각으로 권위적인 사회를 비판하고, 여성도 남성의 부속물이 아니라 스스로 잘 살 권리가 있다는 주장을 드러낸 작품입니다.

<장끼전>은 조선 중후반, 18세기 무렵 상업 경제의 발전으로 인해 신분 사회가 해체되고 빈부 격차가 심해지면서 일반 백성들이 유랑민으로 떠돌게 된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까투리가 여러 번 재혼했던 것도 결혼을 통해 생계를 꾸려가는 것이 필수적이었던 삶의 곤궁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되기도 합니다. 또한 까투리의 여러 남편이 자연사가 아닌 사냥꾼에 의한 사고사로 소개되는 것도, 생활고를 면하고자 떠돌다 목숨을 잃기 쉬웠던 삶이 단적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장끼전>은 까투리의 개가를 통해 비극적인 삶에 직면해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려는 백성들의 건강한 삶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주체적인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개척하는 여성 캐릭터를 잘 살리고 있어 봉건적인 유교 질서가 힘을 발휘하던 시기에 규방을 중심으로 여성들에게 많이 읽혔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부제를 <까투리전>이라고 붙여도 손색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에 출간된 그림책 <장끼전>은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어려운 환경을 용감하고 주체적으로 헤쳐 나가는 까투리의 모습에 초점에 맞추어 경쾌한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개했습니다. 또한 판소리계 소설의 긴 서술어를 흥미롭게 전달하게 위해서, 아이들에게 익숙한 만화적 화면 분할을 도입해 단조롭지 않고 경쾌하게 이야기를 구성했습니다. 글과 그림을 작업한 권문희 작가는 동양화적인 필법을 기본으로 옛이야기를 풍자와 유머로 전달하는 데 익숙한 작가입니다. 이번 작업에서도 남편을 잃은 까투리의 비극이 아닌, 현명함과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헤쳐 나가는 씩씩한 여성을 해학적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권문희
옛글와 옛사람들의 숨은 이야기를 맛깔 나는 그림으로 선사하는 그림작가입니다. 역사 속 인물들을 금세 친한 친구로 만들어 줍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깜박 깜박 도깨비》와 《줄줄이 꿴 호랑이》가 있고, 그린 책으로 《백구》, 《까치와 호랑이와 토끼》, 《내 더위 사려!》, 《동에 번쩍》, 《콧구멍만 바쁘다》, 《학교 가기 싫은 날》, 《조선 수학의 신, 홍정하》, 《무섭지만 자꾸 듣고 싶은 역사 속 귀신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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