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국내 대표적인 건축가이며 도시학자이자, 굴지의 세계적인 건축사사무소 토문건축을 공동 창립해 이끄는 최두호의 세계 도시 문명에 대한 여행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건축가 최두호가 ‘세상 밖 풍경 그리기 – 어느 도시 건축가의 여행 노트’라는 제목으로 내놓은 이 책은 도시건축에 대한 깊게 파고드는 전문 서적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행 안내서도 아니다. 단지 저자가 세계 각지의 도시 문명을 돌아보고 순수하게 저자의 입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실무와 오버랩해 본 것이다.“사람 사는 이야기를 끄집어내어 한 번쯤은 우리가 사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생각해 보는 책이 되길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건축가 최두호는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건축물의 더 좋은 환경과 매력적인 도시와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면서도 솔직담백한 언어로 책 속에서 녹여낸다.저자는 새로운 세상과 시공간과의 여행을 시작했던 곳에 대한 자료가 있는 메모 노트와 소형 사진기,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가지고 대상지를 선정하고, 4그룹으로 나누어 책의 내용을 기획한다. 이렇게 하여 탄생한 ‘세상 밖 풍경 그리기’는 크게 ‘문명 유적지를 가다’, ‘건축, 도시 속을 걷다’, ‘가족, 지인과 함께하다’, 마지막으로 ‘자연을 찾아 떠나다’의 4가지 섹션으로 구성한다.이렇듯 이 책은 도시건축전문가 입장에서 세계 곳곳을 둘러보고 여행 노트에 꼼꼼히 기록하며 사진과 스케치로 남긴 다큐멘터리 여행 스토리다. 저자 최두호가 걸어온 삶이 그러하듯 이 책은 오랫동안 도시건축전문가로서의 한 길을 올곧게 일구어가면서 세계 도시문명과 자연환경에 빗대어 자기 내면에 담긴 삶의 기록을 반추하며, 솔직담백하게 글로 여정 사이사이에 투영하고 유추해 옮겨본 ‘건축가 최두호의 우리 도시 문명에 대한 진(眞) 인생 이야기’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두호
건축가이자 도시학자로서 도시와 건축의 통합적 디자인에 노력해왔으며, 관련 학회와 협회, 중앙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활동 참여와 대학 강의, 특강 등으로 후학 양성에도 기여했다. 또한,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및 서울시공공건축가 총괄계획 MP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건축을 통한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토문건축사사무소 대표로 몸담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대학원 도시학 박사이며, 2020 건축의 날 동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