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심사위원은 왜 이 작품을 선택했을까? 설계경기의 과정에 다가가는 스코어러(scorer)의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설계경기’는 건축물의 건립을 위해 복수의 설계자로부터 안을 모집하고, 심사에 의해 최적의 계획안을 선정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commentary』는 설계경기의 결과가 아니라, 그에 이르는 과정에 다가가고자 한다.국내에서 건축설계경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연속간행물이 발행되기 시작한 것은 1996년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한 세대 전의 일이다. ... 한 세대에 걸친 설계경기의 변화에 대응하여 건축 매체는 그것을 반영하고 나아가 추동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가?- 정평진, 편집후기 中
『내가 건축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것들』이라는 책을 보면 좋은 제안은 두 가지 이상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내용이 있는데, aoa의 3등안은 그렇다기 보다는 한가지의 목적성이 뚜렷했고 오히려 나머지 영역들은 해결이 되기보다는 제약이나 약점으로 작용되었기 때문에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결과를 낳았다고 판단했다. - 이승환, 영주수도사업소 中
10만 이하의 중소도시에 위치한 수도사업소는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찾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기는 어렵다. 그보다는 서천과 기찻길 사이에 다소 폐쇄적인 이 곳에서 하루종일 외부와 단절된 채로 물이 제대로 정수되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이용자들의 삶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 조준배, 영주수도사업소 中
작가 소개
지은이 : 스코어러
2021년 설립된 소셜벤처로, 설계경기 기록원 스코어러(scorer.co.kr)를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