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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개의 인형
사계절 | 4-7세 |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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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떤 아이가 있다. 엄마가 밖에 나가 놀라고 말하지만 고개를 살래살래 흔드는 아이. 그 아이는 바느질하는 엄마 곁에서 자투리 헝겊을 모아 인형을 만들기 시작한다. 아이의 이름은 지후. 밖에 나가 친구를 만나지 않고,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다. 집 안에서 예쁜 헝겊을 모아 인형을 만들 뿐이다. 『열 개의 인형』은 흩어진 헝겊을 모으고 꿰매어 인형을 만드는 아이의 마음을 그린 작품이다.

50년 남짓 어린이를 위한 시를 쓰고 이야기를 만들어 온 이상교 시인은 시리고 추운 유년의 기억을 꺼내었다. 안과 밖, 겨울에서 봄을 향해 가는 계절을 배경으로 아이의 감정 변화를 한 편의 시처럼 쓴 이야기다. 자연 풍경을 그리며 감정을 섬세히 표현하는 휘리 작가는 내내 고요하다가 문득 흔들리는 아이의 마음을 투명하게 담아냈다.

  출판사 리뷰

이상교 시인 × 휘리 작가

열 개의 인형을 만들 때까지
외로운 어린이의 내면을 그린 풍경화

어떤 아이가 있습니다. 엄마가 밖에 나가 놀라고 말하지만 고개를 살래살래 흔드는 아이. 그 아이는 바느질하는 엄마 곁에서 자투리 헝겊을 모아 인형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아이의 이름은 지후. 밖에 나가 친구를 만나지 않고,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입니다. 집 안에서 예쁜 헝겊을 모아 인형을 만들 뿐입니다. 『열 개의 인형』은 흩어진 헝겊을 모으고 꿰매어 인형을 만드는 아이의 마음을 그린 작품입니다.
50년 남짓 어린이를 위한 시를 쓰고 이야기를 만들어 온 이상교 시인은 시리고 추운 유년의 기억을 꺼내었습니다. 안과 밖, 겨울에서 봄을 향해 가는 계절을 배경으로 아이의 감정 변화를 한 편의 시처럼 쓴 이야기입니다. 자연 풍경을 그리며 감정을 섬세히 표현하는 휘리 작가는 내내 고요하다가 문득 흔들리는 아이의 마음을 투명하게 담아냈습니다.

“지후에게는 꼭 맞는 놀이였어.”
불안한 아이 곁에 인형이 있다

여덟 살 지후. 지후는 또래 친구들과 한창 어울리는 시기에 밖에 나가지 않는 아이입니다. 학교도 안 가지요. 아동심리 전문가들은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에게는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 친구 문제, 분리 불안 등 여러 이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때 불안감을 크게 느낀다고 합니다. 더욱이 보통 네다섯 살쯤이면 애착 인형과 자연스럽게 멀어지는데 지후의 곁에는 아직 인형이 있습니다. 친구를 사귀지 못한 지후에게 인형이 친구이고 인형 만들기는 가장 좋아하는 놀이인 것이지요. 지후는 또래보다 천천히 자라는, 예민한 감성을 지닌 아이일지도 모릅니다. 말수가 적은 아이의 감정은 인형을 통해 조금씩 그려집니다. 조각난 마음을 가지런히 꿰매듯이 지후가 만든 인형은 점점 늘어 갑니다. 큰 인형, 작은 인형, 예쁜 인형, 못생긴 인형….

꽃, 흰 구름, 바람 그리고 새
풍경이 빗방울처럼 마음을 두드리면

지후에게 밖에 나가 놀라고 말하는 이는 엄마입니다. 하지만 엄마의 말에 지후는 관심이 없지요. 지후를 유일하게 흔드는 것은 꽃 냄새, 파란 하늘 위 흰 구름, 새소리, 바람 소리와 같은 자연입니다. 휘리 작가는 지후의 내면을 드러내는 인형을 보여 주면서 자연 풍경을 세심히 그렸습니다. 흰 꽃에 벌이 앉은 장면은 밖이 한없이 부드러운 공간이라는 것을 전하는 동시에 벌을 통해 지후가 갖는 두려운 감정을 표현합니다. 특히 비 내리는 장면들로 이어진 후반부 흐름은 동심원을 그리며 떨어지는 빗방울을 생생히 묘사하여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빗방울들이 꼭 지후의 마음을 두드리는 것처럼 느껴지니까요.

마음이 놓이는 보드라운 인형 그림들

지후의 인형 만들기는 헝겊을 모아 잇고 꿰매어 특별한 친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인형은 지후와 연결되어 교감을 나누는 존재이지요. 지후의 낯설고 두려운 마음들은 인형 놀이를 통해 나아질 것입니다. 부드러운 촉감이 만져질 듯한 인형 그림들은 지후가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종이에 물을 적시고 물감을 칠하는 기법은 휘리 작가가 인형을 그리기 위해 새롭게 시도한 것입니다. 선으로 경계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색이 번지고 스며드는 방식,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 때 천천히 다가가는 속도를 닮은 그림. 작가의 감성과 해석이 담긴 그림들은 지후의 이야기를 가만가만 전해 줍니다. 집이라는 작고 아늑한 곳에서 세상이라는 넓고 낯선 곳으로 나아가는 한 아이에게 용기를 건네는 걸 잊지 않고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상교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랐습니다. 1973년 《소년》 잡지에 동시가 추천되었고, 1977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각각 입선 및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책 《빵집 새끼 고양이》, 동시집 《수박수박수》, 《까르르 깔깔》, 그림책 《물고기 씨앗》 등이 있습니다. 2017년 IBBY 어너리스트에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가 선정되었고,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권정생문학상을 수상했고, 2022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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