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과학을 통해 인간은 생명의 신비, 우주의 비밀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과학은 인간이 할 수 없도록 정해진 선을 뛰어넘게 해줍니다. 그런데 그 선이 건드려서는 안 되는 선일까, 아니면 그냥 하나의 한계점을 보여주는 정도의 선일까 궁금해집니다. 한계를 넘는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과학은 그 어떤 접근법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게 사실인데요, 선을 넘었을 때 그 뒤에 기다리는 것은 대가일까요, 아니면 보상일까요?
_ 『파우스트』
우리는 데카르트를 철학자로 알고 있지만, 그는 유명한 수학자이기도 하고 과학자이기도 해요. 이 시기에도 과학과 철학은 그다지 분리된 영역이 아니었죠. 그의 진정한 업적은 신 중심의 사고방식을 인간 중심으로 끌고 와 인간에게 자아를 찾아준 것입니다. 사고의 기준으로 자아를 생각하는 것은, 그전에 사고의 기준이 신의 뜻에 부합하는가가 중요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매우 근대적인 일이니까요.
_ 『방법서설』
『종의 기원』 출간에는 뒷이야기가 있죠. 출간되기 1년 전에 젊은 학자 앨프리드 월리스는 다윈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요즘 자신이 연구하는 주제를 한 번 봐달라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그 주제가 다윈이 그동안 연구해 온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이었던 거예요. 다윈의 입장에서는 큰일이었죠. 자신이 그간 연구해 왔던 것인데 종교 박해가 염려되어 증거를 꼼꼼하게 다 모으기 전까지는 발표하지 않겠다고 눈치만 보고 있었거든요. 이러다 선수를 빼앗기게 생긴 겁니다.
_ 『종의 기원』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시한
한국 멘사 회원으로 연세대학교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대학교 100여 곳을 비롯해 삼성, SK, 네이버 등 100여 개 국내 유수의 기업과 국회, 기재부 등 50여 개 공공기관에서 강연했다. 기술, 인문, 경제에 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GPT 제네레이션》, 《이제는 잘파세대다》 등 9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유튜브 채널 <시한책방>의 책방지기로서 재미와 깊이를 놓치지 않는 탁월한 전달력과 핵심을 꿰뚫는 분석력으로 독자들이 믿고 찾는 기술, 인문, 경제 지식 큐레이터다.최근에는 급변하는 시대, 인간이 인간답게 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인 ‘생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국내외 유수의 기업 인재들의 생각법에 대해 깊이 있는 글과 강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