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추워도 너무 추웠던 어느 겨울밤, 고양이들이 할머니 집으로 몰래 들어왔다. 그런데 할머니는 나이가 많아서 눈이 잘 보이지 않았다. 고양이들에게는 정말 다행한 일이었다. 할머니는 고양이를 싫어하니까. 청소를 할 때도, 밥을 할 때도, 텔레비전을 볼 때도 조심성 많은 고양이들 틈에서 할머니는 날마다 중얼거렸다. “고양이를 안 키워서 얼마나 다행이야!” 묘하게 다정하고 대놓고 귀여운 할머니와 고양이들의 마음 몽클한 한집살이 이야기. 웃음이 계속 번지는 가운데 놀라운 반전과 감동이 있는 그림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옌즈하오
지구 곳곳에서 별을 찾는 사람. 대만 국립 타이둥대학교에서 아동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꿈속 여행》, 《유령 게임》, 《향기로운 방귀를 파는 바보》 등을 썼고, 대만 교육부 문학예술창작상을 비롯하여 동화, 동시, 청소년소설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